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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만감류, 겨울철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

최근 만감류의 거래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레드향·천혜향·한라봉 등 서귀포시 만감류가 우리나라 겨울철 및 설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분위기다.

서귀포시가 제주감귤출하연합회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매시장 평균 가격이 3kg기준 레드향이 22320원으로 레드향 출하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을 달성한 데 이어 천혜향 또한 3kg기준 17585원으로 201517,73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전국 9대 도매시장의 타과일(사과·)대비 만감류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전년도의 경우 만감류가 23%로 사과 40%, 36%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뒤처졌으나 올해의 경우 만감류의 시장 점유율이 29%로 사과 39%, 32%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점유 비율이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레드향이 28%, 천혜향이 27%, 한라봉이 20% 상승하였다.

만감류 가격 상승 원인으로는 타 과일(사과·) 생육 부진에 따른 품질 저하와 이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만감류 소비가 증가한 점을 들 수 있으나 이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로는 소비자들이 서귀포시 만감류에 대한 인지도 상승 및 신뢰 형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인 만감류별 수확 및 출하 적기는 레드향의 경우 12월에서 이듬해 1, 천혜향·한라봉1월 중순부터 3월까지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올해 120일을 기준으로 천혜향은 1666톤이 출하되어 전년 4280톤보다 약 61% 출하량이 감소하였으며 한라봉은 4,952톤으로 전년 7,110톤보다 약 30%가량 감소하였다는 점이다. 120일 이후 천혜향·한라봉의 적기 수확 및 고품질 출하가 소비자의 신뢰로 이어져 만감류 가격이 상승했다고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만감류별 적기 출하를 위하여 서귀포시는 1231일 이전에 천혜향·한라봉을 수확 및 출하하려고 할 경우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서 규정하는 상품기준(당도 11.0브릭스 이상 산 함량 1.1퍼센트 이하)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출하하는 만감류 출하 전 사전검사제를 추진한 바 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은 농가 및 유통인 등 총 17· 2127kg의 물량을 적발하였다.

또한, 서귀포시는 3월 이후 고품질 만감류(13.0브릭스 이상)를 출하하려는 농가에 대해서는 계통출하 물량에 한하여 kg당 최대 500원을 지원해주는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 제도를 실시하여 고품질 만감류 출하를 적극 지원하고 이와 더불어 1~2월에 출하물량이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 출하를 유도하여 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 만감류 가격 강세 유지를 위해 앞으로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 지원 확대 감귤 명인을 활용한 만감류 재배 농가 교육 실시 품종갱신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올해 오픈 한 서귀포시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을 통해 농가들이 정성스레 재배한 고품질 감귤에 대하여 안정적인 판로 제공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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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섬지역 어린이들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교통안전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섬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섬찾아 삼만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우도와 추자도 지역의 초등학생과 병설유치원, 어린이집 원아 등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리적 여건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던 섬지역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최근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렌트카 등 유입차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교통안전 수칙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치경찰관 2명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실감형 교통상황 체험, 모형 횡단보도에서의 실전 통행방법 연습, 직접 안전용품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어린이들의 자발적 학습 참여를 유도한다. 오충익 자치경찰단장은 “제주의 모든 어린이는 어디에 살든 동등한 안전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위험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안전 시민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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