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청정 제주바다 지킨다’현장점검

김애숙 정무부지사, 바다숲·동부하수처리장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구좌읍 일대에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잇달아 점검하며 통합적 환경관리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종달리 바다숲 조성 해역과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육상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제주의 환경관리 체계에서 해양생태계 복원과 수질개선이라는 두 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주민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달리 바다숲 현장에서는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대학교, 종달어촌계 관계자들과 함께 수중드론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특히 해조류 서식 현황 점검과 함께 남방큰돌고래의 서식 상태도 살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종달리 바다숲(160ha)은 해중림초 161개와 자연석 2,030, 해조류 양식용 수중저연승(水中底延繩) 950m 등을 갖추고 있다.

 

이는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양생태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바다숲은 해조류 식재사업을 넘어 해양생태계 복원의 거점이자 수산자원 확보의 핵심 기반이라며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동부하수처리장에서는 증설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월정리 마을회 임원진 및 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항소심 판결(10.23.) 이후 1113일 공사가 재개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하수처리용량을 112,000톤에서 24,000톤으로 확대하는 제주 동부지역의 핵심 환경기반시설 확충 프로젝트다.

 

김 부지사는 하수처리장 증설은 청정 제주바다를 지키기 위한 필수 인프라라면서 주민들의 우려를 세심하게 살피고 의견을 반영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바다숲 조성과 하수처리시설 확충은 제주 해양환경의 건강성을 지키기 위한 상호보완적 사업이라며 육상과 해양을 아우르는 통합적 환경관리로 청정 제주의 미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관련해 주민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인공지능 신호체계로 중앙로·연삼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연북로에서 성공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제주시 중심가 두 곳으로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높인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주시 연북로 구간 인공지능 신호체계개선 시범사업에서 뚜렷한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손잡고 2개 구간을 추가로 확대해 교통신호 최적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연북로 구간 개선사업은 통행속도 14% 증가, 통행시간 13.5% 단축, 지체시간 22.3% 감소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 사업은 제주시 동서·남북 교통 중심축이자 주요 혼잡구간*으로 분류되는 ▲중앙로(제주대학교입구 ↔ 남문4가, 약 6.7km)와 ▲연삼로(신광4가 ↔ 삼양초소3가, 약 12km) 구간이 대상이다. 개선작업은 중앙로와 연삼로 일대 42개 교차로 중 28개소에 이미 구축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요일·방향·시간대별 교통량을 정밀 분석하고, 실시간 교통흐름에 맞춰 최적화된 신호주기를 자동 산출한다. 자치경찰단은 새롭게 조정된 신호체계를 현장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