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2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코로나 시대, 아동들의 권리를 지키는 방법. 초록우산 윤지은

코로나 시대, 아동들의 권리를 지키는 방법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윤지은 대리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제주도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었다.


학교, 학원과 같은 교육기관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불안 속에서 자녀를 교육기관에 보내며, 방역당국의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그 속에서 학업 수행 등의 이유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아동·청소년들은 어떤 상황에 놓여있을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제주도내 11명의 아동들과 함께 아동 권리 실태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펼쳤다.


아동 모니터링단원들은 코로나 19 , 아동들의 건강권’, ‘연령차별이라는 주제로 아동의 눈높이에서 아동인권실태를 조사하였으며, 교육기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대처 방법 등의 정보는 부재한 상황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일례로, 도내 한 학교에서 빈혈로 정신을 잃은 학생이 발생했다.


그 학생이 왜 쓰러졌는지에 대한 정보는 학생들에게까지 공유되지 않았고 그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니냐는 소문만 무성해지며 학생들은 다음 날까지 불안에 떨었다.


 다음 날이 되어서야 그 학생이 쓰러진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알게 되었고 그제야 안심할 수 있었다.


제주도교육청에서는 교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대비한 지침을 마련해두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그 지침 속에 학생들의 알 권리가 고려되었는지,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표현으로 지침이 마련되어져 있는 지이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는 방역당국에 대한 큰 신뢰를 가져다주었고 국민들은 그 정보들을 바탕으로 생활 속 감염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였다.


교육기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은 그 속에서 내 건강과 직결된 문제를교사만큼 잘 알아야만 한다.


아동·청소년 또한 알아야 할 권리, 자기 몸을 스스로 지켜 건강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사태 속에서 아동들이 정확하고 동등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을 향한 어른들의 신뢰와 인정, 그리고 배려가 필요하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보건소,‘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실시
제주보건소는 지난 18일 보건교육실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이용해 인명 살상이나 질병 유발을 목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는 테러 행위를 말한다. 현재 법정 생물테러감염병은 탄저, 보툴리눔독소증, 페스트, 마버그열, 에볼라바이러스병, 라싸열, 두창, 야토병 총 8종이 지정돼 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의심)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과 초동대응요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도내 6개 보건소를 비롯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역할을 숙지하는 이론교육과 함께 ▲생물테러 대응절차 실습, ▲개인보호복(Level A·C)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사용 및 검체 이송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 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제주보건소는 ‘생물테러 현장 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훈련을 진행했으며, 기관별 의견 수렴과 협의를 통해 실제적이고 유기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박주연 감염예방의약과장은 “이번 훈련은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력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