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논농사를 짓기위해 모를심는 모습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용수리를 비롯해 요즘한창 해군군사기지 개발문제로 시끄러운 강정마을과 서귀포시 하논, 동쪽으로는 구좌읍 종달리에서 논농사가 명맥을 이어 왔다.농부들의 마음이 농사에서 떠나고 있지만 점차 보기 드물어 가는 논농사의 모습이다.
의료법인 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과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회장 이종범)는 상호간에 교류와 협력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일익을 담당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1월 18일 12시 한라병원 10층 제1회의실 한라병원 김성수 병원장외 임직원,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 나진균 사무총장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했다.이 자리에서 의료법인 한라병원과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에서는 사회봉사 활동 및 의료 ‧ 자선 ‧ 문화를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연1회 이상 실시하기로 약속했다.한편 체결식이 있고 난뒤 소아과 병동을 찾아 위로방문을 하고 소아환자들에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선수들의 싸인이 그려진 야구공을 소아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8일부터 폭우가 쏟아져 9일에는 태풍 '에위니아'가 제주를 덥쳤다.장마전선과 태풍에 의한 폭우에 농경지는 침수됐고 도로에는 빗물이 넘쳐 흘러 차량들의 소통을 어렵게 했다.또한 이빗물은 바다로 흘러 파란 바다가 황톳빛으로 변해버렸다. 바람은 가로수를 쓰러트리고 지붕을 파손시켰다. 파도는 해안도로에 돌들을 올려놨다.태풍은 도내 일부지역에 정전도 시키기도 했지만 태풍이 지나간 자리는 너무도 평온하고 조용하다. 무시무시한 태풍이 북상 하고 갑자기 날씨가 쾌청해져 그동안 막혔던 비행기도 오고, 맑은 일몰을 볼수도 있었다. 탑동 바닷가에서 일몰을 보며 불과 몇시간전의 비날씨가 상상이 가질 않는다.
13일 밤 10시는 한국축구의 월드컵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있는 절호의 찬스를 확보한 날. 이날 통신원은 제주시 종합경기장을 찾았다. 그라운드와 스텐드를 가득메운 시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했다.시민들은 각종 페이스페인트를 하고, 빨간 티셔츠를 입고, 손에 태극기를 쥐고, 머리에는 빨간 두건을 쓰고 응원에 임했다.전반전 첫골로 리드를 당하자 시민들은 곳곳에서 탄식을 하고 제발 한골만이라도 만회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 이곳 저곳에서 나왔다. 그러나 후반들어 태극전사들은 우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통렬한 프리킥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진가를 발휘했다.순간, 종합경기장은 지축을 울리는 듯한 함성과 하늘을 수놓은 폭축으로 가득했다. 시민들은 서로 부둥켜 않고 손을 마주치며 어쩌할 줄을 몰라 했다.바로 이거야! 종합경기장에 모인 시민들은 모두가 하나되어 '대~한민국'을 외쳐댔다. 너나할 것 없이 우리느 하나가 되어 추가골을 기원했다. 기대하던 역전골이 안정환의 발끝에서 터져나왔다. 다시한번 종합경기장이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너무기뻐 후는 사람들, 껴않고 뛰는 사람들, 두손을 하늘로 향해 휘젓는 사람들, 목이 터져라 외치는 사람들 등
13일 밤 10시 한국과 토고전 월드켭경기가 열리는 날.도내 대형 스크린과 전광판이 있는 곳이라면 응원열기로 가득 찼다. 또한 시내 주점들도 한국의 경기를 보려는 사람들로 삼삼오여 모여들어 다같이 '대한민국'을 외쳤다.주점들은 한국의 이겼을때 맥주를 공짜로 준다며 응원분위기에 한몫을 했고, 모임자리에서도 빨간 티셔츠를 입고 나와 토고전 경기를 보면서 모임을 했다.한편, 경기가 열리는 시간 전 부터 제주시내 주요도로는 마치 통금을 한 듯 차량들을 거의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고요했다.
봄바람이 살랑이다 못해 뜨겁게 여겨지는 지금 새들은 지금 번식이 한창이다.해안 바다가에서 부터 중산간, 한라산 허리까지 둥지를 짓고, 알을 품은 후 새생명을 탄생 시키고 있다.꼬마 물떼새 이름처럼 이쁜새이다. 꼬마물떼새는 여름철새로 3월 하순경에 한국에 와서 11월까지 머무르고 되돌아간다. 몸길이 16cm, 날개길이 10.5∼12cm, 꽁지길이 5.5∼6.5cm, 몸무게 31∼37g로 아주 작은새 이다. 바닷가· 호숫가에서 여름철에는 암수 함께 살고 그 밖의 시기에는 작은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둥지는 땅 위의 작은 돌 사이에 틀고 알자리에는 잔돌이나 마른 풀, 조개껍데기 등을 깐다. 특이하게도 간혹 모래사장에서도 번식 하는것이 확인 된적도 있다. 4월 하순∼7월 상순에 한배에 3∼5개의 알을 낳는다. 주로 곤충을 잡아먹고 산다. 천적이 알을 낳은 둥지 가까이 오면 어미새는 날개를 다친 듯한 의상 행동을 해서 천적을 멀리 떨어진 곳으로 끌고 간다. 한국·일본·사할린섬·몽골·유럽·북아프리카에 분포하고 인도·동남아시아·스리랑카·뉴기니에서 겨울을 난다. 꼬마물떼새는 제주도 해안가 모래사장에서 많이 볼 수있고, 저지대의 밭에서도 가끔 관찰 할 수 있다. 지금 구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