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제주 구도심 밤길, 청년들이 지킨다

제주 자치경찰단, 러닝크루 ‘구보’와 함께

제주 청년들이 달리며 치안을 지킨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러닝 문화를 치안 활동에 접목한 새로운 방범 모델을 선보인다.



 

건강한 여가와 지역 안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주민 참여형 치안 활동이다.

 

제주 자치경찰단은 제주지역 청년 러닝크루 구보(goobo)’와 손잡고 14일부터 제주시 구도심 산지천 일대에서 민간협력 치안방범순찰활동을 시범 운영한다.

 

러닝크루 구보20245월 출범한 지역단체로, 300여 명의 회원이 쓰담달리기(플로깅)와 안전순찰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러닝 문화를 치안활동에 접목해 주민 참여형 협력 방범 체계를 구축하고, 건강한 여가 활동과 지역 안전 강화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활동 구간은 도민관광객이 휴식공간으로 많이 찾는 산지천임항로 등 5개 구간(1km, 3km, 5km, 7km)이다.

 

해당 구간의 민원 해소를 위해 자치경찰단과 함께 달리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러닝크루의 활동 방식이 지역 안전 확보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치경찰단은 삼다! 구보 보안관50명을 최초 구성해 사전 현장 교육과 활동용품을 배부하고, 1회 이상 야간 활동을 시작한다.

 

참여 대원들은 단순 순찰을 넘어 음주폐해 예방,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 생활불편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한다.

 

위험 요소 발견 시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는 등 우리 동네 보안관역할을 맡는다.

 

12월 중에는 구보 보안관과의 간담회를 열어 운영상 문제점과 보완점을 분석하고, 자체 평가를 통해 내년도 확대 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철우 자치경찰단 생활안전과장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원도심 안전 활동을 함께 추진하며 원도심이 활성화되고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참전용사 용기, 예우로 보답…월남전 참전 기념행사
제주에서 61년 전 낯선 땅에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운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14일 오전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도지부(지부장 양형석) 주관으로 ‘월남전 참전 제61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월남참전유공자와 유족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는 포상 수여와 병장 특별진급 임명장 수여, 대회사 및 축사, 결의문 채택, 참전부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병장 특별진급식’은 2021년 제정된 ‘병장 특별진급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개월 이상 복무하고 홍보병으로 제대한 월남전 참전용사에게 병장 계급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진급식에서는 특별진급 사실조사단의 영상 상영을 통해 제도의 제정 배경과 추진 과정을 소개했으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 ‘조국의 부름에 망설이지 않았던 영웅들의 헌신은 결코 잊히지 않는다’는 말처럼, 특별진급 대상자에게 병장 계급장이 수여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직접 포상을 수여하며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이들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