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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장에 안동우, 서귀포시장 김태엽

음주운전 경력, 인사청문 격론 예상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민선7기 하반기 행정시장 임명에 강수를 뒀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개방형직위 제주시장으로 안동우 전 정무부지사를, 서귀포시장에는 김태엽 전 서귀포시부시장을 최종 임용후보자로 선정한 가운데 둘다 음주운전 경력이 있어 논란을 예고했다.

제주도 인사위원회는 지난 3일 면접을 마쳐 제주시장 후보자 3명과 서귀포시장 후보자 5명에 대해 원희룡 지사에 추천했고, 도지사가 최종 임용후보자를 선정했다.

안동우 전 정무부지사는 음주운전과 특가법 위반 전력이, 김태엽 전 서귀포시 부시장은 음주운전에 적발돼 약식기소돼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았다.

후보자 발표 전 도청 안팎에서는 안동우 후보자의 경우에 김태엽 후보자의 전력 더 한다면 인사권자가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고 봤다.

이와 관련 제주도의회의 한 의원은 “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임명 강행은 제주도정이 음주운전에 대해 무감각하다는 것”이라며 “더욱이 행정시장에 측근을 채우겠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제주시장 임용후보자 안동우씨는 도의원 3선 경력과 2년3개월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 김태엽씨는 서귀포시 부시장, 관광정책과장,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 지원팀장 등 32년간의 공직생활을 지냈다.

제주도는 제주시장·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 청문을 요청하는 수순을 밟는다.

하지만 행정시장은 도의회가 부적격하다고 판단을 내려도 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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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디지털트윈, 도령로·노형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차로와 디지털트윈 기반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도령로‧노형로 6.1㎞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교통 소통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구간은 도령로(7호광장~노형오거리), 노형로(노형오거리~무수천사거리)로, 제주시내와 평화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자 대표적인 혼잡구간이다. 자치경찰단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신호체계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스마트교차로뿐만 아니라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교차로로 분석·산출한 신호값을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실제 도로상황과 동일한 가상환경에 적용해 사전에 문제점을 검증하고 최적의 신호 운영안을 도출했다. 현장 적용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효과 분석 결과, 도령로와 노형로 모두 통행속도 향상, 지체시간 단축, 통행시간 감소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속도는 개선 전 20.2㎞/h에서 22.0㎞/h로 9.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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