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이현 연수를 다녀와서 일본 문화를 모르면서 일본어를 공부할 때마다 늘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연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기회라는 것은 언젠가 찾아오기 마련인가 보다. 한국지방자치 국제화재단 주관의 지방자치체직원협력교류연수원에 선발되어 그토록 희망하던 일본연수의 길에 오르게 되었다. 5월20일 동경에서 3일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연수가 시작되었다. 이번 연수에는 세계12국가에서 42명이 참가하였으며, 한국지방자치 연수생도 8명이나 되었다. 1개월간은 시가현(滋賀県)에서 혹독한 일본어 실력 향상을 위한 집중 연수가 있었다. 일본어 연수 코스가 끝나자, 본격적으로 자기가 소속된 일본지방자치단체에 파견되어 전문연수 생활이 시작되었다. 나는 후쿠이현에 파견되었다. 후쿠이현은 일본해에 접한 호쿠리쿠 지역으로 인구 약 82만명 면적 4,189㎢로 제주도의 2.26배로 일본에서도 장수마을 2위, 여성취업율 1위, 맞벌이 인구 1위, 살기 좋은 곳 2위로 선정된 곳이다. 또한 산업으로는 섬유산업, 안경산업, 기계산업이 핵심산업으로서 그 중에서도 안경테 산업은 전국 생산의 90%를 차지하
비상품감귤 유통금지와 상품관리 철저로 4년연속 감귤 제값받기를 실천 해 나가자!우리는 감귤을 제주도의 생명산업이라고들 한다.따라서 온 도민이 감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값받기를 위한 시책 추진에 지금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아 왔다.새해가 시작 되는 1월의 1/2간벌 시작으로부터 봄철의 꽃따기 작업, 여름철 열매솎기와 수확 전까지 수상선과에 의한 불량감귤 따내기 등 생산량 조정과 품질향상 시책에 행정기관, 단체, 농가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 오고 있다.지난 2003년부터는 감귤 유통조절명령제가 도입이 되고 2004년도의 대대적인 1/2간벌사업 추진, 불량감귤 열매솎기 등 생산량 조절과 품질향상 등 노력의 결과로 노지감귤 한 작목으로 3년 연속 4,000억원이라는 조수입을 걷어 들이면서 감귤산업의 경쟁력 가능성을 보여 왔다.그러나 올해는 연초부터 감귤산업에 비상이 걸렸다.농업기술원의 감귤 생산량 예측 조사결과 지난 2002년의 경우처럼 대풍작이 예고 되었으며, 예년처럼 1/2간벌과 열매솎기, 불량감귤 따내기 등 생산조정 시책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그러나 9월의 '나리' 태풍에 이어 수확기인 10월까지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도가 낮아져 품질에 영향을 끼
평화의섬 역전경주대회를 다녀와서 지난 11월 10일 황금빛 귤이 익어가는 깊은 가을에 전국의 달림이들이 제주에 집합하여 코발트색바다와 파란 하늘을 벗삼아 제주 동부 일주도로를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육상연합회 주관으로 제2회 평회의 섬 전국 역전 경주대회 및 제3회 전도역전 경주대회가 개최되었다. 필자는 참가선수 격려는 물론 지난 9월 물난리로 어려움에 처한 제주도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도하고, 역전경주에 참여한 전국의 연합회원 격려도 할겸 해서 제주를 방문하여 10개 구간 95㎞ 전 과정을 참관하였는데 세삼 제주특별자치도 육상연합회의 저력을 실감하였다. 김동완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한몸과 같이 대회운영부터 선수관리, 차량통제 등 모든면에서 깔끔하게 처리하는 모습은 물론 참가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통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각 구간별 서귀포 시장과 읍면장이 참석하여 시총에 참가하고, 풍물 놀이패, 자원봉사자 등 모두가 하나같이 마치 너와 나 우리들의 행사로 승화시켜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 졌고, 전국의 육상연합회에서 반드시 배워야할 점이 너무 많은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 대회의 더욱 큰 매력은 대회를 마친 후 하루를 쉬면서 제주의 가을을 만끽 할
건전한 성가치관 형성의 주춧돌 ‘SAY’ 서귀포시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 내에 문을 열었다.『SAY』(Sexuality About the Youth: 청소년의 성적자기결정권) 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펼쳐지는 성교육 사업은 체험장 교육과 찾아가는 성교육, 학부모 성교육 등 대상과 연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에게 다가갈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여 청소년도 성적존재임을 스스럼없이 인정하게 하고 성적 행동에 대한 권리와 책임을 생각하는 삶을 찾아갈 수 있도록 고취시킨다. 생명체험관, 성교육자료전시관, 성가치관형성관, 성평등문화관 등 주제별로 이루어진 체험관 내에서 청소년들은 자기 주도적, 실천적 체험학습을 통해 올바른 성지식 습득 및 성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을 갖추고 건강한 성 정체성을 지닌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이다.성교육 강사로서 처음 학교 강의를 하려고 교실에 들어섰을 때만 해도 청소년들이 알고 있던 성은 창피하고 감추어야만 하는 성이었다. 강의가 시작되면 모두들 책상에 엎드린 채 고개를 들지도 않는 남학생들을 바라보면서 평생 함께 해야 하는 性이 행복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전달 해 주려 떠
올해 제주지역 징병검사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실시된 가운데 총 2천8백여명의 장정이 징병검사를 받았다. 총 21회에 걸쳐 하루 평균 136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징병검사 과정은 예년과 달리 새로움의 시작이었다 무엇보다 지난해까지는 옛 이도동의 낙후된 시설에서 불편을 감수하면서 징병검사를 받았던 것과는 달리, 올해 초 제주지방병무청은 정부합동청사로 이전한 이후 그야말로 새로운 청사의 밝은 이미지를 수검 대상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더욱이 올해 최초로 징병검사 대상자들에게 ‘나라사랑카드’에 의한 신분인식 징병검사를 실시하게 되면서, 카드 하나에 금융거래 기능에다 병역사항을 저장, 본인이 예비군복무를 마칠 때까지 병역사항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는 점은 단연 돋보인다. 또, ‘징병검사 본인선택 제도’도 인근 지방청까지 확대하였으며, 나아가 올해부터는 임상심리사가 배치되어 자체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있었다. 징병검사를 받은 소감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징병검사 수검자 이기훈씨(19세)는 “심리검사와 신체검사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마치 종합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제주지방병무청은 징병검사 과정에 21명의 ‘명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자유민주주의사회는 법치주의를 근간으로 한다. 역설적으로 자유와 평등을 보장받기 위해 법을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 법인도 자연인과 동등한 권리의무의 주체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이 사회의 구성원이다. 기업(법인)의 목표는 고전적인 관점에서 보면 최대이윤 획득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기업은 경제적 목적 외에도 사회적 책임이라는 복수목표를 추구해야하는 존재이다. 이윤추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고 이윤이 기업목적 달성에 대한 사회적 보상성격이기 때문이다. 기업의 목표가 이윤의 극대화지만 어디까지나 법 아래의 경제활동이어야 한다. 기업의 경제적, 법적책임을 말함이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윤리경영과 재량적 책임이 부가된다. 윤리경영은 사회적 통념의 윤리적 책임까지도 기업의 기본적인 의무로 인정하는 것이며, 재량적 책임은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차원에서 교육, 문화예술의 진흥, 소외계층에 대한 구휼 등을 위해 기부금을 내는 것과 같은 사회적 보상 성격으로 귀결된다. 1999년에 체결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뇌물 방지 협약」을 통해, 기업의 윤리적 책임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인식되고 있다. 기업의 윤리경영에 대한 관
대선이 이제 20여일 남았다 온통나라가 뒤숭숭하다. 상대방 후보를 비방 폭로 하지 않은 나라나 네거티브전 없는 대선이 어디 있으랴 만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한 것 같다. 그러다보니 나라의 비젼과 정책경쟁 선거는 뒷전이고 연일 후보자들이 의혹과 폭로로 난장판이다.대한민국의 대통령은 후진국대통령이 아니다 세계경제대국 13위 나라의 얼굴이다.그런데 어찌 된 일인가 한결같이 권력 앞에서는 정치지도자들이 원칙도 정의도 인륜도 양심도 찾아 볼수 없는 나라가 되 버렸다. 권력도 富도 다버리고 갈 것인데 왜 이럴까.지금쯤은 전국방방곳곳에서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며 백성들을 잘살게 하겠다는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정책대결로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올라야 할 시점이다. 정책 대결과 그런 열기는 보이지 않고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김경준이의 입만처다. 보는 지도자들이 대선풍경이 우리를 슬프게 하고 있다. 정책대결은 보이지 않고 한쪽에서는 “bbk실제 소유주는 이명박이다” 다른 한쪽에서는 모두 조작이고 거짓이다“ 하고 폭로와 난타전으로 정치공방만이 연일 방송 신문을 도배 하고 있다. 이것을 보는 백성들이 심정은 어떨까.재미있을까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을 까 모 영국대사는 임기 일년을
주택화재예방! 작은 실천에서부터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도내에서도 크고 작은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화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지만 요즘처럼 난방기사용이 늘어나는 초겨울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소방관에서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말까지 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수립, 화재취약시설 특별소방점검을 비롯한 도민과 어린이 대상 각종 소방교육과 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 언론을 통한 화재예방 홍보강화 등 도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화재예방의 주체인 도민들이 실천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불조심 홍보나 소방교육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지난해 우리 도에서는 571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26억 6천 3백여만원의 재산피해와 31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는데 주택(아파트)화재가 127건으로 전체의 22.2%를 차지해 1위로 나타났고 화재원인은 전기, 가스기구 과열, 난방기 취급부주의 등 실화가 498건으로 전체 87%를 차지하고 있다.이렇듯 주택은 일상 생활공간으로 화재발생 위험요소가 가장 많이 도사리고 있지만 아직도 안전과 예방에 대해서는 소홀한 편이다. 평소 언론를
自業自得과 相生을 위한 반성이 필요한 때 해마다 이 때 쯤이면 늘상 우리에게 들려오는 소식은 감귤 값의 오르고 내림에 따른 일희일비의 소식들이다. 대학나무라 일컬어지며 우리 부모님들의 피와 땀으로 일구어 내었고 오랫동안 우리 고장의 대표 작물인 감귤이 언제부터인가 이런 참담한 지경에 까지 이르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지난 10여년이 넘도록 간벌과 열매솎기를 통하여 감귤의 제값받기에온 행정력을 집중하여 왔으면서도 왜 이 때만 되면 생산량이 예측량을 훨씬 뛰어 넘을 뿐만 아니라 감귤유통조정명령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불량감귤과 강제착색 감귤이 버젓이 대도시 유통매장에서 거래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어떤 경로를 통하여 불량감귤을 유통하여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제주감귤에 대한 나쁜 인식을 주게 만들어 결국에는 소비가 덜되게 되고 재고품이 쌓이면서 감귤 값에 직격탄을 날리게 하여 유통자나 생산자에게 모두 손해를 입히는 행위를 지금도 하고 있는 것인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이러한 자업자득의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서야 어찌 제주감귤의 미래를 담보할 수가 있겠는가? 우리 모두가 감귤의 절박한 상황을 잊어버리지는 않았는지 모를
제주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전 화물자동차공영정류장- 특혜보도와 관련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입장 -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도심지 생활환경 개선과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의 지원, 관련업계 종사자의 휴게 공간 마련 등 복지 증진을 위하여 제주시 도련1동 번영로 변에 ‘화물자동차 공영정류장조성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민자 42억을 포함 총사업비 127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35,199㎡의 부지에 운송·주선사 사무실과 화물정보센터, 주차장과 주유소, 휴게소 등 시설과 더불어 다목적 체육공원과 산책로 등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 등도 들어서게 된다. 본 사업은 향후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시설운영과 이용활성화를 위하여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06. 11. 22부터 한달간 사업제안을 공모한 결과, SK에너지 주식회사의 사업제안을 채택하고, ’07. 1. 22 민간투자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또한, 협약체결 후 교통영향평가, 건축계획 심의,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주민열람 절차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8월 31일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이 최종 승인·고시되었으며, 그 후 공사 발주와 더불어 오는 23일 기공식을 목전에 두고 있다.그런데 최근 본 사업추
최근 2003년 말 동남아 발생이후 2005년을 기점으로 유럽·아프리카·인도 등지로 확산하여 현재까지 50여개국에 발생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HPAI)의 위협은 온 세상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OIE(국제수역사무국)에서도 위험도가 높아 특별 관리대상으로 분류하고 발생보고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실지 2003년도부터 328명의 인체감염으로 200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되고 있다. 최근 동아시아에서는 ‘06년 11월 한국과 ’07년 1월 일본에서 가금류발생 이후 발생이 없으며 동남아시아·서아시아·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고, 인체감염은 인도네시아·베트남·이집트 등 12개국에서 H5N1형의 발생피해가 보고되고 있으며, 겨울철 국내로 날아드는 겨울철새 서식지인 시베리아 인근(극동러시아·몽고·북중국)에서 최근에 발생한 사례는 없으나 예의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렇듯 가축이나 인체의 위생관리나 의술이 취약한 국가에 피해가 많음을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003년과 2006년의 두차례 발생하여 엄청난 산업재해 규모의 피해를 보았지만 인체감염이 전혀 없음은 즉각적인 초동방역을 통하여 새로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의 밤하늘 여행 낮에는 한라산 중턱의 붉은 물결을 이루는 단풍을 감상하고 밤에는 아름다운 은하수와 수많은 별들을 보고 별자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천문과학 시설들 중에서 노인성을 관측하기에 우리나라에서 최적의 장소로서 탐라대학교 부지 내에 건설하고 있는 한국천문연구원의 전파천문대와 연계하여 서귀포시의 과학문화도시 건설 및 야간관광을 위해서 2006년 6월 15일에 개관한 곳이다. 이곳의 운영시간은 낮 2시에서 밤 10시까지로서 주간은 태양 관측, 야간은 밤하늘의 별 관측을 할 수 있다. 문을 닫는 날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이다.이곳은 영상강의실, 전시실, 천체투영실, 관측실, 야외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하나씩 소개를 하면, 영상강의실에서는 천문우주과학과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고, 또한 매달 넷째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초등학생 4~6학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천문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전시실에는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천체들에 대한 패널들과 행성들에서 몸무게의 변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우주체중계와 무중력거울 등의 체험 시설이 설치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