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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정책 제안 쇄도…차기 도정에 기대감 커

39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당선인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기대가 정책 제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위원장 송석언 이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인수위 준비위원회가 출범한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정책제안 84건이 접수됐다.


   23일 인수위 준비위원회로 접수된 선흘초등학교 학생들의 손편지

 

제주시 연동 농어업인회관에 마련된 준비위원회 사무실로 접수된 정책 제안이 46, 제주도청 홈페이지 도민이 당선인에게 바란다코너를 통해 접수된 제안이 38건이다.

 

내용별로는 1차산업 5, 관광/지역경제 24, 도민통합 1, 도시·교통/문화·체육 19, 미래산업 10, 안전사회/사회복지 13, 자치분권/도정혁신 7, 청정환경 5건 등이다.

 

특히 선흘초등학교 6학년 학생 16명이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 사업반대입장이 담긴 손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은 편지에서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이 진행되면 인근의 동백동산의 생태적 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크다제주의 청정 환경과 자연생태계가 보존될 수 있도록 승인을 취소해 달라고 호소했다.

 

준비위원회는 지금까지 접수된 내용을 사안별 중요도와 시급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당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준비위원회가 운영되는 오는 30일까지 현장 접수와 도청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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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강력 대처 나선다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는 여전히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거다. 그냥 해본거다. 장난으로 그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11월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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