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전국 15개 지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종합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가 5월 19일 밝혔다.
제주적십자사는 2020년에 발표한 2019년도 성과평가 1위에 2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지난달 발표한 2020년도 반부패 시책 종합성과 평가 1위에 이어 겹경사를 맞았다.
대한적십자사 성과평가는 재난안전 교육 및 전문역량 확보, 봉사원 역량강화, 안정적 재원조성 노력 등 12개 분야 17개 세부지표에 대해 15개 지사의 인도주의 활동성과에 대해 평가했다.
제주적십자사는 재난교육 및 안전교육 보급 실적, 새로운 봉사동력 확보 실적, 재원조성 등 9개 세부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으며 특히, 코로나19 대응, 취약계층 풍수해 보험 및 창호지원 등 재난구호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오홍식 회장은 “제주적십자사가 종합성과 1위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십시일반 나눔의 손길을 전해준 도민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어둠을 밝히고 그늘진 곳에 온정을 전하는 적십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인도주의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종합성과평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제주적십자사는 2017년 4위, 2018년 2위, 2019년 1위에 이어 2020년도에도 1위 평가를 받는 등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