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를 피해 항·포구를 찾는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더욱 안전하고 이용객들이 다시 찾고싶은 항·포구를 조성하기 위하여 관내 총 43개 항·포구의 안전시설물에 대하여 오는 2월까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차막이(차량 추락 방지턱), 인명구조함, 차량진입금지 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파손 및 기능유지 여부 파악으로, 보수 및 추가 설치가 필요한 곳은 상반기 내에 보수·보강 공사를 통하여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위험하고 미관을 해치칠 수 있는 공사 자재, 해양쓰레기 및 불법 시설물의 적치 여부를 파악하여 폐기물 처리 등을 통한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안전 취약지대인 항만·어항시설에 대하여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특별 안전점검 및 신속한 안전시설물 보수보강을 위한 공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20년도는 서귀포시 관내 차량추락사고가 크게 줄었던 한 해였다. 우리 시는 2021년에도 항·포구를 이용하는 어민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하여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