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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제주어와 함께 한 추억의 밤

혼저옵써, 하영 봅데강, 쉬어땅 갑써

 
혼저옵써, 하영 봅데강, 쉬어땅 갑써
(어서 오십시오, 많이 봤습니까, 편히 쉬다가 돌아가십시오)

구수한 제주어 퀴즈 진행으로 참가자 얼굴들에 활짝 웃음꽃이 피었다. 한라산을 오른 후 지친 몸에도 불구하고 여행 마지막 날에 힘찬 활력소를 되찾은 뭍의 아이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제주 사람들이 하나가 된 밤이었다.

지난 4월 21일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광장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환영 행사가 있었다. 반응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고 신선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진주동명고등학교 박진묵 선생님님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에서 보낸 마지막 밤이 영원히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오승언)이 청소년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제주 민속기행과 함께 하는 젊음의 축제>를 박물관 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그동안 박물관에서는 야간 프로그램과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었는데, 사회교육의 활성화 차원에서 청소년들이 학업을 잠시 접고, 평소 갈고 닦은 젊음의 끼를 신바람 나게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 것이다.

 
김완병씨는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 학예연구원으로 근무합니다. 조류 등 동물분야에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는 레크레이션 전문 이벤트사에서 진행을 맡았으며, 본 행사 중에 제주어 알아맞히기 등 제주의 고유한 민속 문화를 즐기며, 아이들의 기절초풍할만한 노래와 춤 솜씨, 특히 월드컵 응원의 꼭지점 댄스 따라하기 그리고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갖는 촛불의식은 대미를 장식했다.

박물관측에서는 이번 행사가 제주민속기행을 통하여 제주를 찾는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제주의 민속 문화를 보다 가까이서 체험하고, 특히 야간 이벤트 행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반 관람객들도 참관할 수 있어서 야간 이벤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본 행사는 전국의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받아 운영되며, 오는 5월 9일 경남 의령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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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인공지능 신호체계로 중앙로·연삼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연북로에서 성공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제주시 중심가 두 곳으로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높인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주시 연북로 구간 인공지능 신호체계개선 시범사업에서 뚜렷한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손잡고 2개 구간을 추가로 확대해 교통신호 최적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연북로 구간 개선사업은 통행속도 14% 증가, 통행시간 13.5% 단축, 지체시간 22.3% 감소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 사업은 제주시 동서·남북 교통 중심축이자 주요 혼잡구간*으로 분류되는 ▲중앙로(제주대학교입구 ↔ 남문4가, 약 6.7km)와 ▲연삼로(신광4가 ↔ 삼양초소3가, 약 12km) 구간이 대상이다. 개선작업은 중앙로와 연삼로 일대 42개 교차로 중 28개소에 이미 구축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요일·방향·시간대별 교통량을 정밀 분석하고, 실시간 교통흐름에 맞춰 최적화된 신호주기를 자동 산출한다. 자치경찰단은 새롭게 조정된 신호체계를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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