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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평리 해녀가 바라보는 제주바다, 영상으로

제주 바다에서 평생을 살아온 해녀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급격히 변화하는 해양생태계의 현실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은 99일부터 119일까지 문화예술공공수장고 미디어영상관에서 <해녀보다 빨리 늙는 바다> 전시를 선보인다.

 

박정근 작가의 영상 작품 <해녀보다 빨리 늙는 바다>는 성산읍 온평리 해녀의 구술을 내레이션으로 한 7채널 영상 작품이다.

 

실사 영상, 애니메이션, 사운드스케이프 등을 통해 온평리 바닷가 근처에서 평생을 살아온 해녀의 증언을 토대로 바닷속 생태계 변화를 담담하게 전달한다.

 

박정근 작가는 2021년부터 온평리 바다의 변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 왔다.

 

이번 전시 작품은 긴 시간 동안 렌즈를 통해 채록되고 녹화된 자료들의 총화다.

 

해녀보다 빨리 늙는 바다의 특징은 사운드스케이프*. 인간에게는 닿지 않지만 바닷속 생물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풍력발전기, 해양쓰레기가 돌에 부딪는 소리, 기계 소음 등을 채집해 영상에 담았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전시기간은 9월 매일 오전 915분부터 오후 645(1, 38, 오후 630분 입장마감), 10월부터 11월 오전 915분부터 오후 545(1, 34, 오후 530분 입장마감)까지다. 관람 인원은 130명으로 제한한다.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은 온평리 바다에서 평생을 살아온 해녀의 증언과 함께 펼쳐지는 전시 작품은 우리에게 기후 위기를 다시금 인지하게 한다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현대미술관 누리집(www.jeju.go.kr/jeju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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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주민과 손잡고 아이들 통학길 안전 지킨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새 학기를 맞아 주민봉사대와 함께 초등학교 주변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노후 시설물 안전 점검을 합동으로 추진한다. 올해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4건(5월 기준) 발생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자치경찰단은 어린이 사고를 한 건이라도 줄이기 위해 홍보 활동과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37개교에 약 5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카펫, 노란색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개선으로 시인성 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경찰대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올바른 보행 지도, 불법 주정차 금지, 시속 30km 준수 등 어린이 우선 보호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캠페인은 지난 1일 송당초·애월초를 시작으로 10일 함덕초 선인분교, 16일 선흘초, 19일 대흘초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교통지도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 주변 신호등,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가로등, 펜스, 비상벨 등 노후 시설물 점검도 병행해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보수·개선을 요청하고, 안전신문고 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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