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2021년도 어촌뉴딜사업’에 선정된 온평항 어촌뉴딜사업에 대하여 지역주민 주도 상향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국책사업인 어촌뉴딜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지난해 실시된 2021년도 어촌뉴딜사업 공모에는 전국적으로 57개 시군구에서 236개 대상지가 신청, 전국 60개소가 선정되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상황에서 서귀포시는 3개년 연속 사업 선정과 더불어 온평·하효항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온평항 어촌뉴딜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 간에 걸쳐 국비 42억원을 포함하여 총 64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어업 기반시설 현대화와 지역특화사업 발굴 등을 통해 성산읍 온평리 어촌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및 소득 증대 등 어촌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단계는 ▲기본계획 수립 ▲실시계획 수립 ▲공사 착공 ▲공사 준공 ▲시설물 인계인수로 추진되며, 지난 4월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 이후 현재까지 3차례의 지역협의체 회의, 5차례의 주민협의를 거치며 지역주민 주도 상향식 사업추진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관광·문화·건축·토목 등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병행하며 견실한 사업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중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승인을 목표로 역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서귀포시 명품 어촌 조성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혼인지를 포함한 수려한 온평리의 자연환경을 관광 자원화하여 온평리 어촌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