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거리 곳곳엔 노오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설레게 만들던 벚꽃은 바람에 나부껴 하염없이 꽃비를 내린다.이러한 봄의 향연 속에서도 제주119의 봄은 바쁘기만 하다.하루평균 10여회 화재출동과 20여회 구조출동, 100회 구급출동으로 80여명의 응급환자를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있으며 연중계획에 의거 다중이용시설, 재래시장 등 화재취약지역과 숙박시설, 아파트 등에 대한 소방검사와 소방훈련을 실시하면서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화재 발생에 대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또한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강하게 부는 제주도 특성에 따라 매년 3~4월이면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는 주택화재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 및 소외계층 가옥에 대한 소화기 보급, 단독경보형감지기 달아주기, 그리고 주민들 스스로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소방안전교육 실시 등 119대원들이 슈퍼맨이길 기대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또한 도정시책인 뉴제주 운동과 신경제 혁명 추진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4월초, 탑동 모 횟집에서 일가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화재
예측 불가한 08년도 AI(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양상 AI 발생지역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일부 지역에서 인체감염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AI 인체감염 방지 동절기 관리기간(‘07.11~’08.2)”을 정하고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 활동을 수행하여 왔었다 그러나 질병리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 왔던 동절기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근무를 2월말을 기준으로 종료하였다고 밝혔다.그 후 지난 ‘08.4.3일 전북 김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되면서 4.7일 전북 정읍에서 추가 발생하여 전국이 방역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도 4.4일부터 타시도 가금류 및 그 생산물에 대하여 전면 반입금지 조치를 강화하는 등 그 어느 지역보다 강도 높은 차단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그 전파매체가 농장관리 외국인 근로자로 추정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축산사업장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실태를 조사한 결과 118농가에 7개국 187명(양돈 147, 소 8, 말 19, 가금 13)이 취업되고 있음에 따라 이들의 방역관리를 강화키로 하였다 하며 더불어 ‘08.4.8일부터 16일까
성공적 제주자치도 안착의 서막, 멘토링!, 멘토링!!, 멘토링! 변화로 꿈틀대고 있는 무한 경쟁의 시대에 무엇으로 내일의 부흥을 꾀할 것인가. 오늘날 이 문제는 국가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들에게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모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찾아야 하며, 고유한 방법을 통해 진화하고 역동성과 다양성을 토대로 찬란한 미래를 꽃피워야 할 책무가 있다. 이를 훌륭히 수행하는냐, 하지 못하는냐에 따라 대국, 유수의 지방자치단체가 되거나 아니면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고 있다. 이러한 흥망의 갈림길에서 전략적 통찰과 창조적 혁신을 이끌 수 있는 해법 하나가 경쟁력 있는 인적자원 개발이 아닌가 한다. 우리 제주자치도도 “성공적인 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해 작년 4월부터 핵심 인적 자원 개발 프로그램인 「멘토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멘토링」은 BC 1250년대 호머의 그리스 신화에서 이타카 왕국의 왕자인 텔레마쿠스(오디세우스의 자) 스승인 멘토가 오디세우스 왕이 출정한 20년 동안 왕자를 지혜롭고 현명한 왕으로 성장시켰다는 데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 우리 제주자치도의 경우에도 풍부한 경륜과 지식을 지닌
오!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여 어디로 가는가!제주영상미디어센터(이하 미디어센터)에서 18일부터 '난타'가 상설 공연된다.지금도 '왜?'라고 스스로 묻는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답이 안 나온다. 관광활성화? 경제효과? 신기하다. 미디어센터라는 '꿈의 공장'을 만들어 놓고, 사실상 시민들의 '꿈'의 활성화작용을 멈추게 했으니.'난타 공연'을 '미디어센터'내에 있는 '예술극장'만의 문제로 국한해선 안된다. 예술극장에 '난타'가 공연된다는 사실은 이미 미래로 향해야 할 '꿈의 공장'을 멈추고 '꿈'꾸기를 포기해 과거로 회귀하려는 무시무시한 사건이다.기대속에 개관한 제주영상미디어센터…하지만 2006년 7월31일 개관한 제주영상미디어센터(이하 미디어센터)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으로는 최초로 선정된 지역미디어센터다.문화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각 10억원씩 지원한 미디어센터는 기존 '제주민속관광타운' 건물을 리모델링한 공간에 터전을 잡고 개관했다.미디어센터가 제주도민들에게 진정한 공공적인 시설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탄탄한 운영 프로그램을 갖춰야 했다.이 같은 중요성을 감안, 도내 민간 영상단체들은 미디어센터 설립 과정에서부터 민간 단체들이 미디어센터 운영을 함께
제18대 전국 총선거 투표율이 선거 사상 가장 낮은 46%이고, 제주지역도 53.5%로 공직선거 사상 최저 투표율이라며 그 원인을 정치에 대한 국민적 불신 탓으로 돌리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는 시책도 시행을 했으나 투표율은 이렇게 추락을 했다. 그러면 앞으로도 계속 투표율을 남의 탓으로만 돌릴 것인가? 근본적인 치유를 위하여 호주의 강제투표제도의 시책도 검토해볼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1901년 6개 식민지 국가에서 하나의 연방국가로 탄생한 호주는 도무지 정치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국민들을 투표장으로 끌어 모으기 위해서 궁여지책으로 강제투표제를 채택했다. 1903년 첫 연방선거의 투표율이 46.8%이었던 것이 1925년 강제투표제를 시행한 연방선거에서는 91.3%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호주의 강제투표제도란 18세 이상의 국민이 합당한 사유 없이 투표에 불참하면 20호주달러(약 18,000원)의 벌금을 납부해야한다. 또한 이 금액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계속 벌금과 법정비용이 추가되며 심한 경우에는 감옥에 가는 사람도 있다. 호주선관위는 처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사정이 있는 사람들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양로원과 병원, 독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소유권이전(보존)등기 신청 서둘러야 - 올해 6월말 까지 등기하지 않으면 무효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200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었다.본 특별조치법에 의하여 확인서발급신청서를 발급받은 토지소유자는 올해 6월말 까지 법원(서귀포시 지역 토지는 서귀포등기소)에 등기절차를 이행해야 한다.또한 작년 말까지 확인서발급신청서를 접수하고도 아직까지 확인서발급 신청서를 수령하지 않은 토지소유자는 소관청(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에서 확인서를 수령하고 소유권이전 등기를 해야 하며 등기신청을 하지 않고 올해 6월 30일이 지나면 확인서발급신청서는 무효가 된다.특히 미등기 토지는 확인서발급신청서를 발급받고 소관청(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에서 토지대장에 명의변경을 먼저 신청하고 토지대장을 발급받아 법원에 소유권보존 등기를 해야 한다.서귀포시에서는 작년 12월 말까지 확인서발급신청서 9,001필지를 접수하여 현재 공고중인 353필지와 이의신청되어 처리중인 182필지를 제외하고 전부 확인서발급신청서 처리가 완료되었다. 다시 말하지만 본 특별조치법에 의하여 확인서발급신청서를
관광 산업 “커플 마케팅, Couple Marketing”으로 승부해보자. 관광 산업이 우리 도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매우 높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이처럼 중요한 관광 산업이 최근에 금강산과 중국·동남아시아로 여행하려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위기라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테마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 중 하나의 방법으로 “커플 마케팅”을 제안해 본다.관상어 중에 키싱 구라미(Kissing Gourami)라는 작은 어류가 있다. 이 작은 물고기는 생긴 것은 볼품이 없지만 관상어로서는 꽤 유명한 물고기다. 이 물고기가 관상어로 유명한 이유는 두 마리가 만나기만 하면 계속해서 정신없이 입을 맞추기 때문이다. 어류 연구가의 눈에는 두 마리가 서로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모습인데, 사랑하는 사랑들이 보기에는 말 못하는 작은 물고기가 서로를 너무나 아끼는 마음에 몸으로 이를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여 엄청나게 좋아한다. 아마 키싱 구라미를 관상어로 상품화한 것은 어류 전문가가 아닐 것이다. 누가 예쁘지도 그렇다고 귀엽지도 않으면서 눈을 마주치기만 하면
이제‘우주식품, 우주농업’에도 관심을 가질때다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우주인이 탄생했다.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양을 태운 소유즈 우주선이 지난 8일 저녁에 온 국민의 꿈과 희망을 안고 우주로 날아 올라갔다.그녀가 우주에서 시험할 18가지 실험중 세간에 알려진 초파리만 아니라 다름아닌 쌀, 콩, 무궁화 등 11개 식물을 지난 1월에 벌써 우주로 올라가 우주환경에 노출시킨 후 그녀의 귀환시 국내 실험실로 옮겨져 식물의 발아와 생장에대한 시험도 포함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이다.그녀는 우주환경에 노출된 식물의 발아와 생장 및 변이과정을 살펴보는 일련의 시험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접하면서 나는 비록 사소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시험에 대단한 무게를 두고 싶다. 그 이유는 가까운 미래에는 “우주 농업”이라는 공상과학영화같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 때문이다.이 시험이 더확대되어 우주에서도 식물을 생산하여 소위 ‘우주식량 생산시스템’을 연구하는 역사적인 시험을 하는 것이다. 이 시험으로 인하여 바야흐로 농업은 지구상에서만 아니라 우주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우주환경에 노출된 식물체가 지구에 와서도 발아와 생장이 가능하다면 앞으로 농업의 발전과 우주 농업으로의
제주청명 햇차 다신제를 마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먼저 봄이 오는 제주에서 올들어 전국 처음으로 차 잎을 따서 만든 햇차를 한라영신과 제주영령들에게 헌다(獻茶)하는 순수 민간주도의 ‘다신제(茶神祭)’를 지난 4월 5일 목관아지에서 성황리에 마치면서 제주의 청정녹차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이제 수확단계에 들어선 제주지역 녹차는 전국주산지 중에서 늦게 출발한 후발주자로서 1차 산업의 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재배, 가공,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이 절대 필요한 실정이며 이제 첫 단추를 끼우는 햇차 다신제를 시작으로 제주녹차의 우수성과 청정이미지의 제주녹차의 풀어야 할 숙제를 생각해 본다.첫번째 제주도의 차 산업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경쟁력 있는 차밭 조성에 노력해야 하겠다.두번째 제주지역에서 차밭 조성시 기계화가 가능하도록 규모화와 집단화해야 하며, 평탄지에 조성하여 기계화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수시설, 서리방지시설 등의 기반 정비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세번째 차밭에 식재하는 차나무는 우량품종 중에서 조생, 중생, 만생을 적정한 비율로 식재하여 수확시기 분산과 가공공장 처리능력 분산으로 부담을 줄이고 향후 다양한 소비
제주의 4월은 부산하다. 봄기운이 절정으로 치달을 즈음, 온 섬은 고사리들의 향연으로 들끓는다. 봄을 기다리는 것은 비단 인간네들만의 심사가 아니라고, 고사리들은 온 몸으로 풀어낸다. 양지바른 야산에서, 따스한 햇빛 한 줄이 아쉬울 것 같은 얽히고설킨 덤불 속에서도 온 몸으로 대지를 뚫고 솟아오른다. 오죽하면 4월 중순 무렵 내리는 비를 일컬어 ‘고사리장마’라 했을까. 이런 ‘고사리장마’가 끝나는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의 약 한 달간이 본격적인 고사리 철이다. 이 때가 되면 평화로, 번영로나 산록도로변 들녘에서 고사리를 캐러 나온 주민들과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쉽게 볼 수 있다. 고사리를 꺾으면서 자연을 벗 삼아 봄을 만끽하며 가족과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즐거운 나들이가 자칫 가족?이웃의 부주의로 인한 길잃음 사고로 인해 119등 많은 인원이 동원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있다. 최근 3년간 제주도 내에서 고사리 채취와 관련한 길잃음 사고는 2005년 15건, 2006년 22건, 지난해 15건 발생한 바 있다. 고사리 채취가 한 창인 한 달여 동안의 통계로 볼 때 길잃음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하겠다. 고사리 채
관광산업의 꽃 컨벤션 지구촌 시대에 국가간 협력증진과 상호교류가 확대되면서, 각종 국제회의를 유치하여 개최도시의 부를 축적시키는 국제회의산업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흔희들 국제회의 산업은 굴뚝 없는 관광산업의 꽃으로 불린다. 컨벤션 개최로 인한 인적교류의 확대로 국제적 인지도 및 국제지위가 향상되고 관광수입이 증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컨벤션은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양과 주인의식을 국제화로 유도시키는 사회· 문화적 효과 및 통상 수십 개 국의 대표가 참석하고 이들 지위에 따라 랜드마크로 각인되는 정치적 효과를 수반한다. 세계컨벤션산업의 트랜드는 참가자수 1,000명이상 대규모 국제회의는 전체 국제회의 시장의 15%선에 불과하고 500명이하의 중소회의 개최비중이 60%정도로 상대적으로 높은 실정이다. 그래서 국제회의 시장에서 중소회의 보다는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2006년도 우리나라는 국제회의 185건을 유치하여 세계 16위이며 아시아 순위는 3위이다. 국제회의유치전담기구인 제주컨벤션뷰로가 설립 3주년을 맞았다. 그간 제주컨벤션뷰로는 적극적인 국제회의 마케팅을 통하여, 2008 아시아원예학 대회, 2010 아시아변
오는 4월13일부터 18일까지 국제 농업행사인 제5차 세계작물학대회가 국제자유도시 제주에서 열린다. 세계작물학대회는 농업활동 전반에 걸친 국제적 상호 이해증진과 협력, 조사,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1992년 미국 아이오 주립대학에서 창립되었다. 이후 매4년 주기로 세계 대륙별로 순회하며 개최되는 국제행사로서 세계 100여개국에서 2,50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우리도에서는 국제적인 농업행사 제주개최를 기회로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한 계기로 활용하고자 대회기간중 제주의 날을 운영한다. 제주의 날 주요행사는 친환경농업을 전지역에 확산시키기 위한 청정제주 친환경농업 시범도 선포와 제주농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 노력하기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한다.친환경농업시범도 선포는 고품질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환경보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전환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패러다임에 맞춰 도전지역 친환경농업 생산지역화에 온 도민이 참여와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청정이미지와 제주산 농축산물의 브랜드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2차 친환경농업육성5개년 계획의 로드맵을 차질없이 추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