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5000만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청소년 희망교통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가 밝힌 ‘청소년 희망교통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시민제안 사업으로 채택되어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청소년 희망택시’를 보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청소년(만16세~18세, 약 400여명)을 대상으로 최대 1인당 연간 16만8000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청소년 희망 택시’는 택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청소년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었지만, 올해에는 청소년 이용 패턴에 맞춰 이용 수단을 확대하여 택시뿐만 아니라 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보조사업자인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고경탁)와 협업하여 관내 고등학교 및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사업홍보를 해 나갈 예정이다.
현광철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은 “‘청소년 희망교통비’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 시민공감 콘서트에서의 시민 제안을 사업으로 구체화하여 지역의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고,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