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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밝아지는 제주의 해안선

제주의 해안선은 세계복합유산 후보지로도 충분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

 
김완병씨는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 학예연구원으로 근무합니다. 조류 등 동물분야에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해안선은 말이 없다.

제주의 해안선이 밝아지고 있다.

해안도로에 야간 조명시설이 늘어나면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밤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안도로변에 팬션이나 카페 그리고 향토 음식점이 들어서면서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까 여기저기서 궁리들이다. 그러다 보니 접근성이 쉽도록 다각적인 시도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어 가고 있다. 하지만 밤거리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야간 조명 시설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관광 명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이색 밤거리 제공, 안전성과 접근성 차원에서 기본적인 시설물에 대해서 괜한 트집을 잡자는 것이 아니다. 제주의 해안선을 찾아본 사람이면 한번쯤 고민되고 걱정이 앞설 것이라 여겨진다.

당장에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먼 장래를 내다볼 필요가 있다.

꼬불꼬불한 해안선을 보다 매력 있고 생태적으로 살아남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휘황찬란한 불빛의 가로등과 광고판 그리고 늘어만 가는 자동차와 숙박시설로 인하여, 심신을 달래려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심리적 위험성을 높여줄 소지가 있다. 또한 야간 조명 때문에 편안한 밤을 보내지 못하는 푸른 가로수와 야생 조류들도 곤욕을 치루고 있다.

인위적으로 밝게 하지 않아도 달빛에 의해 더욱 빛나는 제주의 해안선을 찾도록 해보자.

한 밤에 바지를 걷어 올리고 바다에 들어서는 것보다 저녁 무렵 물때에 맞춰 보말이나 오분자기를 잡으면서 일몰을 지켜보는 모습을 연상해보라. 말 못하는 해안선에 향토 수종을 늘리고 제주의 초가, 원과 포구들을 복원하는 노력이 제주를 알리는데 보다 효과적이지 아닐까. 말을 해다오.

제주도가 천혜의 지질자원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한 이후에, 또 다른 세계유산으로 해녀와 제주어가 거론되고 있다.

그렇다면 제주의 해안선은 잘만 하면, 세계복합유산 후보지로도 충분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 제주의 해안선은 화산 폭발 당시의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해녀들의 물질과 제주 방언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제주도의 독특한 자연 환경과 생활 문화가 원시성을 잃지 않고 보존되어 있다. 이러한 곳을 야간 관광 활성화로 본래 모습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파괴되었다고 상상해보라. 한 마디로 끔직하고 안타까움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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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파쇄기·전동가위 안전사고 급증…안전이 최우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태균)은 농번기를 맞아 파쇄기 및 전동가위 사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농작업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제주 지역에서 감귤나무 간벌 및 전정 작업에 사용되는 파쇄기·전동가위 관련 사고는 총 15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지 파쇄와 전정 작업이 집중되는 3~4월에는 신체 절단, 끼임 등 중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농업 현장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파쇄기와 전동가위는 작업 효율을 높이는 장비지만, 사용 부주의 시 심각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농기계에 해당한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파쇄기·전동가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예방 캠페인은 △안전기술 교육 강화 △안전사용 가이드 배포 △안전표지판 지원 등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안전의식 제고와 현장 실천 중심의 안전수칙 준수를 유도할 방침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장비 사용 전 점검 및 정확한 사용법 숙지 △보호구 착용 △충분한 휴식을 통한 집중력 유지 △위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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