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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걱정 없는 행복한 삶을 바라며...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장 오재복

치매걱정 없는 행복한 삶을 바라며...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소장 오 재 복

 

 


통계청에 따르면 총인구 중 노인인구 비율은 202015.7%에서 203025.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노인성 질환인 치매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065세 이상 전국 치매 유병률은 10.3%으로 약 83만명 추산되고, 2050년에는 302만명까지 증가가 예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치매로 인한 2019년도 연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3,821억원으로 2015년 대비 1.6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치매환자 급증에 따라 치매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사회적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치매는 지적 수준이 정상이던 사람이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증후군을 말하며, 적게 든 많게 든 타인의 보호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노년기에는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다. 자신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직 치매에 대한 치료는 어렵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당뇨, 고혈압에 걸려도 를 잘 조절하면서 평생 잘살아가듯이 치매도 조절을 통하여 진행을 늦추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치매를 빨리 발견하고, 이해력, 판단력이 충분히 남아 있을 때 좌절하고 우울할 시간에 적극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한다면 진행을 막아줄 수 있다.

 

자신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까지 점점 잊어가게 하는 치매예방부터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를 통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께 인지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그 검사 결과에 따라 혈액검사 등 진단을 위한 검사비 지원, 치매 진단 후에는 치매 환자에게 필요한 조호물품제공 및 치매치료관리비도 연간 36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진행 단계별 적정관리를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돌봄 쉼터 운영, 실종예방지원사업과 가족·보호자를 위한 교육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언젠가 치매 완전 정복의 날이 올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만이 치매를 예방하고 극복하는 길임을 명심하며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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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강력 대처 나선다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는 여전히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거다. 그냥 해본거다. 장난으로 그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11월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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