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생활쓰레기 처리 및 자원재활용을 위한 주요 사업에 올해 121억원을 투입해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 환경미관 저해 요소 차단에 나선다.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4일 오후 설 명절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해 집중 운영되고 있는 제주시 도남동 재활용도움센터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수거 활동에 동참했다.
고영권 부지사는 “도민들은 제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우선순위를 둬야 할 정책으로 생활쓰레기 분야를 꼽고 있다”며 “재활용도움센터 확대, 투명 페트병 재활용, 배출체계 정비 등 주요 사업에 올해 121억을 투자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도민불편을 해소하고 제주를 세계 최고 수준의 자원순화사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도내 폐기물 100%를 처리하는 자립형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목표로 신규 폐기물 처리시설 3곳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현재 89개소의 재활용 도움센터는 올해 109개소로 증가시키는 등 2022년까지 도내 200개소로 설치를 확대해 도민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한 주요 환경 예산으로 클린하우스 시설 설치 등 자원순환형 사회구축에 39억원, 폐기물감량 및 자원화에 34억원, 위생매립장 관리 및 자원 재활용에 48억 등 총 121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생활에서 발생하는 폐건전지, 종이팩, 캔, 투명 페트병을 모아 재활용도움센터에 배출시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보상제’를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보상 품목은 폐건전지, 종이팩(컵), 캔, 투명 페트병(음료·생수병) 4가지 품목으로 단일 또는 합계 품목을 1kg이상 배출시 종량제봉투(10리터, 240원) 1매로 교환해 주며, 1kg당 종량제봉투(10리터) 1매 기준으로 배출 당일 1인당 최대 5kg까지 종량제봉투 5매로 보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