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가 여성가구의 안전한 주거 생활을 지원을 위한 여성안심 지킴이세트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2021년 여성안심 지킴이세트 지원 사업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주거침입, 도난, 성폭력 등의 범죄로부터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물품은 ▲호신벨(위기 상황시 경보발생, 지인에게 위치정보 및 녹음파일 전송) ▲실내용 홈캠(휴대폰 앱을 통한 실내 상황 영상 확인) ▲무선동작감지센서(실내 침입여부 앱을 통해 확인) ▲문열림센서(문열림 발생 여부 휴대폰 앱을 통해 확인) 등으로 개인별 희망하는 3종을 지원한다.
여성안심 지킴이세트 지원을 원하는 여성은 24일부터 7월 13일까지 (사)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제주도에 거주하는 여성 세대주로 200여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사)제주여성인권연대 홈페이지(www.jwr.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novawij@hanmail.net) 또는 팩스(752-8297)로 접수 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서류심사 및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8월 중 선정된 대상자에게 문자로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이현숙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은 “제주지역 성평등 지수 중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는 안전 부문에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고, 더불어 성평등 평화 도시를 조성하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안심 3종세트 지원 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작년 사업 종료 후 지원 대상자를 중심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사업지속 필요성 80%, 불안감 해소 도움 65%의 응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품에 대한 선호도는 호신벨이 가장 높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올해에는 호신벨을 포함해 물품을 3종에서 4종으로 확대했으며, 개인별 원하는 맞춤형 세트 3종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