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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땅콩, 적기 파종 ‘고민 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우도지역 보릿짚을 조속히 처리해 땅콩 적기 파종을 지원한다.

 

땅콩은 우도지역 특산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재배면적은 168농가·133ha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우도지역은 맥주보리 후작물로 땅콩을 재배하는 이모작 형태지만, 보리 수확 후 땅콩을 파종하려면 부산물인 보릿짚 처리가 문제되고 있다.


 

지금까지 보리 수확 후 보릿짚을 소각해왔지만, 영농 부산물 소각금지 이후부터 5~6회 경운(로터리) 후 땅콩을 파종하고 있다.

 

하지만 보릿짚은 토양 중 부숙기간이 길어 6월 상순 이전에는 땅콩 파종이 어려운 실정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트랙터부착용 파쇄기를 이용해 보릿짚 파쇄 시 파쇄 후 7~10일이 지나면 충분히 부숙돼 적기 파종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우도지역 보리 수확 포장에서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랙터부착용 파쇄기를 이용한 보리 부산물(보릿짚) 파쇄연시회를 열었다.

 

연시 결과 파쇄기 이용 시 보릿짚이 세밀하게 부서지면서 경운 시 1개월 후에야 파종 가능하던 것을 7~10일로 부숙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또한 5~6회 경운작업을 1회 파쇄작업으로 대체함에 따라 영농시간 절감 효과도 나타났다.

 

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 근절로 청정 우도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향후 땅콩 발아율, 생육상황 등을 조사하고, 사업효과를 검토한 후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고보성 밭작물팀장은 보릿짚 파쇄로 우도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도지역 땅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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