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주민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노후된 마을회관 32개소에 대해 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마을회관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 환경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된 39개 마을회관 중 현지방문 조사를 통해 벽체·천정 누수에 따른 방수공사, 전기·도색 등 시급한 정비가 필요한 마을회관 32개소에 대한 지원을 확정하였고, 3월부터 본격적인 보수작업에 착수하여 5월중 완료한다.
사업유형은 도색 및 방수 16건, 마을방송장비 개선 3건, 창호교체 2건, 전기시설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 6건, 기타 비가림 시설 등 5건으로, 사업별 보조율은 마을회관 시설개선은 총 사업비의 70%, 장비보강은 50%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주시는 주민이용에 불편을 주거나 열악한 마을회관 환경을 개선하여 지역주민의 화합과 복지향상, 시설이용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 소재 마을회관은 총 231개소(도 소유 22, 마을회 소유 209)로, 지난해에도 70개소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