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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그들의 공화국

수구세력들은 여전히 큰소리를 친다


(독자칼럼)그들의 공화국

                                                      구름나그네


뉴스가 보기 싫었던 시절이 있었다 이명박 박근혜시절, 소시민인 필자가 느끼는 하루의 새소식은 절망과 분노로 가득 찬 기대없는 세월이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온갖 비리와 참사는 울분을 넘어 무기력을 느끼면서 차라리 뉴스를 보지않는 소극적인 행동으로 옮겨졌다

 

국가예산을 아무런 견제도 받지 않고 온갖 허황된 사업에 쏟아 붓고 그결과 엄청난 예산낭비를 불러왔고 개인의 치부에 열중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았다

 

304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참사를 목격하면서 느꼈던 구조와 수습의 과정은 이게 나라인가 하는 탄식을 불러왔고 더 이상 기억하고 싶지 않은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무수히 쏟아내는 대다수 언론의 기사는 위안은 커녕 진실규명에도 다가서지않는 소음에 불과했다

 

시간이 흘러 촛불민주시민의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를 접하면서 느꼈던 희열은 참으로 형언할 수 없는기쁨과 기대감이 가득한 현재진행형이다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가진 자질과 공감능력, 정책들이 강력한 대통령 중심제의 대한민국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체감하고 있다

 

이제는 과거가 되어버린 지난 일을 다소 장황하게 늘어놓는 이유인즉 과거를 반면교사삼아 개혁의 고삐를 바짝 조여야할 시기에 일부 기득권세력과 수구 개혁저지무리들이 준동할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일상의 삶에 지친 소시민의 입장에서는 정치에대한 관심과 집중은 어쩌면 멀수밖에 없는 현실이고 그렇기에 대변해줄 선량을 선택해서 국회에 보낸다 그러나 돌아오는 목소리는 어떠한가 !

 

국민의뜻과는 다른 공감할수 없는 그들만의 리그이고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부추길뿐이다 180석을 몰아준 민의를 대변해야할 여권에서도 파열음이 터져나오고 자신들을 포함한 가진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제1야당의 모습은 개혁의 길이 멀고 험난하다는 사실만 보여준다

 

자신이 거주할 집한채 장만하는걸 인생최대의 목표로 삼고있는 서민층과 주거문제 해결이 어려워 결혼을 주저하는 2030세대의 아픔은 뒤로하고 이미 재건축으로 막대한 이득을 다 챙긴 의원나리는 국회연설에서 서민의 아픔을 얘기한다.


 또다른 같은당소속의원은 국토위에 배정받아 부동산3법등을 통과시키면서 온갖 혜택을 다 거두고 수백원대의 자산가로 등극한것도 모자라서 또다시 국토위 상임위원장자리를 노렸다하니 입이 딱 벌어질 뿐이다

 

이런 과정에서 180석을 몰아준 민의의 전당 21대 국회에서 탄생한 국회의장의"기울어진 운동장(의석수)때문에 협상이 어렵다"는 발언은 아연실색케한다

 

사법농단은 어떠한가

 

언론과 유착한 검찰이 주어진 권력을 그들만을 위한 도구로삼아 조직이기주의에 함몰하는 사실이 여러 정황상 드러나고 있지만 국민과의 공약으로 내세웠던 공수처 설치는 기한을 넘어가도 정확한 입장표명도 없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선택해야하고 최악을 면할길이 없으면 차악을 고민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가진자들의 입장을 대변할 뿐 대변자로 선택한 국민은 안중에도 없음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부동산정책.행정수도이전문제.언론개혁. 사법개혁.교육개혁등 눈앞에 놓인 과제들이 가진자들의 방해와 시위로 무산되는일은 없어야한다

 

부디 가진자들의 리그. 기득권의 논리에 패배하지 않은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기대한다

 

어느 가수의노래 마지막소절처럼 "그들의 공화국"이 되지않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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