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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주정공장 터 역사기념관 당선작 선정

옛 주정공장 터 역사기념관 건립사업 건축 설계를 공모한 결과, ‘타코 건축사사무소(소장 탁현경)제출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30일부터 공모를 통해 응모한 14개 작품에 대해 공공건축가의 사전검토와 도내·외 건축 관련 전문가 및 4·3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제주도내 업체인 타코 건축사사무소제출작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대지에 어울리는 단정한 조형으로 4·3을 기념하고 기존 위령탑과의 관계 등 주변과의 조화와 동선 체계도 합리적으로 잘 풀어냈으며 특히, 건물 디자인계획이 우수하고 보행자의 접근성도 잘 처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건축사사무소 무이건축과 가람영산건축사사무소 공동응모작, 3위는 건축사사무소 제이토리와 오피스 툴의 공동응모작이 각각 선정됐다.

 

1위에 선정된 업체에는 용역비 약 9500만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지며, 2위와 3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1,000만원 범위에서 보상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옛 주정공장 터 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은 4·3당시 초토화 작전 종료 이후의 하산민들의 수용소 생활상과 불법재판으로 제주를 떠난 수형인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도(4·3지원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역사기념관은 연면적 750, 지하 2, 지상 1층에 공사비 195000만원 규모로 4·3 추모공간과 사무실 및 다목적실, 전시 공간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고우석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옛 주정공장 터에 들어설 역사기념관이 4·3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교육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건축가 자문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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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섬지역 어린이들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교통안전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섬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섬찾아 삼만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우도와 추자도 지역의 초등학생과 병설유치원, 어린이집 원아 등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리적 여건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던 섬지역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최근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렌트카 등 유입차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교통안전 수칙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치경찰관 2명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실감형 교통상황 체험, 모형 횡단보도에서의 실전 통행방법 연습, 직접 안전용품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어린이들의 자발적 학습 참여를 유도한다. 오충익 자치경찰단장은 “제주의 모든 어린이는 어디에 살든 동등한 안전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위험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안전 시민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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