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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도심 밤길, 청년들이 지킨다

제주 자치경찰단, 러닝크루 ‘구보’와 함께

제주 청년들이 달리며 치안을 지킨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러닝 문화를 치안 활동에 접목한 새로운 방범 모델을 선보인다.



 

건강한 여가와 지역 안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주민 참여형 치안 활동이다.

 

제주 자치경찰단은 제주지역 청년 러닝크루 구보(goobo)’와 손잡고 14일부터 제주시 구도심 산지천 일대에서 민간협력 치안방범순찰활동을 시범 운영한다.

 

러닝크루 구보20245월 출범한 지역단체로, 300여 명의 회원이 쓰담달리기(플로깅)와 안전순찰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러닝 문화를 치안활동에 접목해 주민 참여형 협력 방범 체계를 구축하고, 건강한 여가 활동과 지역 안전 강화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활동 구간은 도민관광객이 휴식공간으로 많이 찾는 산지천임항로 등 5개 구간(1km, 3km, 5km, 7km)이다.

 

해당 구간의 민원 해소를 위해 자치경찰단과 함께 달리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러닝크루의 활동 방식이 지역 안전 확보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치경찰단은 삼다! 구보 보안관50명을 최초 구성해 사전 현장 교육과 활동용품을 배부하고, 1회 이상 야간 활동을 시작한다.

 

참여 대원들은 단순 순찰을 넘어 음주폐해 예방,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 생활불편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한다.

 

위험 요소 발견 시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는 등 우리 동네 보안관역할을 맡는다.

 

12월 중에는 구보 보안관과의 간담회를 열어 운영상 문제점과 보완점을 분석하고, 자체 평가를 통해 내년도 확대 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철우 자치경찰단 생활안전과장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원도심 안전 활동을 함께 추진하며 원도심이 활성화되고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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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디지털트윈, 도령로·노형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차로와 디지털트윈 기반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도령로‧노형로 6.1㎞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교통 소통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구간은 도령로(7호광장~노형오거리), 노형로(노형오거리~무수천사거리)로, 제주시내와 평화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자 대표적인 혼잡구간이다. 자치경찰단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신호체계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스마트교차로뿐만 아니라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교차로로 분석·산출한 신호값을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실제 도로상황과 동일한 가상환경에 적용해 사전에 문제점을 검증하고 최적의 신호 운영안을 도출했다. 현장 적용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효과 분석 결과, 도령로와 노형로 모두 통행속도 향상, 지체시간 단축, 통행시간 감소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속도는 개선 전 20.2㎞/h에서 22.0㎞/h로 9.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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