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5년 서귀포시 민생경제 활력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내수진작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상반기에는 지역사회 전반적인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민·관 합동 소비실천, ▲신속집행 추진, ▲자매결연 도시 상반기 중 교류사업 등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새섬과 명동로 야간조명 조성, 칠십리야외공연장 리모델링 및 푸드트럭 운영, 차없는 거리 등 ▲‘문화관광도시’ 조성사업, ▲지역상권을 경쟁력 및 매력 제고 사업들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경제파급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세부계획으로, 첫째, 민․관합동 소비촉진 활동으로 지역사회 전반 소비심리 회복을 통한 민생경제 활력 분위기를 점화한다.
공직자 중심으로 ▲부서별 주1회 이상 전통시장, 골목상권, 착한가격업소 식사 및 장보기를 실천하고, ▲실국별로 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민관합동 캠페인을 지역 상권에서 상반기 중에 개최함과 아울러 ▲영세상인 영수증 리뷰로 가게 응원하기 등을 추진한다.
또한 ▲읍면동과 자생단체별로 국내·외 자매결연기관·단체 상호교류 초청을 상반기 중 집중 추진하며, ▲단체별‘2食은 밖에서’캠페인도 병행 추진한다.
두 번째, 전통시장․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외국인 소비자 결제 편의를 위해 도입된 <제로페이 사용처 확대>를 위해 청년인턴을 활용하여 외국인이 많이 찾는 상권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 및 가입 지원(탐나는 전 지원 등) 등 신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탐나는 전, 온누리상품권, 먹깨비 배달앱 등 <지역화폐 및 온라인 결제시스템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시장매니저, 청년인턴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문 및 온라인 홍보를 추진한다.
아울러 물가 안정 및 지역상권 소비를 유인하기 위하여 <착한가격업소 신규업체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현재 업소별로 지원되고 있는 인센티브 중 탐나는 전의 지원금액을 증액(20만원→30만원)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기존 홍보방식(공식 홈페이지, 시 홍보채널 등)에 더해 시민기자단 등을 활용한 착한 가격업소 입체적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도내 유일하게 서귀포시에만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를 확대 및 추가 지정>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늘리고 상점가 국비사업 지원 기반을 마련하며, 올해는 특히 읍면지역 골목형상점가 추가(성산읍, 안덕면) 지정을 새롭게 추진 중이다.
이에 덧붙여 서귀포시 대표 지역상권이자 골목형 상점가인 이중섭거리․ 명동로상가의 활력 모색을 위해 상반기 중에 자율상권조합 설립 인가 및 자율상권구역을 지정하여 2026년 상권활성화 사업(3+2년, 100억) 공모에 응모하는 등 <지역내 골목상권과 원도심 상권 재도약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해 나간다.
<고객이 찾고 싶은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매일올레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상점가 총 8개소의 시설물과 상수관로 등을 정비하고, 대정오일시장 주변 부지매입을 통한 주차공간 확충으로 고질적인 주차난 또한 해소한다.
또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4개소(매일올레, 모슬포중앙, 서귀포향토오일, 이중섭거리명동로상가)에는 시장매니저 인력을 지원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노후 전선 교체사업(모슬포중앙시장)을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을 조성해 나간다
<상권 주변 주차장 확대>와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시간 연장> 등 쇼핑하기 좋은 주차환경 조성으로 소비자를 유인한다.
세 번째, 관광객 유치 증대 및 소비진작을 위한 다양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작가의 산책길 프로그램 운영(2.2억), 매일올레시장, 명동로 등 원도심 버스킹 및 문화페스티벌(2.5억) 등 <원도심 지역 다양한 공연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여 상권 활성화를 추진해 나간다.
관광객 지역상권 유인을 위해서는 <야간관광 이벤트>(새연교 상설 주말공연(3억), 야해 페스티벌(1억))를 개최하고 <크루즈 관광객 맞춤 강정항 기항 프로그램을 신규 발굴하여 운영>한다.
<전국 및 국제 스포츠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 유치 운영, 제주SK FC 홈경기와 연계한 각종 이벤트 추진>으로 지역 상권 소비를 유인한다.
네 번째, 공공재정 신속 집행,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 등 내수활성화에 총력을 다해 나간다.
상반기 중 공공재정 <신속집행 64% 달성(4,124억)을 목표>로 농업보조사업 지급절차 변경 추진, 대규모 투자 및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를 통한 내수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공공일자리 확대(987명 → 1,200명)제공을 통한 민생경제 안정 및 소비여건을 조성해 나간다.
오는 5월, 9월 서귀포시 지역에서 개최되는 APEC 국제회의 참가자(5,000여명 예정)들에게 서귀포지역 맞춤 투어코스를 발굴·제공하는 등 <APEC 회의를 적극 활용하여 관광객 유입과 동시에 지역내 소비도 유도>한다.
이와 같은 다양한 시도들은 시 공식 SNS 및 서포터즈, 시민기자단 등과 함께 주요 정책과 민생현장을 담은 홍보 콘텐츠로 제작하여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함으로써 관광객을 유인하고 지역 경제 활력을 도모>한다.
유지호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현재 시에서는 소비촉진 등 민생경제 활력 도모를 모든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 상권환경개선,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 착한가격업소 지원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공직자와 유관기관, 단체의 골목상권 소비활동으로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들 또한 골목상권 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하였다.
한편,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원도심 중심상가를 직원들과 함께 매주 방문하며 직접 옷, 신발 등을 구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