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겨울철 동안 도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전국 도 단위 유일의 청정지역을 유지했다. 지난 10월부터 운영해 온 특별방역대책기간은 14일부로 종료돼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됐다. 올겨울 전국적으로 10개 시·도 가금농장에서 37건, 야생조류에서는 9개 시·도에서 총 39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 제주지역에서도 야생조류에서 역대 최다인 7건의 고병원성 AI가 검출됐으나, 가금농장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제주도가 추진해온 철저한 방역 조치와 철새 도래지 관리 강화, 가금농가 소독 및 예찰 활동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농가 및 생산자 단체의 적극적인 방역 노력과 함께, 거점소독시설 11개소 운영을 통한 소독 조치와 주요 철새 도래지 5개소에 통제초소와 인력 10명을 배치해 출입을 철저히 관리했다. 또한 타 시·도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시 가금산물의 탄력적 반입 금지와 살아있는 가금류의 전면 반입 금지 등 AI 유입 차단을 위한 강력한 방역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 후에도 가금농가와 철새 도래지에 대한 예찰 및 소독
제주특별자치도는 3월 말 하계 항공스케줄 전환을 관광회복의 전기로 삼아 제주관광 재도약을 위해 전방위적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탐나는전 적립률 상향과 단체 수학여행객 유치 지원 등 관광객 증대 방안과 함께, 4·3문제 해결과 제주어 보존 등 제주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일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7일 오전 한라홀에서 열린 3월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 “하계 항공 노선 확대에 맞춰 제주 관광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4월부터 탐나는전 적립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하고 충전 한도도 늘리는 한편, 단체 수학여행객 할인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특히 모든 지원정책을 3월 30일 하계 스케줄 전환 시점에 즈음해 시행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할 방침이다. 오 지사는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숙박, 교통, 음식 등 분야별 수용태세를 철저히 점검하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4월부터 시행되는 정책들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집행되도록 하고, 민간단체들과도 하계 성수기 관광회복 전망을 공유
“처음에는 그거 관광지라고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와 연계한 ‘한강 작가의 시선으로 떠나는 제주4·3’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제주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습니다.” 서울에 사는 A씨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한 4·3유적지 답사가 특별했다고 말한다. “혼자 둘러봤다면 스쳐 지나갔을 장소들이 소설 속 이야기와 해설사의 설명이 더해지면서 마치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간 것 같았어요.” 이번 경험에서 깊은 인상을 받은 A씨는 여름방학에는 가족과 함께 제주 곶자왈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제주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교육 현장으로 활용하는‘2025 제주가치공감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런케이션(Learncation)은 학습(Learning)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일과 휴가를 접목한 워케이션(Workation)이 코로나19 이후 각광받으면서, 런케이션도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가치공감 런케이션’은‘평생학습과 여행이 함께하는 명품 런케이션 허브 제주’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제주만의 특별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장애인 체육인의 인권 보호와 신장 등 인권서비스를 담당할 ‘제주 장애인 스포츠 인권센터’를 3월 중 개소한다. 제주 장애인 스포츠 인권센터는 지난해 3월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스포츠인권 조례」에 따라 설치·운영하는 시설로, 지역 체육계와 독립된 외부 인권보호시설로 실효성 있는 인권 보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도는 인권센터 운영 수탁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공개 모집을 실시했다. 수탁기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장애인체육발전포럼이 최종 선정됐으며,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권센터는 장애인 체육인에 대한 인권침해 신고 및 피해자 보호, 인권실태 조사, 인권상담 및 장애인 스포츠인의 인권증진을 위한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장애인 스포츠활동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장애인이 스포츠 참가 과정에서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센터 운영을 통해 모든 장애인이 평등하게 스포츠활동을 즐기고 권기를 보장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이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의 치안 활동 참여를 통해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동네 안전을 수호할 주민봉사대원을 오는 5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자치경찰 주민봉사대’는 2009년 3월 17일 설치돼 현재 18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자치경찰단과 함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봉사대는 지난해에도 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안전, 오일장 교통관리, 지역 행사 교통관리 등 총 480여 회의 치안 활동을 펼쳐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했다. 자치경찰단은 ▵주민봉사대 확대를 통한 지역안전지수 향상 ▵치안활동을 보조하는 민간단체 이미지에 부합하는 명칭 변경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범죄예방 활동에 적합한 복제(服制)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주민봉사대 가입은 봉사 정신과 책임감이 강하고 지역 사정에 밝은 20세부터 65세 미만의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유사단체 중복 가입은 제한된다. 모집은 3월 5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제주 자치경찰단 누리집(홈페이지) 및 공식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 블로그 등)를 통해 공고된다. 지원자는 서류 심사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주지역 대표 복지플랫폼 사업인 제주삼다수 해피플러스(Happy+) 복지공모사업이 오는 본격 시작된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이하 제주사랑의열매)는 지난 13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제6회 제주삼다수 Happy+ 복지공모사업’진행을 위한 사업비 4억 원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도내 사회복지기관과 시설 30곳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삼다수 Happy+ 복지사업은 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사랑의열매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오는 24일부터 도내 사회복지기관과 시설 30개소를 통해 도민이 직접 주체가 되어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를 풍요롭게 도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사랑의열매,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지속적인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맺고 2019년부터 제주삼다수 Happy+ 복지사업을 진행 중이다. 장애인⦁여성⦁아동⦁청소년⦁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서귀포시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산림교육센터는 산림에 대한 가치관을 증진시키고, 도민의 창의성과 정서함양을 위한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상상숲, 건강숲, 모험숲, 마음건강 숲돌봄, 산림복지전문가·교사 직무교육과 시민 대상의 탄소중립 숲교육 등이 운영되며, 세부내용으로는 상상숲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및 온가족을 대상으로 자연친화적 인성함양을 위한 사계절 숲을 담은 숲체험과 탄소중립 숲교육을 진행하며, 건강숲은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신체활동과 자연경험이 연결된 숲 오리엔티어링이 주요 활동이다. 모험숲은 아동·청소년 및 온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과의 일체감을 느끼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모험적인 숲활동이며, 마음건강 숲돌봄은 청소년의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자기돌봄 명상 등 정서적 웰빙을 위한 숲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교사 직무 연수와 시민 대상의 탄소중립 숲교육을 새롭게 운영한다. 지난 2월 프로그램 참가단체(학교)의 접수를 마쳤으며, 추가로 휴일과 방학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개인 및 온가족 참여 프로그램은 산림휴양관리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공원 이용을 위해 관내 도시공원 화장실에 설치된 안전 비상벨 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은 2월 24일 ~ 26일 3일간 도시공원 내 설치된 안전 비상벨의 정상 작동 여부, 음성 송출 기능, 통신 연결 상태 및 비상시 즉각적인 대응 체계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였다. 현재 서귀포시는 도시공원 화장실 23개소에 안전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긴급 상황 발생 시 112와 연계하여 24시간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특히, 야간이나 이용객이 적은 시간대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비상벨 작동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시민들의 불안 요소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공원 화장실을 포함한 공원 내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화장지 및 손 세정제 등의 필수 물품이 원활히 비치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시설 파손이나 고장 등을 점검하여 도시공원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원 화장실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 관리에 힘쓰겠다.”며,
서귀포시는 산업재해가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난 14일 색달매립장(색달동 산 8-2번지 일원)에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색달매립장 환경정비 및 대형폐기물 처리장, 스티로폼감용시설 근로자 등 30명을 대상으로, 작업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주제로 제주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최영아)를 통해 교육이 진행되었다. 올해 산업안전보건교육은 산업안전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향상하는 내용을 더해 근로자의 건강한 근로 활동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특수건강검진 사후관리 대상자 등 건강 상담을 원하는 근로자를 위해 의사와의 건강 상담 시간도 배정하였다. 매분기 교육은 근골격계질환 예방, 뇌심혈관 질환 예방, 직무 스트레스 예방 및 직업 트라우마 교육, 작업환경 개선 및 생활습관병 예방 교육 순으로 근로자 중심 알찬 주제로 이뤄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올해는 근로자 복지를 최우선 실시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근로자 복지개선으로 행복이 넘치는 작업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와 호근동생태관광협의체(위원장 현상봉)는 3월 14일 치유호근마을이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호근동복지회관에서 현판식과 함께 생태환경전문가 특강을 실시했다. 호근마을은 하례리에 이어 서귀포시에서 10년 만에 두 번째로 선정된 생태관광지역으로, 이번 지정은 지역의 생태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의 중요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 이정엽 도의원, 현상봉 호근동 생태관광협의체 위원장(마을회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축하의 뜻을 함께 나눴다. 또한, 생태환경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치유호근마을의 생태적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으며, 민생경제 활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되었다. 치유호근마을은 2019년 제주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마을로 선정된 바 있으며, 8년 연속 웰니스 관광지로 인정받은 치유의 숲, 하논 분화구, 시오름, 미로의 숲 등 다양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주민 공동체가 운영하는 차롱밥상과 전통 체험 프로그램등이 지역 특색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귀포시
서귀포시는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시민 자치의식과 리더십 강화를 위한 「제3기 서귀포시 리더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귀포시 리더대학은 ‘주민자치학과’와 ‘양성평등학과’의 전공과정 및 시민공개강좌(상·하반기)로 구성되며, 시민들이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생교육 과정이다. 서귀포시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리더대학(주민자치학교)·시민대학·여성대학을 2024년부터 통합 운영하여 교육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통합 2년차를 맞이하는 올해는 참여형 교육과 현장 학습을 강화하여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3기 리더대학에서는 학과 통합 수업을 통해 수강생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현장 학습을 확대하여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치 역량을 높인다. 또한, 입학 후 첫 한 달간은 전공 구분 없이 공통 수업을 진행하여 참여 시민 간 교류와 화합을 촉진할 계획이다. 제3기 리더대학의 교육과정은 4월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20개 강의(전공과정 13, 공통과정 7)로 운영되며,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서귀포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주민자치학과’는 지방자치와 지역 현안을 주요 주제로 다루고,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제주4‧3의 평화‧화해‧상생 정신을 계승하고, 4‧3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5회 제주4‧3 문예백일장을 개최한다. 이번 문예백일장은 서귀포시 소재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주제는 ‘4․3 그리고 평화․화해․상생의 길’이다. 문예(시‧산문)와 미술(그림)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3월 17일(월)부터 4월 4일(금)까지로,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각 학교 또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으로 방문 또는 우편(서귀포시 토평로 43)으로 제출하면 되고, 문예 부문에 한하여 온라인 접수(이메일 baemina0614@korea.kr)도 가능하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와 4․3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진행하며, 작품의 이해도, 구성, 표현력,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한다. 입상자에게는 서귀포시장상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이 수여된다. 대상을 포함한 입상작 50여 편은 입상작품전 및 주민자치박람회 등 지역 주요 행사와 4․3 유적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제4회 문예백일장에는 총 512명이 참가하여 50명이 입상하는 등 해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문예백일장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