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양애옥)이 도민들이 직접 선정한 ‘2025년 제주도민 추천도서 빛나는 100책’을 도내 곳곳에서 소개하는 순회 전시를 펼친다.
‘빛나는 100책’은 도민과 도서관이 함께 만든 추천도서 목록으로, 도민들과 공공·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어린이도서선정단, 도서관 다독 이용자들이 참여해 일반도서 51권, 청소년도서 20권, 어린이도서 29권을 선정했다.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 만큼, 다양한 연령층과 관심 분야를 아우르는 책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순회전시는 지난 5월부터 꿈바당어린이도서관과의 협업으로 야외도서관에서 시작됐으며, 도내 작은도서관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꿈바당어린이도서관에서는 6월 14일, 7월 19일, 9월 13일, 10월 18일 총 4차례 야외도서관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희망하는 도내 작은도서관 4개소에서도 6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전시가 열린다.
특히, 7~8일 한라도서관에서 진행되는 ‘2025 숲으로 오라’ 행사에서 ‘빛나는 100책’ 야외도서관을 특별 운영해 도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양애옥 한라도서관장은 “도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빛나는 100책’을 통해 책 읽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