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제주시 부시장은 4월 29일,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제21회 장애인 한마음 축제’에 참석해 제주시장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을 대리 수여했다. 이번 장애인 한마음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부의 각종 행사를 생략하고 장애인복지 유공자 및 장애인단체장 등 100명 이내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중심으로 진행됐다.
자리돔 축제 대신 자리물회 한그릇 송산동주민센터 고수경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우리생활에 많은 변화가 왔다. 마스크 항시 착용, 출입명부 작성, 손 소독 등 일상에 많은 변화가 왔지만 그 중 가장 안타까운 건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에 따라 안타깝게도 작년에 이어 19회 보목동 자리돔 축제는 올해도 개최 되지 못한다. 자리돔은 제주도 특산품으로 맛이 뛰어나 물회, 구이, 젓갈 등 다양한 음식재료로 이용된다. 또한 자리돔은 제주에서도 작지만 아름다운 보목포구에서 많이 잡혀 보목동에서는 매년 자리돔을 홍보하고 주민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축제를 개최해 왔다. 따라서 자리돔 축제 취소 결정은 매년 축제를 준비하는 보목동민들 뿐만 아니라 축제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자리돔 축제를 개최하지 못한다하고 해서 자리돔이 안 잡히는건 아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 봄날, 보목 포구로 나가보자. 반짝이는 푸른 바다가 보이는 포구에서 길가에 늘어 서 있는 식당에 들어가 자리물회 한 그릇을 시켜보자. 오독오독 씹히는 자리와 알싸한 재피(초피나무) 향이 어우러진 시원
청렴에 대한 반성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신평보건진료소 문유정 “반은 썩었고, 반은 먹을 만합니다. 그럼 이 사과는 썩은 사과일까요? 아닐까요?” 어느 한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모두 알 것이다. 한 면이 썩지 않았지만 썩은 일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사과는 썩은 사과라고 한다. 공직사회도 사과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대다수의 공직자들이 본인 자리에서 청렴히 일하고 있지만 일부 부정부패한 공직자들이 있어 공직사회가 청렴하지 못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요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의혹과 관련하여 공직자들도 거론되고 있다. 이를 본 국민들은 개탄스러워하며 공직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도 있는데 공직사회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보면 공직생활 초년생인 나조차도 억울하다. 하지만 이는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는 일이며, 썩은 부분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감내해야만 하는 문제이다. 이번 LH사태로 공직사회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썩은 부분을 없애고 살아있는 부분은 살려서 청렴한 공직사회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보다 나은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재 서귀포시에서는 매년 청렴교육을 필수로 이수하며,
자신이 보일러 수리를 했던 가정집에 침입해 현금과 귀중품을 훔치고, 불까지 지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내 보일러 보수공사 업체 직원 50대 A씨를 절도와 현조건조물 방화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제주시 한경면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안방 바닥 장판 밑에 있던 현금과 금목걸이 등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안방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21일 오후 4시46분께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평화로를 달리던 승용차량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운전자 등 2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차량이 평화로를 주행하다 도로 갓길에 있는 화단 연석을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였다.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이자로 대출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거책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도내에서 활동하며 피해자들을 상대로 기존 대출금을 갚으면 저리로 대출을 전환해준다고 속여 총 8368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민간공원 특례 사업 부지 투기 의혹이 제기된 전직 고위 공무원이 숨진채 발견됐다. 2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께 제주시지역 모 주택에서 전직 고위 공무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 아내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는 “언론 보도로 투기꾼으로 몰려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13일 제주시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 부지에 A씨 등 전직 고위 공무원들이 부동산을 투기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역사의 거울(史鏡) 앞에 선 우리의 과제 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코로나19와 악천후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대폭 축소되어 제한된 인원으로 제73주년 4․3희생자추념식을 봉행한 지 보름이 지났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하여 유족회에서는 65세 이상의 유족은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가급적 평화공원 참배도 분산하여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념식 행사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우려를 지울 길이 없었는데 통상적인 잠복기인 14일을 무사히 넘긴 셈이다. 참으로 다행스럽고 고마울 따름이다. 이번 추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중 세 번째로 참석하여 추념사를 통해 국가가 국가폭력의 역사를 더욱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겠다는 마음으로 밝혀진 진실은 통합으로 나아가는 동력이 될 것이며, 되찾은 명예는 우리를 더 큰 화합과 상생, 평화와 인권으로 이끌 것이라는 점만은 분명하다고 하였다. 또한 마침내 제주도에 완전한 봄이 올 때까지 우리 모두 서로의 손을 더욱 단단히 잡자고 강조하였다. 대통령 이외에 각 정당 지도부는 물론 행안부장관과 법무부장관 등 정부주요관료들이 대거 참석하여 4․3희생자 영령들의 해원과 영면을 기원하였다.
지난 20일 오후 1시47분께 제주시 용강동에 주차돼 있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나 22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208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고사리 채취 중 고기를 먹기 위해 차량 안에서 냄비에 번개탄과 숯을 넣고 점화 후 밖에서 담배를 피우던 사이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진술에 따라 번개탄과 숯에 붙은 불이 차량 내부와 주변으로 번져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귀포시 적극행정, 친절한 전화 안내가 제격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민원팀장 이도경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민원팀은 콜센터와 다름없다. 왜냐하면 민원인의 대부분 첫마디가“어디에 문의할지 몰라서 종합민원실로 했어요”라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민원인들의 전화를 자주 받다보니 시민들의 최근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월에는 자동차세 연납 문의, 2월에는 제주형 제4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접수 문의가 가장 많았다. 자동차세 연납이나 소상공인 지원금 접수 문의가 많은걸 보니 우리 시민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지를 알 수가 있었다. 3~4월에는 특별히 집중해서 문의하는 분야는 없었고, 평상시와 같이 ▲건축 인․허가 ▲수도 고장 신고 ▲자동차 등록 문의 ▲가로등 고장신고 ▲식품위생허가 ▲주정차 과태료 문의 ▲지방세(취득세, 기타소득세) 문의 ▲부동산거래신고 등 다양한 문의들이 있었다. 필자는 질의한 업무에 대하여 담당자에게 신속․정확하게 전화를 연결해 드리는 게 가장 중요한 업무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관공서에 가기 전 담당부서 및 절차문의, 구비서류 준비가 얼마나 어렵고 생소한지 충분히 알기 때문이다. 다행히 서귀포시 전화 연결은 평
<일상을 위하여!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추진하면서> 예래동주민센터 백정화 코로나19가 일상을 빼앗은 요즈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 또한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읍면동주민센터에서는 일반 국민 첫 백신 접종 대상인 75세 이상 어르신 예방 접종 동의서를 접수받고 있다. 코로나 시대의 신규 공무원으로서 백신 접종 동의서 징구 업무를 추진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업무 첫 주에는 마을방송과 리플렛 배부 등을 통해 홍보에 치중했다. 동장님, 팀장님과 함께 관내 모든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설명회를 가졌다. 백신 접종은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낮추어 나뿐만이 아니라 가족, 이웃도 지키는 일이라는 동장님의 설명에 어르신들이 수긍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며칠 후 본격적인 동의서 징구를 시작하면서 개인이 할 수 있는 행정력의 한계를 느낌과 동시에 팀원이 만들어 내는 시너지를 체감했다. 현수막 게시, 마을 방송, 유선 안내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에 대한 필요성을 모르시거나, 아시더라도 거동이 불편해 마을회관 방문이 힘든 어르신들이 많았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