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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장, 프란치스코 교황 안장된 성모 대성당 참배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6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이탈리아 로마를 공식 방문해, 로마 수도광역시의회(Città metropolitana di Roma Capitale)와의 국제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 지역 간 우호 증진과 평화 가치 확산을 위한 외교 활동을 펼친다.



 

이번 방문은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진실과 정의,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624, 로마의 유서 깊은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 에 데이 마르티니 대성당에서 개최되는 제주 4·3 평화 레퀴엠공연과 625, 로마시가 제공한 알리에리 박물관(Villa Altieri Museum and Library)에서 열리는 4회 진실과 정의를 위한 국제포럼이 있다.

 

 

제주 4·3 평화 레퀴엠은 제주 4·3의 아픔과 화해, 평화의 메시지를 예술로 승화한 공연으로, 국제사회와의 공감대를 넓히는 문화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실과 정의를 위한 국제포럼은 제주 4·3의 교훈을 세계와 공유하고, 진실과 정의 회복을 위한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포럼에서는 하성용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상봉 의장이 축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의회 대표단은 623일 오전 (현지 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장된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성모 대성당)을 찾아 참배한다.

 

이상봉 의장은 가난한 이들과 약자의 편에 서서 평화와 연대를 외쳐온 그분의 삶은 인류의 양심이자, 우리 모두에게 희망의 등불이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님의 깊은 사랑과 따뜻한 메시지를 영원히 기억하며, 제주도민과 함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합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623일에는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김준구)을 방문해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제주 4·3 행사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향후 제주-로마 간 국제교류 협력 확대에 대한 자문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로마 방문에는 이상봉 의장을 비롯해 하성용 4·3특별위원장, 고의숙·이승아·이정엽·한동수 의원 등 총 6명의 도의회 대표단이 함께해, 제주 4·3 평화 정신과 인권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끌어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상봉 의장은 제주 4·3의 역사와 교훈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울림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로마 방문이 국제사회와의 신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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