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인구 중 58억 명의 인류가 매일, 생태계를 파괴하는 폐기물을 쏟아내고, 생존하기 위하여 자연을 개발하고, 다른 생명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환경위기를 두고 “지구는 죽음으로 가는 급행열차”라고 표현한다. 매일 백여종의 생물이 멸종하고 있으며, 1초 동안 0.6 헥타르의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있다.중금속은 지구상의 모든 살아있는 것의 몸에 조금씩 축적되고 있다. 소라 수컷을 암컷으로 변화시킨 농약 속의 환경 페르몬이 도시에까지 날아와, 극히 미량으로도 도시 남자들의 정자 수를 감소시키고 여성화를 촉진시키고 폐암을 유발시키고 있다. 소리도 없이 서서히 말이다.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다.” “아무리 좋은 것이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중용에 나오는 과유불급을 이야기하는 과학자들을 신과학운동론자라고 한다. 이들은 뉴턴의 기계론적 물질관과 데카르트의 심신이원론(心身二元論)을 비판한다. 왜냐하면 ‘지나침을’ 개발중심의 사고와 과학기술이 빚은 병폐의 원이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매일 백여종의 생물 멸종...1초동안 0.6ha 열대우림 파괴되는 꼴기계론적 세계관을 표현해주는 일화가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카이바브 고원에 사슴과 사슴을 잡아먹
제민일보 제8대 대표이사 사장에 김양옥 (주)로드랜드 C.C 회장(48)이 선임됐다.제민일보사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김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신임 김 대표이사 사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제주도회장 등 전문 경영인으로 활동해 왔다.제민일보사는 도내 언론사상 최초로 대표이사 공모제를 실시, 노사 동수로 구성된 8인 추천위원회에서 1·2차 심의를 거쳐 김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사회에 단독 추천했다.조천읍 신촌리 출생인 김 대표이사 사장은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 20여 년간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등 제주지역 건설문화를 주도하며 제3·4대 대한주택건설협회 제주도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이사 사장은 현재 서진주택건설(주) 회장과 제6대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감사, 한국해양소년단 제주연맹장을 맡고 있다.김 대표이사 사장은 특히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고향인 조천읍 신촌노인회에 매년 1500만원을 후원한 것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 꿈나무학생 지원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김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12월에는 제주도 근해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로 소녀
청명(淸明), 한식(寒食)을 지나면 개자추(介子推)라는 옛 중국의 충신이 생각난다.개자추는 군주에 대한 충성은 말할 것도 없고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도 남달랐다.그가 모셨던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의 진(晉)나라 문공(文公)은 권력다툼에 패해 천하를 19년 동안 유랑하게 된다.그 동안의 고생이야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짐작된다. 바람과 이슬을 먹으며 한 데에서 잔다는 풍찬노숙(風餐露宿)은 물론 집권자가 보낸 자객과 유랑중인 나라의 눈총 등을 피해 다녔다.개자추는 굶고 있는 군주를 보다 못해 자신의 허벅지 살을 떼어 허기를 달래주기도 했다.당시 강대국인 진(秦)나라 목공(穆公)의 도움으로 귀국 후 왕에 즉위하게 된 문공은 논공행상을 했다.하지만 개자추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산속으로 숨어 버린다.이유는 ‘자신은 주군에 대한 충성을 다한 것으로 만족하지 결코 부귀영화를 바란 것이 아니다. 공을 내세워 벼슬과 재산을 받는 다면 백성들에게 폐를 끼치게 된다’는 것이다.이를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은 ‘후일 탐천지공(貪天之功) 즉, 하늘의 공을 탐내 자신의 공인 체 한다’는 고사성어로 일컬었다.개자추를 찾을 길 없던 문공은 그가 숨어 산다는 산에 불을 지를 것을 명했다
한라일보사 창업주인 강영석 회장(68)이 15일 회장직을 사퇴했다.강영석 회장은 이날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 회장직과 발행인직을 사직하고, 사직서를 이사회에 제출했다.이에 따라 한라일보 이사회는 이날 오전 11시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제51차 이사회를 열고 강영석 대표이사 회장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강 전 회장은 오현고를 졸업, 중앙대 상과를 거쳐 고려대.연세대 경영대학원 및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강 전 회장은 1989년 4월 한라일보를 창간, 17년 동안 대표이사 및 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제주도청 마라톤 모임인 '도르미' 회원인 이지훈 주사(46. 공보관실)가 압록강에 인접한 중국 단동시에서 열린 '제1회 한. 중 친선 압록강 평화마라톤 대회'에 참가, 홍피켓과 가슴부착 소형 홍보물로 제주를 알렸다.한국측 200명. 중국측 2100명 등 총 2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이 주사는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환상의 섬 제주 중화권 관광객 방문 환영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홍보피켓을 들고 '21세기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희망',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을 가슴 홍보물에 새겼다.이번 대회 하프코스(21.0975km)를 1시간 57분 32초의 기록으로 완주한 이 주사는 "마라톤에 입문하면서 체중 조절 등 상당한 효과를 봤다"고 마라톤 예찬론을 편 후 "그냥 달릴 바에야 제주도를 홍보하면 일석이조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몽골현지에서 고충석 제주대총장이 몽골국립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이자리에 체결에 관심을 보인 몽골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사람과 몽골사람은 서로 거부감 없이 잘 통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다음은 협정조인식 직후, 고 총장이 몽골 올라바타르 현지 TV방송사와의 인터뷰 내용몽골에 대한 이해와 소감은?▶몽골국립대학교와 제주대학교간 사전 협의를 거쳐 학술교류협정을 공식 조인하게 됨에 따라, 몽골 국립대학교 강척 총장님께서 저를 비롯한 제주대 방문단을 초청해 주셔서 이렇게 몽골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몽골은 세계 8대 자원국가로서, 한국과 몽골은 1990년 3월 수교하여 올해로 16년이 되었습니다.현재 몽골을 찾는 외국인 중 한국 관광객이 가장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는 경제와 인적교류가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한국과 몽골은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공통점이 많습니다. 체질 인류학적 관계에서도 얼굴형이 닮고, 갓난아기의 엉덩이에 나타나는 몽골반점 등은 서로 형제와 같은 친근감과 동질성을 느끼게 합니다. 한국사람과 몽골사람은 서로 거부감 없이 잘 통하는 것 같습니다.양국 간에 환경적인 차이도 있습니다. 몽골은 방목하고, 이동하는 스타일이고, 한국은
고재우 소방위(41)가 어린이들에게 인기 ‘짱’인 소방안전교육 교관으로 선정됐다.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올 들어 소방안전체험에 참여한 어린이 582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육 참가 뒤 받은 ‘가장 재미있고 알기 쉽게 안전교육을 실시한 교관은 누구?’라는 설문조사결과 73%인 431명의 어린이들이 ‘고재우 소방위’라고 답했다.고 소방위는 각종 사고수습교육과 함께 안전교육 전담 교관으로서 소방방재청 중앙소방학교 근무 때부터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줬다.특히 고 소방위는 어린이 소방안전 교육 시 웃음을 잃지 않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용어 설명에서부터 토론식 교육을 진행시켜 나가며 피부로 느끼는 교육을 이끌어 왔다.고 소방위는 “어린이들이 체험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을 때에는 ‘틀리는 게 당연하다’며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어린이 사고소식을 접할 때 가장 안타깝다”는 고 소방위는 “어린이 안전은 어른들의 몫”이라고 피력했다.어린이 소방안전교육이 소방당국만의 일이 아닌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제주도 양돈발전협의회(회장 김성찬) 등 도내 양돈산업 주요관계자등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에서 ‘HC백신 접종 농가 발생’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양돈산업을 벼랑 끝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양돈 농민들은 “도내 400여 양돈농민들은 제주양돈산업의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그 가치가 유지돼야 한다는 대명제 앞에 그 동안 자돈이 폐사되는 등 경영압박을 감내해 왔다”면서 “당초 발생했던 HC백신항체의 원인조차 제대로 규명하지 못한 상황에서 HC백신 주사 사례가 발생, 양돈농가는 청정지역 지위 박탈 등 위기감에 빠졌다”고 토로했다.이어 양돈 농민들은 “향후 재발방지 약속과 그 동안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은 물론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양돈농가의 주장▲400여 양돈농가의 피와 땀으로 십 수년 유지됐고 앞으로도 지좃가능한 사업으로 영위돼야 할 축산정책이 포기돼서는 안된다.▲2004년 11월 탐라종돈장에서 HC항체가 발생됐고 이어 위탁사육농장에서 HC백신을 주사,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의 안정성이 의심을 받는 실정이다.▲HC백신을 주사한 위탁사육
제 461주년 충무공탄신일을 맞아 해군은 28일 제주항에서 양만춘함 공개행사를 개최키로 했다.이와 함께 해군은 바다사진 전시회를 비롯해 군악연주회, 해상헬기(Lynx)견학, 만함식, 함 현황 소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제주를 찾은 양만춘함은 한국형 구축함(KDX-1) 3번함으로 1996년 건조돼 해상경계작전 및 환태평양 훈련, 순항 훈련 등을 수행한 해군의 주력 최신예 구축함이다.다음은 양만춘함 소개▲함정명-양만춘 장군은 고구려시대 명장으로 서기 645년 당태종을 안시성에서 격퇴시켰다.해군은 고구려의 진취적 기상을 이어받아 대양해군으로 발전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1번함 광개토왕함. 2번함 을지문덕함 등으로 이름을 지었다.▲제원 △길이/폭/높이:135m/14m/42m △배수톤수(만재시):3800t △속력/항속거리 - 경제속력 18노트(시속 33km)/4000NM(7400m) - 최대속력 30노트(시속 55km) △승조원 : 170명 △무장:127mm 함포 및 대함. 대공 유도탄 등 △대잠 헬기 1대 탑재 가능
요즘 황사먼지가 꽃가루와 함께 자주 제주상공을 가득 메운다.어느 것이 꽃가루인지 어느 것이 황사인지...목도 메이고 눈도 가렵고...그러다가 비가오면 언제 그랬나는 듯 청명한 봄하늘이 우리를 감싼다.항상 그랬지만, 사진기자인 나에겐 날씨스케치는 부담이 많다.날씨가 맑다가도 갑자기 비오면 맑은 날의 사진은 쓰기가 어렵게 된다.왜? 구문(舊聞)이 되니까...요즘은 그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아침에는 쌀쌀했다가, 오후에는 덥다가, 저녘에는 비오고... 이런 변덕스런 날씨가 그렇듯 지금 도내 선거.정치판도 마치 요즘 날씨를 따라가는 것만 같다. 어느 것이 꽃에서 나온 것인지?어느것이 외딴곳에서 날아온 것인지?언제는 맑음이었다가, 또 언제는 흐림, 또 언제는 알 수 없음...같이 있을때는 '존경하고, 어쩌고, 저쩌고...''나와서는 비열한다, 환멸을 느낀다...''그랬다가 또 어느 순간 백의종군 하겠다. 아니 선봉에 서겠다...'오늘은 '한평생을 같이해온 이당에서 뼈를 묻을 것입니다...'에서 내일은 '내가 추구해온 정치이념과 맞아서 입당을 결정 했습니다''xx당의 xxx는 우리의 영원한 동지입니다'였다가 'xxx는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지네가 그래놓고서 남한테
김현중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 홍보담당(35.소방교)이 제11회 KBS 119상 본상을 수상,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소방장은 1996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래 제주소방서와 도소방본부 119상황실과 홍보팀에 근무하며 4만 여 건의 119신고전화를 접수, 처리하면서 신속한 사고수습을 도왔다. 특히 사고 손상을 줄이기 위한 기획홍보 활동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데 남다른 열정과 공로가 인정돼 119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방송공사인 KBS가 주최하고 소방방재청이 후원하는 KBS119상은 화재진압 등 사고수습활동을 비롯해 사고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한 소방관에게 주어지는 119최고의 상으로 시상식은 오는 24일 KBS본관 공개홀에서 열린다. 김현중 소방장은 제주시 이도2동 출신으로 부인 김민영씨(33)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19일 한나라당 도의원 공천에 탈락한 예비후보들은 해당 지역구의 사정을 언론에 알리며 종전 자신이 몸담았던 한나라당과 대립각을 분명히 했다. 금품수수, 보험 가입 강요 등 첨예한 문제에 대해 한나라당의 해명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선거 기간 동안 ‘했다, 아니다’로 점철될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김순옥 조천이장의 항변은 경우가 달랐다. ‘여성을 우대한다는 공당에서 여성의 정치진출을 가로 막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사실 현 사회에서 여성이 정치를 하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결혼을 한 기혼 제주 여성이 정치판에 나선다고 가정해보자. 공천권내에 들려면 정당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주도당 실력자들과 친분을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턱이 없다. 평범한 샐러리맨 남편이라면 ‘가져다주는 월급을 엉뚱한 데 처 박는다’고 십중팔구 짜증을 낼 것이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챙겨주지 않는다’면서 ‘엄마를 원망할 것이고’ 보면 ‘여자 주제에 무슨 정치’라는 푸념을 스스로 내뱉게 된다. 하지만 여성은 남성이 갖지 못한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포용력이나 섬세함 등 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