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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부터 특수화재까지…제주소방 '첨단 장비' 총출동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2일 오후 2시 제주소방교육대에서 특수소방장비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연회는 최근 증가하는 항공기 및 전기차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다양한 재난 유형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특수 소방장비의 현장 실용성을 검증하고, 소방공무원들의 장비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회에서는 원격 조종이 가능한 무인파괴 방수차, 압축공기포소화장치가 장착된 카프 펌프차, 생화학구조차 등 특수차량 3종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카프(CAFS) 펌프차는 일반 소방차보다 적은 양의 물로도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어 일반 화재는 물론 기름 화재 진압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소방호스용 특수 노즐 5종과 유해물질 차단용 화학보호복 2, 벽체나 문을 관통해 소화약제를 방사할 수 있는 관통형 방사장치 3종 등 소방장비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도내 소방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각 장비의 특성과 성능을 비교하고 기존 장비와의 차이점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게 된다.

 

 

이번 시연회는 장비별 조작법과 안전 사용 요령, 장단점 등을 공유하고 현장지휘관과 대원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진압 전술을 개발하고, 대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피로도 감소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첨단 장비와 혁신기술을 활용한 전술 개발로 현장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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