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작년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문동 일원(중문요양원 일원)에 대한 피해복구공사를 오는 25일 완료한다.
해당 지역은 작년 9월 연이은 태풍(제9호, 제10호) 내습에 따른 집중호우로 중문요양원 일원 중산간도로 침수 및 인근 배수로가 훼손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지난해 10월 피해에 따른 복구계획 수립, 재해복구비 1억9800만원을 투입하여, 인근 토지주와 협의 후 올해 3월 배수로 정비 공사를 시작하였다
주요 정비사항으로 태풍 내습에 의해 훼손된 전석수로 320m 구간에 대해 퇴적된 토사 및 잡목제거, 전석쌓기 628㎡ 등을 통한 배수로 통수단면(배수로 폭 및 깊이)을 확장하여 우수 흐름도를 원활히 하여 재차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함으로써 향후 집중호우 시 수위 상승으로 인한 농경지 범람 가능성도 해소될 전망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포함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여 다가오는 집중호우 대비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