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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양화 작가 김애란 제8회 개인전 ‘Jeju Island 2’

김애란 제8회 개인전 ‘Jeju Island 2’가 열린다.

 

이달 19일부터 24일까지 동덕아트갤러리 A홀에 마련되는 제주출신 김애란 개인전은 작가가 진지한 고민과 탐색 끝에 출구를 찾았다.


김애란 작품 중 '눈부시다'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 졸업한 작가는 2011년 제주문예회관에서 제1회 개인전 'middle of the life'을 가졌다.

 

그의 작품은 제주대학교병원, 제주도립미술관, 라마다서귀포강정호텔,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접할 수 있고 한국미술협회, 제주수채화협회, 미술동인 회원으로 전업작가의 길을 가고 있다.


<작가 노트>

 

오래전 해안가의 태풍을 직면했을 때

심장이 멎을 것 같았던 그 충격적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거대한 파도형상... 포효하는 소리...

바다는 온통 허옇게 뒤집혀져 있었고 굉음소리를 발산하며 나에게로 덮쳐오는

위력적인 파도 앞에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태풍 바다는 대단히 공포스러웠으며

두려움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았으나,

나는 숨을 죽이고 버티고 서 있었다. 마치 제주바다의 시커먼 돌들처럼.

 

그 때 이후로 바람만 불면 나는 바다로 향했고

그렇게 해안가의 몰아치는 비바람을 온 몸으로 받고 소리연작을 그렸다.

 

태풍 속 파도에 전념한지 어느덧 이십여 년이 흘렀다.

여느 때와 같이 파도와 마주하기 위해 바다를 찾았던 날,

우연히 달과 눈이 마주쳤다. 순간 나는 달빛에 매료되었고

그 날 이후 내 그림에 달빛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햇빛은 어둠을 감추려 하지만, 달빛은 어둠을 감싸 안는다.

달에는 포용이라는 메시지가 녹아 있다.

그 온연함이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이와 같은 과정으로 ‘Jeju Island’라는 주제를 맞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전년도에 이은 연작전으로

오랜 시간 작업해 왔던

제주바다의 거친 파도와 더불어 공존하는

달빛, 별빛, 청명한 제주의 하늘 등을

소재로 낭만적인 ‘Jeju Island’의 공기를 전하고자 하였다.

 

작품 활동을 하는 매 순간 나는 다짐한다.

 

형식은 없다. 마음가는 대로 가보자.’

나의 작업 모토이다.

 

그리는 것이

꼭 붓으로만 그려지는 것이 아니듯이

세상에 정해진 것은 없고, 당연한 것도 없다.

진정한 자유로움 속에서 나는 비로소 아름다움을 발견하리라 믿는다.

 

20208월에 작가 김애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68 동덕빌딩 지하1<110-300>

(=서울 종로구 관훈동 151-8 B1 동덕아트갤러리)

안국역 6번출구 하차, 도보 약 5

 

010-5062-0301 rani19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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