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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품삯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

권정순 할머니, 1천만원 기탁…그 동안 남몰래 선행도 배풀어

 
남의 일을 거두면서 모은 돈을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기탁해 훈훈한 이야깃 거리가 되고 있다.

제주시 일도2동에 거주하는 권정순 할머니는 지난 22일 제주 사랑의 열매(회장 박찬식)를 방문해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와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권 할머니는 그 동안 남의 밭에 다니며 감귤, 파, 마늘, 양파, 버섯, 감자, 당근 등 수 많은 밭농사 일을 거들어주고 받은 품삯을 모아 이날 성금을 기탁하게 된 것이다.

특히, 권 할머니는 그 동안 이웃이 주거비나 의료비가 없어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남몰래 찾아가 도와주는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는 것이 권 할머니가 화제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묵묵히 남을 도와준 사실도 몰래 선행을 배풀어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이번 성금 기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권 할머니는 “내일도 날씨가 좋으면 밭일가야 한다”며 “몸이 불편해도 일을 해야 조금씩이라도 남을 도와줄 수 있지 않겠냐”라고 말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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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막는다
제주시는 공익직불금 제도의 체계 확립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사전 방지 현장점검을 오는 9월까지 실시한다. 공익직불금은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목적으로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 두 가지 유형으로 지원된다. 이번 점검은 직불금 지급 전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직불금 감액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직불금을 받는 농업인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실경작과 16개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제주시는 최근 일부 농가에서 의무 불이행이나 형식적 준수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사전 점검을 통해 부정수급을 차단하고 제도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지난 5월 말까지 공익직불금을 신청 접수한 1만 8,169명 중 신규 신청자, 관외경작자, 보조사업 불일치자 등 280여 명이다. 점검 결과 부정 신청이 확인되면 등록 취소 또는 등록 제한 등 행정처분을 실시해 부정수급을 근절하고, 적격 농업인에게 직불금이 지급되도록 할 예정이다. 2025년 기본형 직불금은 점검 결과를 반영해 12월에 지급하며, 이행점검과 지급 요건 검증 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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