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분홍 우체통 강현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 2012년 3월에 출간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책이 있다.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소설인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기묘한 공간인 ‘나미야 잡화점’을 배경으로 고민과 상담 놀이가 편지를 통해서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펼쳐지는 내용이다. 한국어판 출간에 앞서 작가가 보내온 메시지에는“여러분이라면 어떤 고민을 상담하시겠습니까? 나라면 이웃과의 사이를 좋게 하는 방법을 상담하겠습니다”였다. 익명의 편지를 받은 주인공 나미야가 상담자를 위해 진지하게 답장을 쓰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하고 고민이 많은 요즘 나미야 잡화점 같은 소통 공간을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분홍 우체통「서귀포시 여성고민상담 우체통」이다. 지난 4월, 분홍 우체통 시범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5월과 6월에는 나미야 역할을 해 줄 지역자원을 모아 연계하고, 관련 부서 협의와 장소선정, 그리고 7월에는 우체통과 고민 엽서, 홍보물 제작 등 4개월간 준비를 거쳐 천지연 새섬공원, 동홍동 솔오름 입구, 시청 1청사 별관에 3개의 우체통을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세 성산읍사무소 재무팀 고경아주무관 8월 16일부터 주민세 납부가 시작된다. 서귀포시청 및 읍·면·동사무소 재무팀에서는 벌써부터 주민세의 원할한 징수를 위한 준비가 한창인데, 2021년에는 주민세 과세체계가 개편되어 혼란을 빚을 수 있어 미리 알려드리고자 한다. 주민세는 크게 개인분 주민세, 사업소분 주민세, 종업원분 주민세로 구분된다. 개인분 주민세는 지방세법 제74조 등에 근거하여 매년 7월 1일 현재 지방자치단체에 주소를 둔 개인 세대주에게 읍·면지역은 5,000원, 동지역은 6,000원이 부과된다. 사업소분 주민세는 과세기준일 현재 사업소를 둔 개인(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4,800만원 이상) 및 법인이 기본세율(55,000 ~ 220,000원)과 연면적세율(사업소 연면적 330㎡초과 사업장에 한해 1㎡당 250원)을 합산하여 매년 8월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는 세목으로 과세기준일 현재 1년이상 계속하여 휴업하고 있는 사업소는 제외된다. 그리고 종업원분 주민세는 종업원 급여기준으로 과세되는 세목으로 급여지급일의 다음달 10일까지 신고납부한다. 2020년 12월 주민세 관련 법령이 개정되어 기존 균등분(
아이스팩, 슬기롭게 처리하는 방법 중앙동장 김용철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자제 등으로 각종 식품 배송이 증가하면서 아이스팩 사용량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번 사용하고 버리기에는 아까워서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 냉동실에 하나, 둘 쌓아놓은 게 방치된 지 오래다. 사용한 아이스팩 처리가 문제가 되면서 서귀포시에서는 2019년 12월부터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아이스팩 수거함 시범 설치사업’을 시작하였다. 현재 서귀포시 *재활용도움센터 10개소에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으며, 수거된 아이스팩은 세척 후, 전통시장, 수산물 가공시장 등에서 재사용되고 있다. 시민들의 협조로 지난해 12,625개가 수거되어 수거량의 46%인 5,812개가 재사용되었다. * 아이스팩 수거함이 설치된 재활용도움센터: 하모3리, 성산리, 표선리, 송산동, 중앙동, 동홍동, 서홍동, 새서귀포, 대천동(신시가지), 중문동 그러나 모든 아이스팩이 재사용이 가능한 게 아니다보니 분리배출에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첫째, 훼손되지 않아야 하고, 둘째, 내용물이 젤(고흡수성 수지) 형태이며, 셋째, 규격은 15~16cm×20~23cm, 넷째, 겉포장은 비닐재질이어야 한
머체앗 숲길 서귀포 치유의 숲 파파빌레 환상숲 곶자왈 공원 제주 901 제주힐링 명상센터 취다선리조트 WE호텔, 웰니스센터 가뫼물 신흥2리 동백마을 폴개협동조합
2021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체험 소감문 근무부서: 서귀포시청 건설과 도로관리팀 학교/과: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성명: 오도균 여느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기를 마무리하며 훗날 진로에 대한 고민과 동시에 나의 전공과 관련된 경험을 쌓기 위한 준비를 하며 방학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귀포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생 하계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았고, 토목공학을 전공하는 나로서는 학과에 대한 견문과 또, 그와 관련된 실무적인 부분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에 건설과를 1지망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나의 바람대로 운이 좋게 건설과에 배정을 받게 되었고, 4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도로관리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내가 주로 하였던 일은 문서를 이관하기 위해 문서를 정리하고 검토하여 색인목록을 작성하는 일이었다. 일을 시작하기 앞서, 주무관님께서 업무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이관이라 함은 건설과에 보관 중인 문서를 처리하여, 보존의 필요가 있는 것들을 다른 곳에 인계하거나 옮기는 일인데, 그중에서도 나는 문서의 종류, 날짜, 등록번호를 검토 및 정리하고 표지를 작성, 관련한 사항을 찾아보기 쉽도록
대정읍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체험 소감 강릉대 관광경영학과 강윤혜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던 중 사회 경험과 업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대정읍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를 보고 행정 아르바이트를 지원하였다. 운 좋게도 대정읍 하계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어 생활환경팀에 배치되었다. 대정읍 생활환경팀은 매일 쓰레기 문제 민원전화가 걸려온다. 여름철이라 음식쓰레기, 생활쓰레기, 악취 민원, 쓰레기로 인한 해충 민원, 쓰레기 무단투기 등 민원전화가 쓰나미처럼 밀려들었다. 쓰나미 같은 쓰레기 민원을 듣고 현장으로 출동해 그 민원을 처리하는 직원들이 침착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무원은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을 한다고 생각했으나 이른 새벽 출근과 퇴근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업무를 계속하는 모습에 공무원에 대한 편견 및 고정관념이 바꾸게 되었다. 내가 했던 업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업무는 클린하우스 현장에 직접 가서 불법 투기하는 사람들을 계도하고 분리수거를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것이었다. 나름 집에서 분리수거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놓치고 있던 부분들이 많아서 스스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클린하우스 근로자들이 클린하우스 주변, 및 쓰레기
에너지바우처 100% 활용하기 남원읍 강민정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고 있다. 제주에는 열대야가 25일이나 나타나는 밤낮 없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8월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무더위에 돌입할 전망으로 폭염 장기화에 따른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여름철 대비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저소득층 등에 꼭 필요한 바우처가 있다. 바로 에너지바우처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이용에 소외되기 쉬운 계층을 위해 냉난방 등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이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되며 1인가구는 96,500원, 2인가구는 136,500원, 3인가구는 170.500원, 4인가구 이상은 191,0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여름 바우처는 7월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기요금이 자동 차감되고 겨울 바우처는 10월5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실물카드와
코로나를 마주한 주민자치위원회 정방동장 김보협 바쁘게 돌아가던 일상이 숨을 고른지 1년이 넘어가고 있다. 그 사이 코로나는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고, 그 변화는 서서히 우리의 일상이 되어간다. 정방동주민자치위원회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대면으로 진행했던 회의는 일찌감치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대면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았던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성공적으로 추진되었다. 온라인 기기 사용으로 인한 처음의 불편함은 금세 적응이 되어 이제는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위로하는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의 공연 기회가 적어지며 힘들었을 지역의 문화·예술인을 초청하여 개최한 ‘온라인 시와 음악의 밤’을 시작으로, 영업시간 제한을 겪은 관내 식당들을 찾아 위로하는 ‘힘내라! 우리동네 캠페인’, 화재 취약가구를 찾아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소방시설을 점검하는 ‘이웃사랑 안전나눔’사업이 그것이다. 이 시기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다. 더 나아가 하반기에
어르신! 병원 퇴원 후 이젠 걱정하지 마세요. 동홍동 강효진 동홍동에 혼자 사는 박씨 할머니는 뇌경색으로 30일간 입원 치료 후 퇴원할 예정이었다. 어르신은 하루라도 빨리 퇴원하여 집에서 지내고자 했지만, 자녀들은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어머니의 퇴원 후 간병의 부담에 쉽게 퇴원을 결정할 수 없었고, 돌봄 지원 제도를 찾다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만났다. 박씨 할머니가 퇴원 후 가사, 식사, 목욕 서비스를 지원하였고, 복욕 약물이 많아 안전한 투약이 되도록 약사가 방문하여 복약지도를 제공하였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데다 화장실, 목욕탕이 외부에 있어 낙상 위험성이 보여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낙상 위험성을 줄이는 노력을 하였고, AI 돌봄 기기 설치를 통해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이 향상되고 돌봄의 공백이 줄어들도록 하였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지원을 통해 박씨 할머니는 건강을 회복하며 내 집에서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보건복지부의 2020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56.5%의 노인이 거동이 불편해져도 재가 서비스를 받으며 현재 살고있는 집에서 계속 살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급속한 고령화, 돌봄을 부담할 가족의 부재, 불충분한 재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