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지난 달 25일 천지동을 시작으로 2일 성산읍까지 17개 읍면동 일선현장 방문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추진하던 대규모의 읍면동 연두방문 대신 최소한의 인원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새해를 맞아 지역 주민들의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는 것에 집중하였다.
이번 방문 시 가장 많은 화두는 당연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지역 내 활동 및 소통 어려움 해결이었으며 ▲ 경로당 운영비 사용방법 개선 ▲ 도시계획도로 조속 시행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요청 ▲ 청사신축 등 95건의 다양한 건의사항과 의견제시가 있었다.
김태엽 서귀포 시장은 금번 읍면동 일선현장 방문에서 ▲ 2021년 서귀포시 최초 1조 734억원의 예산 확보를 통한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 서귀포시 스타트업 타운 조성 등 청년 일자리 창출 ▲ 서귀포in정 온라인 쇼핑물 운영 등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 인공지능 노인돌봄 로봇 기기 보급, 빅데이터 활용 안부 지킴이 등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정책 추진 ▲ 주차환경 조성 등 역점 시책을 설명하며, 코로나19 극복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시정 목표인 ‵시민 중심 행복도시, 새희망 서귀포시‵ 실현을 위해 ‘虎視牛行(호시우행)’의 자세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번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1주일 이내 건의자에게 답변토록 지시하였으며 현장 확인을 통해 추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건의사항이 추진되는 과정과 결과까지 소상히 건의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김태엽 서귀포시장 7월 취임 이후 취임사에서 밝힌대로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2020년 211개소ㆍ510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하였고 이 중 예산이 필요한 부분은 조속히 예산에 반영하여 건의사항을 추진하였으며,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즉각 검토 및 보완토록 하여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는 책임감 있는 대화행정을 펼쳤다. 또한 그 과정에서 시민들이 제안하여 정책화한 ▲어선화재 열화상 카메라 설치 ▲재해예방용 방풍망 피복재배지원 사업 ▲ 영농폐기물 중간 집하장 설치 사업을 예로 들며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니 길이 보였다’며, 시민의 소리가 정책이 되는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