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1월 7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건축사협회와 관계 협의부서, 건축허가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건축허가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2025년 건축허가 단축방안’의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허가 절차를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민관이 협업하며 경험한 현장 애로사항과 행정절차상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건축허가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건축사와 협의부서의 의견을 듣고, 실제 인허가 사례를 분석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업 절차를 논의할 계획이다. 고숙 건축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내년에도 더욱 신속하고 투명한 건축행정 서비스 제공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강화해 시민 중심의 건축허가 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지역의 고유한 특색이 반영된 자연친화적이고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제주다운 주택 ‘2025년도 곱들락한 집’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방문, 우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0개소가 신청했으며, 지난 11월 4일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3곳이 선정됐다. 심사는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제주만의 생태공간 조성, 창의적 건축 디자인,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올해 ‘곱들락한 집’으로 선정된 곳은 ▲제주의 전통미와 녹지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한림읍 한림리 주택,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생태공간이 돋보이는 한림읍 협재리 주택, ▲오랜 시간 잘 관리된 건축물 외관과 제주 돌담이 어우러져 제주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아낸 화북일동 주택 등 총 3곳이다. ‘곱들락한 집’으로 선정된 주택에는 상패와 현판이 제공되며, 해당 주택의 사진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청사 내에 전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모에는 총 15곳이 신청해 5곳이 선정된 바 있다. 고성협 주택과장은 “제주를 닮은 곱들락한 집이 제주건축문화 발전과 도심 속 녹색공간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
제주시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겨울철 폭설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동절기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설대책 상황실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운영되며, 강설 예보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 대응을 위해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11월 말까지 동절기 제설 작업에 필요한 염화칼슘 260톤과 소금 420톤을 확보할 예정이며,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자체 보유한 제설차량 4대(유니목 3대, 다목적 차량 1대)와 덤프트럭 1대의 정비를 이미 마쳤다. 또한, 전 지역 폭설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15톤 덤프트럭 4대 임차도 추진 중이다. 특히 강설 시 결빙 우려가 높은 중앙로, 첨단로, 고마로 등 주요 도로 구간에는 도로 열선 10개소와 자동 염수분사장치 3개소를 가동하고, 임차 차량을 사전에 배치하는 등 선제적 제설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채종규 건설과장은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제설 인력 17명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상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제설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아트센터는 11월 7일(금) 오후 7시 30분과 8일(토) 오후 5시에창작오페라 ‘해녀 수덕’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주오페라연구소와 제주아트센터가 협력한 작품으로, 시퍼런 바다를 목숨줄로 삼아 살아가는 해녀들의 삶과 그 속에 깃든 신앙, 공동체, 그리고 모성의 서사를 담았다. 창작오페라 ‘해녀 수덕’은 해녀들이 겪는 생과 사의 경계, 고된 물질 속에서도 이어온 가족과 마을에 대한 사랑, 그리고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해녀 정신을 ‘오페라’의 언어로 재해석했다. 바닷가 마을의 소녀 수덕이 어머니의 유품인 테왁을 둘러싼 오해와 비극을 겪으며, 아픔을 딛고 마을과 화해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단순한 성장 서사를 넘어, 자연과 인간, 죽은 자와 산 자의 교감, 그리고 공동체의 회복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품고 있다. 또한, 해녀의 삶에 깃든 단순한 노동 이상의 생명 철학과 공동체 정신을 예술로 재탄생시켜 관객들이 ‘삶의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오페라 장르의 문턱을 낮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감동받을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들었다. 관람료는 1층 1만 원, 2층 5천 원으로 초등
제주시는 11월 6일(목) 제주시 체육회를 방문해 ‘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를 열고, 회원종목단체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는 김완근 제주시장이 소상공인, 대학생, 복지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기 위해 마련된 소규모 소통의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시 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 협회장 등 10명이 참석해 체육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필요 사항을 제시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제주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해 시정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체육은 시민의 건강과 공동체의 행복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분야”라며, “현장의 의견을 세심히 검토해 제주시 체육행정의 발전과 개선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11월 6일(목) 구좌체육관에서 생물테러에 대비한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도민, 관광객 등 5,000여 명이 참여한 ‘아름다운 제주 국제 마라톤대회’에서 개회식 선언 도중 정체불명의 드론이 내빈을 향해 백색가루(탄저)를 살포해 혼란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이날 훈련은 경찰·소방·보건·군 등 총 19개 기관에서 80여 명의 초동대응요원이 참여해 실제 상황과 동일한 체계로 이뤄진다. ▲테러 신고접수 및 상황 전파, ▲출동 및 현장조사, ▲폭발물‧방사능‧화학물질 검사, ▲다중탐지키트 및 환경검체 채취, ▲탄저 양성 판정 시 통제선 확대와 현장지휘소 운영, ▲제독소 및 응급의료소 운영, ▲노출자 병원 이송, ▲현장 및 지역 제독 등 실전 상황을 그대로 반영해 실시할 계획이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을 하거나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이며, 소량으로도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문중갑 동부보건소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
제주시는 11월 6일(목)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탐방안내소 일원에서 ‘2025년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건조한 기후와 강풍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현장 통합지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제주시를 비롯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자치경찰단,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제주기상청, 제주소방서, 해병대 9여단, 특수전사령부 7135부대 등 1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훈련은 관음사탐방안내소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초기진화, 현장통합지휘본부 설치·운영, 공중-지상 합동 진화, 주민 신속 대피 및 시설물 보호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여 기관들은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신속한 상황 전파와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게 된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공본풀이」 신화와 「바리데기」 설화 속 서천꽃밭을 제주 바닷속에 연출한 수중 퍼포먼스 영상 작품이 전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은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문화예술공공수장고 미디어영상관에서 배효정 작가의《BIYANG_비양》전시를 선보인다. 작가는 작품에서에서 해녀 ‘비양’으로 등장한다. 이 수중 퍼포먼스 영상 작품은 이공본풀이 신화와 바리데기 설화 속 서천꽃밭을 모티프로, 옛이야기와 제주 바닷속 이미지를 연결하고자 미술가, 무용가, 음악가 등 10여 명이 협업했다. 물질하던 해녀 ‘비양’이 밧줄에 얽혀 정신을 잃고, 알 수 없는 섬에서 깨어나 헤매며 시작한다. 섬을 헤매던 비양은 서천꽃밭에서 꽃선녀에게 꽃을 건네받고, 난파된 배에서 친구를 발견한 비양을 위해 꽃선녀와 삼신이 꽃잔치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수중 촬영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 무대 연출과 해류에 순응하며 펼쳐지는 안무가 인상적이다. 영상 속 바다는 제주 신화에 등장하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 서천꽃밭을 선명히 보여준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15분부터 오후 5시 45분(1일, 34회, 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까지다. 관람 인원은 1회 30명으로 제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역 혁신 유공 장관상을 받았다. 지역산업 혁신 역량을 키우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주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 중소기업 융합 촉진·지역 혁신 유공’지역혁신 분야 시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산업 진흥과 지역혁신에 기여한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한 포상으로, 제주도는 제주형 신성장동력 발굴·육성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구조 전환과 지역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제주도는 지능형관광서비스·청정바이오·그린에너지솔루션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비연구개발(R&D) 지원체계를 강화해 최근 5년간 사업화 매출 2,149억 원, 신규 고용 1,248명의 성과를 거뒀다.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했다. 잠재기업, 예비선도기업, 선도기업 등 185개사에 41억 8,000만원을 지원했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지식재산화를 촉진하고 우수 특허 창출과 보호를 지원해 연구개발 역량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청정바이오 스케일업 프로젝트(2024~2026)’로 10
제주특별자치도가 싱가포르를 교두보 삼아 아세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을 통해 제주산 한우·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성사된 가운데, 제주도는 31개 도내 기업·기관과 협력해 청정 가치와 혁신 브랜드를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도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4일부터 6일까지‘2025 싱가포르 제주의 날(2025 Invitation to JEJU, KOREA)’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고병기), 싱가포르 제주사무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제주개발공사, 제주도교육청 등 31개 제주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기업 6개사와 현지 바이어 30여 명이 함께했다. 4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파크로얄 비치로드 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 양병우 도의회 부의장, 부교육감, 주싱가포르 한국공사, 기업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막 공연 무대에 오른 제주 청년예술인과 싱가포르 예술단체 ‘시옹렝(SIONG LENG)’의 협업 무대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제주도가 추진한 ‘글로벌 청년 창의 레지던시 사업’의 결실로 탄생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지역에 연고가 없는 국가유공자를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하며 마지막 예우를 실천했다. 제주도 보훈청은 5일 제주시 노인복지과, 국립제주호국원, 무공수훈자회 및 상이군경회 등과 협력해 최근 사망한 무연고 국가유공자를 안장했다고 밝혔다. 안장 대상자는 1975년 육군에 입대해 하사로 복무하던 중 공수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제대한 공상군경으로 최근 제주시 관내에서 연고 없이 별세했다. 이날 오전 제주시 소재 장례식장에서 무공수훈자회 선양단 주관으로 관포식이 진행됐다. 양지공원에서 국립제주호국원까지 운구는 제주경찰청의 에스코트 지원 속에 엄숙하게 이뤄졌다. 국립제주호국원 충혼당에서 거행된 안장식에는 관계공무원과 상이군경회 등 보훈단체 관계자가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경건한 마음으로 배웅했다. 배태미 보훈청장은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여정에 예를 다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자 도민 모두의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보훈청은 이번 안장식을 계기로 제주 지역 내 무연고 국가유공자 발굴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이 끝까지 존중받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