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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제주 2월 부터

11월 말까지 전 도민 47만 2245명 목표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도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1.19)을 구성한데 이어, ·관협의체(1.20)와 이상반응 신속 대응팀(1.22)을 연달아 꾸리며 백신 접종 준비에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27일 코로나19 방역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128일 중앙정부의 백신접종계획 발표에 발맞춰, 도내 우선 접종 대상자를 신속하게 확정하고 유통과 공급, 관리 체계를 빈틈없이 준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주도는 질병관리청 백신 공급시기와 접종 허가 진행 상황에 맞춰 코로나19 ·관협의체의 자문과 논의를 거친 후 백신 유통·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고령층에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하고 감염 취약시설 등을 통한 전파 차단을 최우선으로 대응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맞춰 예방 접종을 진행한다.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접종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만성질환자, 성인(19~64) 등 순으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인플루엔자 유행시기가 돌아오는 올해 11월 말까지 도내 인구수(674,635)70% 수준인 472245(외국인 미포함)에 대한 접종을 목표하고 있다.

 

소아나 초··고생, 임신부는 아직 임상자료가 없어 이들에 대한 접종 계획은 미 확정됐다.

 

또한 코로나19 접종 위탁의료기관 지정과 접종요원 대상 교육 등도 준비 중이다.

 

향후 백신접종이 시작된 후에는 백신소요량과 공급현황 등 수급 관리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통합관리전산시스템 등을 통해 사전예약, 접종등록, 이상반응 감시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제주지역 접종센터는 2개소로 주차장, 접종 후 30분간 모니터링하며 대기하는 시간 등을 고려해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혁신도시국민체육센터로 선정했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냉장온도(2~8)에서, mRNA인 화이자와 모더나 벡터 백신의 경우 냉동(-20초저온(-60~-90) 상태로 보관해야 하는 만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초저온 냉동고를 구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접종기관에 대한 냉장고 관리 등 현장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접종센터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및 전문가, 민간단체와의 협조도 논의되고 있다. 제주도는 공중보건의사 파견 검토와 함께 도 의사회와 간호사회 등의 지원을 받아 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접종센터 가동을 위한 장비와 공간 배치, ·의원 위탁 의료기관에 대한 지정은 2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지역 위탁의료기관 참여 의향 조사 결과 128일 현재 202개소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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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섬지역 어린이들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교통안전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섬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섬찾아 삼만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우도와 추자도 지역의 초등학생과 병설유치원, 어린이집 원아 등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리적 여건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던 섬지역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최근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렌트카 등 유입차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교통안전 수칙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치경찰관 2명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실감형 교통상황 체험, 모형 횡단보도에서의 실전 통행방법 연습, 직접 안전용품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어린이들의 자발적 학습 참여를 유도한다. 오충익 자치경찰단장은 “제주의 모든 어린이는 어디에 살든 동등한 안전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위험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안전 시민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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