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월 5일까지 4개 읍⋅면, 10개 동 총 89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경쟁력을 갖춘 마을 조성의 기반이 되는 농촌현장포럼 참여 희망마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3개 마을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올해 서귀포시는 읍․면지역 8개 마을, 동지역 2개 마을 총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현장포럼을 진행할 계획으로, 참여 희망 마을 중 우선 선정 기준에 따라 대상 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요조사 결과 읍․면 지역 10개 마을, 동지역 3개 마을에서 신청하였으며, 신청마을 중 농촌현장포럼 경험이 없는 마을이나 최근 5년 이내에 현장포럼을 이수하지 않은 마을 등을 우선 고려하여 2월 말까지 10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마을에서는 △마을자원조사, △주민역량강화교육, △선진지 견학, △마을발전과제 발굴워크숍 등 4~6회차 교육을 통하여 마을전문가와 함께 장기적인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2020년에는 8개 마을에서 농촌현장포럼에 참여하여 환경․경관, 문화․복지, 소득․체험 분야별 발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이를 구체화하여 마을 발전분야 사업 공모 시 예비계획서 작성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역량강화 전문 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에 위탁하여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인 농촌현장포럼을 통하여 마을 주민간의 유대감 형성은 물론 마을 고유의 테마 발굴을 통한 마을발전계획 수립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경쟁력있는 마을조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