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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시건설 공직자들, '또, 밀렸나'

인사교류로 '승진기회 무산' 한숨

격무에 시달리는 제주시 건설관련 부서에 한숨이 흘렀다.

 

15일자 제주시 인사예고를 받아 든 제주시 도시건설국의 한 직원은 또 밀렸나며 자조했다.

 

이번 인사 이전 제주시 국장자리는 3자리의 공석을 예고했다.

 

김창현 자치행정국장, 윤선홍 문화관광체육국장, 좌무경 도시건설국장 등 3명이 공로연수 대상으로 과장급 3명의 진급과 이어지는 후속 인사를 예고했다.

 

이에 제주시 공직자들은 누가 진급할 것인지에 시선을 모으는 동시에 뒤를 잇는 후속인사 대상자를 떠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제주시 공직자들은 김덕범 총무과장이 자치행정국장에, 강승범 안전총괄과장이 문화관광체육국장에 오르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인사결과를 받았다.

 

공석이 된 도시건설국장은 인사교류로 제주도에서 온 공직자가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에 제주시의 한 관계자는 제주도와 행정시 인사교류는 이전부터 이뤄졌고 이번 인사도 그에 따른 한 사례일 뿐이라며 제주시가 손해를 본다는 판단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사례는 지난해에도 있어 제주시 공직자들은 승진 기회가 줄어들 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인사의 경우에도 한 국장 자리를 인사교류라는 명분으로 인해 자체승진 기대를 접어야 했다.

 

특히 도시건설부서 불만이 이어지는 실정이다.

 

지난해 인사에서 사무관 자리가 비자 제주시 관련부서 공직자들은 사무관 승진 TO가 생겼다며 반겼으나 결과는 인사교류로 건축직의 승진기회가 줄었다.

 

이러한 인사의 여파는 올 상반기 인사에도 미쳐 제주시 건축직의 사무관 승진 기회가 한 자리도 나지 않았다.

 

제주시의 한 공직자는 행정직이 아닌 기술직은 상대적으로 승진기회가 적다는 현실에 비춰 볼 때 자리가 빌 경우 관련 공직자들은 큰 기대를 하게 된다면서 “30년 정도 근무를 한 관련 직렬 공직자가 아직도 6급에 머물러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제주시는 이번 인사에서 4급은 3, 5급 사무관승진의결 11, 6급이하 98명 등모두 112명이 승진하였고, 인사교류 43, 부서이동247명 등 전보 290명으로 인사 예고자는 모두 402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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