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사회 코로나19 특별방역 및 복무관리 강화를 통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선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자들의 복무기강을 바로 잡아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제주도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를 복무기강 확립 실천기간으로 정하고 8개반·14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도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공직자 복무지침 준수 등 방역수칙 위반사례 및 행동강령 위반, 비상연락체계 유지상황 등이다.
점검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주의 조치를 내리고 복무규정 위반자, 6대 비위 위반자, 반복 적발된 자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강재섭 도 총무과장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이번 설은 다른 때보다 특히 더 불편이 따르는 상황이지만, 공직사회의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해 모두가 안전한 설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