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2051명에게 공백없이 원활하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설 연휴 아동 급식 대책을 마련하였다.
이를 위해 아동 급식 지도점검반을 구성하여 2. 1일부터 2. 5일까지 5일간 아동 급식 지원에 참여 중인 도시락업체, 사회적기업 등 총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 연휴 대비 아동급식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중독 예방지침 구비 및 위생 교육 실시 여부 ▲유통기한 및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 ▲부식 메뉴 수준 등이며 그 외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준수 확인 및 최근에 오픈한 ‘서귀포in정’ 온라인몰 홍보도 함께 할 예정이다.
올해 서귀포시는 총 23억3600만원을 투입하여 저소득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결식 예방을 위한 급식 지원을 차질없이 해나가며,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아동 급식 지원 업체 모집 공고를 실시했고, 지난해보다 1개소가 늘어난 총 40개 업체를 서귀포시아동급식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였다.
아동 급식 지원 사업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 중 보호자가 충분한 주·부식을 준비하기 어렵거나, 아동 스스로 식사를 차려 먹기 어려운 경우 등 결식 우려가 있을 경우 지원을 하고 있으며 급식 지원 단가는 1인 1식 5000원이다.
아동 급식 지원 신청은 연중 수시로 접수 중이고,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 또는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아동지원팀 (064 –760 - 6441)으로 신청하면 급식 지원 대상에 대한 판정을 통해 급식 지원을 받을 수가 있다.
결식 우려가 있는데도 사업을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서귀포시 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으며, 자생단체장, 리.통.반장, 종교단체, 시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우리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심 급식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가겠다”며 “주위 사각지대 결식 우려 아동 발굴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