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관리 감독이 소홀해지는 틈을 악용해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연휴기간 전에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설 연휴 전 2월 3일부터 2월 10일까지는 대정 농공단지 및 토평공업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 시설 및 2020년도 환경법령 위반 사업장를 중심으로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 협조 안내문을 발송하고, 설 연휴 기간인 2월 11일부터 2월 14일까지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녹색환경과 760-2921~2922)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점검 중 위반행위가 경미한 경우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중대한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는 등 강력히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취약업체에 대해서는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에 기술지원을 의뢰하여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운전 요령을 습득하는 등 자율적인 환경개선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환경오염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철환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시민들께서도 각종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상황실로 신고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설 연휴 특별점검 및 상황실 운영을 통해 고향을 찾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