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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적 있는 바나나농사, 다시 떠올라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이 해결책?

한때 제주지역 일부 농가를 절망으로 몰아넣었던 바나나 농사가 다시 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980년대 말, 서귀포시 지역을 중심으로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았던 바나나 농사는 농산물 수입자유화로 된서리를 맞은 적이 있다.

 

제주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친환경 바나나 재배농가에 대한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보급으로 난방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올해 바나나 재배 2농가에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을 보급했다.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보급 사업은 바나나 농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2농가를 최종 선정해 12000만 원을 지원해 보급했다.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은 지난 2019년 지역 특화품목으로 9농가가 참여하는 바나나 작목단지 26780을 조성, 지난 7 29일 첫 수확했다.

 

식품안전성 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바나나의 경우 수입 바나나와 달리 방역처리를 하지 않음에 따라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바나나는 겨울철 높은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열대작물로 난방비 부담이 커 농가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낮 동안 열에너지를 축적 후 야간에 활용하는 빗물이용 난방시스템인 제습난방기을 지원했는데 화석연료 사용량이 72% 줄어듦에 따라 난방비 51%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제습난방기는 냉방 및 제습효과가 있어 시설하우스 내 습도를 70% 수준으로 유지시켜 곰팡이병 발생 경감에 따른 품질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향후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바나나 농가에 대한 자연에너지 활용 저비용 난방시스템보급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고덕훈 농촌지도사는 감귤류 위주에서 다품종으로 품목을 전환하고, 월동채소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부지역 농가들을 위해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 육성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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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서광로 중앙버스전용차로 8월 1일부터 본격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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