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3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도내 8개 하수처리시설에서 ‘걷GO! 줍GO! 쓰담달리기(플로깅)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대적 청소 활동의 일환으로, 각 하수처리시설 직원들과 인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시설 주변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 동안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석맞이 청정 제주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기여했다.
상하수도본부는 올해 상반기에도 제주·보목·서부하수처리장 주변지역 청정 플로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 이어 앞으로도 대정·성산 등 지역에서 추가 플로깅 캠페인을 이어가며 환경보전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플로깅은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생활 속 환경운동”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깨끗한 제주의 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