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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사건 추가진상조사보고서 영문판 발간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문대림)2443문화학술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기획추진한 <제주43사건 추가진상조사보고서> 1권의 영문판을 발간했음을 밝혔다.

 

880쪽 분량의 보고서 영문판 <Jeju 43 Incident Follow-up Investigation Report I> 지난 2019년 발간된 <제주4·3사건 추가진상조사보고서> 1권을 영문으로 번역한 것으로, 비한국어권 독자들을 대상으로 4·3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알리고 이해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되었다.




2003년 정부의 진상조사보고서 확정 이후 16년만에 발간된 <4·3 추가진상조사보고서>는 구체적인 피해실태를 적시하여 4·3의 진상을 보다 객관적으로 규명하고자 했다.

 

<제주4·3사건 추가진상조사보고서>43 당시 기준 12개 읍면 165개 마을()의 피해실태 집단학살 사건 (50명 이상 피해 총 26) 수형인 행방불명 피해실태 예비검속 피해실태 행방불명 희생자 유해 발굴 교육계 피해실태 군인경찰우익단체 피해실태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20204·3희생자 추념식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본 보고서의 발간을 언급하며 "진실규명에 애써준 제주4·3평화재단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명한 바 있다.

 

<Jeju 43 Incident Follow-up Investigation Report I>은 약 1년의 기간 동안 전문통번역사에 의해 원문에 충실한 번역이 이루어졌다.


미 미네소타대학교에서 4·3진상규명운동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수여 받은 김헌준 교수(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감수를 거쳐 그 완성도를 높였다.

 

1,000부가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미국 국회도서관과 주요 대학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 및 학술 연구 단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온라인 (제주43아카이브, http://www.43archives.or.kr/)을 통해 일반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문대림 JDC이사장은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앞으로도 43문화학술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여 영어일어중국어 등의 번역판 출간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번역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은 “JDC와 번역·출판사업을 통해 4·3의 진실과 화해·상생의 정신을 세계화하는 작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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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섬지역 어린이들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교통안전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섬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섬찾아 삼만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우도와 추자도 지역의 초등학생과 병설유치원, 어린이집 원아 등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리적 여건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던 섬지역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최근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렌트카 등 유입차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교통안전 수칙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치경찰관 2명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실감형 교통상황 체험, 모형 횡단보도에서의 실전 통행방법 연습, 직접 안전용품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어린이들의 자발적 학습 참여를 유도한다. 오충익 자치경찰단장은 “제주의 모든 어린이는 어디에 살든 동등한 안전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위험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안전 시민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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