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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오일장 대장장이가 이어온 '이웃사랑'

이승태씨, 5년간 810여만원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어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대장간을 운영하고 있는 이승태씨는 자신의 사업장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칼과 호미 등을 갈아서 모은 이익금을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 28회에 걸쳐 금851여만원의 성금을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서울대를 졸업한 이승태씨는 부친의 가업을 잇고 있는데 서울에서 하던 사업이 실패하자 고향으로 내려와 아버지의 일을 잠시 거들던 것이 생업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이승태씨는 오일장이 열리는 날마다 칼을 갈고 받은 수고비 1,000원을 모금함에 따로 넣어두었다가 모아진 금액을 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승태씨는 대장간을 운영하면서 하루하루 힘든 삶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사랑의 대장장이로 주위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승태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지원되고 있다.

오늘도 이승태씨의 대장간에서 쇠를 다듬는 소리가 온 시장안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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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인공지능 신호체계로 중앙로·연삼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연북로에서 성공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제주시 중심가 두 곳으로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높인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주시 연북로 구간 인공지능 신호체계개선 시범사업에서 뚜렷한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손잡고 2개 구간을 추가로 확대해 교통신호 최적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연북로 구간 개선사업은 통행속도 14% 증가, 통행시간 13.5% 단축, 지체시간 22.3% 감소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 사업은 제주시 동서·남북 교통 중심축이자 주요 혼잡구간*으로 분류되는 ▲중앙로(제주대학교입구 ↔ 남문4가, 약 6.7km)와 ▲연삼로(신광4가 ↔ 삼양초소3가, 약 12km) 구간이 대상이다. 개선작업은 중앙로와 연삼로 일대 42개 교차로 중 28개소에 이미 구축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요일·방향·시간대별 교통량을 정밀 분석하고, 실시간 교통흐름에 맞춰 최적화된 신호주기를 자동 산출한다. 자치경찰단은 새롭게 조정된 신호체계를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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