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후속 실속을 챙기자 지금 제주사회의 충격과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한미 FTA의 협상 결과 계절관세 30%, 무관세 2500톤 농축액은 관세철폐 등 정말 눈앞이 캄캄하다. 계절관세는 3월부터 출하되는 한라봉 등에 태풍이 될 것이며 고도의 저장기술 발전으로 노지감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러나 그마저도 7년 후에는 저율 또는 무관세가 되어 시한폭탄으로 감귤산업을 붕괴 직전으로 몰아갈 것이다. 필자가 아는 정보에 의하면 양국 정부의 주 협상카드는 쇠고기와 오렌지 그리고 자동차와 섬유였고, 감귤은 논외였다. “감귤은 내 마음속에 있다”던 미국 측 대표 웬디 카틀러의 미소만을 믿고 쌀과 함께 기대했던 감귤농가는 지금 분노와 실망을 참을 수 없다. 자동차와 섬유산업의 고장인 울산과 대구시민은 환호하는데 제주도민은 울고 있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하여 농민들이 삭발 단식하고 농성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것을 탓하기 전에 정부는 협상에 임하면서 그 동안 얼마큼 우리의 생명산업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했는지 상세히 밝혀야 한다. 그리고 최근 국회비준을 묻는 질문에 제주출신 국회의원 중 2명이 반대하고, 1명은 유보를 표명하고 있는 그 배경도
중증장애인가정도우미사업의 확대를 기대하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인식이 많은 부분 개선되어 간다는 것을 요즈음 정부 차원으로까지 확대되어 가는 장애인 활동 보조를 위한 도우미사업을 보면서 실감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 앞서 2006년부터 장애인부모회의 중증장애인가정도우미 사업에 지원을 하기 시작했고, 올해에는 서귀포에도 중증장애인가정도우미센터를 개소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많은 장애인 가정에 심리적,정서적 지원은 물론 사회 참여의 실질적 혜택을 주고 있다.장애인부모회의 가정도우미를 통해 도움을 받는 많은 가정들 중에 민영이네 가족도 있다. 민영이는 발병율이 15,000분의 1로 희귀질환인 레트증후군 환아이다. 생후 12개월부터 퇴행이 시작되어 12살인 현재는 앉기, 잡기, 침 삼키기등 기본적인 신체 활동도 되지 않을 만큼 중증의 상태가 되어있다. 앞으로도 퇴행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며 수명은 장담하지 못한다고 한다.엄마는 민영이의 퇴행을 막기위해 운동치료, 수치료, 작업치료 등 온갖 치료를 다 해왔지만 생계에 매달려야 할 뿐 아니라, 민영이의 몸집이 커지고 힘에 부치는 날이 이어지자 차츰 치료를 줄여갈 수 밖에 없었고 안타까움에 무
◦지난해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국방․외교를 제외한 많은 권한이 제주특별자치도로 이양되었다. 그중 눈여겨 볼만한 제도중 하나가 제주자치경찰제 시행이다.◦국가경찰은 대통령(국민)의 경찰이지만 자치경찰은 도지사(도민)의 경찰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국가경찰은 중앙집권적 경찰이기 때문에 획일적인 치안업무를 수행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자치경찰은 주민의사와 지역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하는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제주자치경찰은 지난 2. 28일 경찰관 83명과 순찰차 9대, 싸이카 4대 등을 확보하여 발대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행초기라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고 가시적인 성과를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본다.◦그러나 도민을 위한 도민과 함께하는 자치경찰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는 의지와 노력만큼은 전 직원의 공통분모 이다.◦제주자치경찰의 운영목표는 관광제주의 특성과 천혜의 제주자연환경을 감안하여 관광질서를 확립하고 자연환경을 보존하는데 선택과 집중하여 치안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구체적으로 기술하면 -관광․환경․산림․
한해 우리지역에서 현역병으로 입영하는 인원은 약 2,700여명이 입영하고 있다. 또한 군입영도 이제 맞춤 입영시대로서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이 인터넷(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하여 입영일자/부대를 본인이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군입영을 앞둔 부모님들은 내 아들이 휴학하여 군입대를 기다리고 있는데 왜 병무청에서 입영일자가 나오지 않느냐 ? 하고 물어오는 경우가 아직까지 종종 있다. 이는 가장 가까이에서 군생활하였던 부나 형 또는 주변에 아는 사람들의 군대가던 제도를 잘못 이해하여 막연히 기다리는 사이에 입영을 앞둔 학생들은 아르바이트 하거나 대책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그리고 일부 학생들은 년초 정부에서 군복무단축 조정발표와 관련 하여 군입대 문제는 당분간 미루고 보자. 나중에 가면 군복무 일수가 줄어질 것이라는 단순한 판단이 다소 걱정스러운 마음이다. 물론, 금년초에 입영하는 것보다 금년말에 입영하는 것이 군복무 조정(단축) 기간이 육군을 기준으로 30일정도 복무일수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1개월 단축받기 위해 11개월을 허송세월하는 것은 너무도 어리석은 일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군에서는 전국적으로 상
새벽을 여는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 토요일 7일 이른 아침. 일부를 제외하고는 새벽 단잠에 빠져있을 시간에 4시를 알람소리와 함께 눈을 비비며 일어나야 했다.오늘은 환경체험하는 날, 즉 일일 환경미화원을 체험해 보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얼른 챙겨서 출발장소인 종합운동장으로 갔더니 다른 참여 일행들도 속속 도착을 하고 있었으며 먼저 도착하여 장구를 갖춘 일행들도 있었다. 캄캄한 새벽이기에 주변 차량에 전조등을 켜 놓고 간단한 시장님의 격려의 말씀과 함께 담당계장님으로부터 오늘 봉사활동에 주의사항에 이어 탑승 체험할 차량운전기사님을 안내 해 주어서 바로 차로 이동하여 운전기사님과 오늘 함께할 환경미화원 두분과 인사를 나눈 다음 차량에 탑승 목적지로 향하였다. 출발시각은 새벽 5시, 오늘 나의 임무는 대형특장차 16톤(제주시청에 2대 비치 압축차량)에 승차를 하여 대도로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이 오늘의 임무였다. 나의 복장은 안전모를 쓰고 상의는 야광벨트를 착용하였다, 새벽이라 나의 모습은 확인할 수가 없어 어떤 모습인지 나 자신이 궁금할 따름 이었다. 어느덧 차량은 중앙로 현대약국앞 쪽에 도착하니 바로 쓰레기 수거가 시작이 되었다.재빠른 동작으로 차에서 내리
축산농가의 기본적 책무와 의무 최근 우리도의 축산농가의 현황은 소,돼지,닭이 산업적인 면에서도 주종을 이루고 최근에는 대부분이 전업화 추세로 소를 사육하는 농가도 이제는 공동목장에 의존하는 10두 미만의 농가는 거의 사라질 상황이 되었으며 돼지와 닭도 대부분 일부 과수원 등 경종농업과 겸업을 하는 농가를 제외하면 대부분 전업내지는 기업형태로 발전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가축분뇨처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나‘가축전염병예방법’의 규제강화 사항들이 날로 강화되고 늘어만 간다. 더욱이 가축전염병예방법에는 소독 및 방역에 대해서만은 자칫 무관심으로 소홀히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철저하게 농가의 책무와 의무를 강요하고 있다.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너무나 사소한 것 하나 가지고 많게는 수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케 한다면 그야말로 농가로서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이다. 지난해 말 가축방역규정을 위반하여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징수한 사례가 있으니 충분히 이해가 간다.사실 우리나라가 정한 법정가축전염병만 해도 110여가지가 있어 국가방역차원에서 관리하는 것 외에도 최근에는 수많은 만성소모성질병이 만연되어 농가에게는 그 실질적 피해가 더 클 수 있는
명품 브랜드 생활체육 7330! 사람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여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 하는데 기초가 되는 신체적 능력이 곧 체력이다.체력이 약하면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쉽게 병을 얻게 된다. 오늘날 심장병, 뇌졸중, 당뇨, 암과 같은 성인병이 대부분은 신체 활동으로 기인된 경우가 많고 운동으로 체력을 강화 시키면 건강이 좋고 수명이 연장 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지고 있다.국민경제 수준의 변화, 생활패턴의 변화 삶에 대한 의식의 변화 그리고 인구 구조의 변화등 전반적인 변화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전통적인 패러다임이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그리고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뉴 제주운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공직 사회를 변화 시키고 있어 도민들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닌가 하고 있다.생활 속에서의 개념이 아닌 생활 기술로서의 스포츠 활동 즉 본가의 의미로 까지 생활체육의 가치는 성장하고 있다. 도민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생활체육협의회는 바로선 정책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로 도민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협의회 산하 38개 도종목별연합회와 2개 시생활체육협의회에서는 증가하는 동호인을 체계적
다시 4.3이 왔다.이번 4.3은 그 어느 때 보다 혹독한 바람과 함께 왔다.2일 체결된 한. 미 FTA가 그것이다.그토록 바라던 감귤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장치라고 여긴 ‘민감품목 포함’은 물 건너간 채 ‘계절관세’라는 허울 좋은 간판만 내 걸렸다.‘4.3’이라는 ‘결코 잊을 수 없고 아직도 상처가 남아 있는’ 날을 맞은 도민은 오늘 두 번 울어야만 한다.그 시절 4.3도 들여다보면 ‘대부분 도민들은 영문도 모르고 당했’지만 주도하거나 이를 저지하고 깨뜨린 세력들은 이데올로기 다툼의 복사판을 연출했다.‘남한만의 단독정부 반대’의 목소리와 동북아를 향한 ‘미국의 팍스아메리카’가 우연히도 제주도라는 좁은 공간에서 부딪쳤다는 분석을 토대로 언제나 ‘그들만의 제 입맛대로’라는 지적에 진절머리가 난다.애꿎은 도민들의 피를 담보로 그들은 싸웠고 결국 ‘공산주의 타파’를 기치로 내 세운 세력이 승리를 거뒀다.그들이 남긴 것은 ‘4.3 평화공원에서 흘리는 눈물’뿐이다.한.미 FTA는 경제적 4.3이다.식량주권을 지키면서 ‘좀 더뎌도 알뜰살뜰 살면 된다’는 주장과 ‘중진국 수준에서 맴도는 국가경제를 선진국에 맞추려면 할 수없는 노릇’이라는 논리가 회오리를 일으키고 있다.문제
도심에 피어난 꽃들이 우리 마음에 평화와 기쁨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우리시가 새봄을 맞아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과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건전한 정서함양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시민과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도로변 꽃 화분 관리 1대 1 자매결연사업에 동참하여 적극 협조해 주시는데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국제자유도시와 세계 평화의 섬’이란 목표 실현을 위해 낡은 사고와 행동, 구태의연한 관습과 행태를 과감히 개혁해 나감은 물론, 선진사회질서에 걸맞는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뉴제주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뉴제주운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학교와 도심지 거리 ‘꽃 화분 자매결연운동’은 우리시의 이미지를 보다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가꾸어 나가는데 큰 힘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거리는 우리 제주시의 얼굴입니다. 우리 도시에 꽃이 없거나 있어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아 시들시들한 꽃들로 채워졌다고 상상을 해보면 삭막하기 짝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아침에 물을 주고, 쓰레기를 치워 깨끗하고
“봄철 인플루엔자 유행 양상” 올해 겨울은 예년과 비해 따뜻하여 전염병 발생율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가운데 각종 전염병을 감시하는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의 직원으로서 전염병 발생 양상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전염성질환의 발생여부는 방역당국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보건위생교육을 통하여 개개인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하지 않을 수 없으며 전염성질환의 유행양상을 언론 매체를 통해 도민들에게 알려드리고 이를 계기로 개개인의 위생관리에 더욱 힘써 주었으면 한다. 인플루엔자는 제3군 전염병으로 주로 동절기에 유행하면서 인적,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우리 연구원 미생물과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를 통하여 유행의 양상과 새로운 바이러스형 출현을 감시하고 환자 발생 및 예방백신의 효과, 유행양상을 예측하여 관리대책 수립 시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실험실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동절기에서 봄 까지 반복되는 연례행사이지만 바이러스성질환 중에서 그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질환이 개학 시기를 맞이하면서 그 양상이 변화되고 있음 보고하는 바이다. 그 유행양상을 분석하여 보면 3월 둘째와 셋째 주에는 다양
2011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며최근 경기침체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수영의 박태환,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 는 물론 지난 27일 케냐 몸바사에서 최종 결정된 2011년 우리나라 대구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확정 등 스포츠계에서 들려오는 갖가지 낭보가 생활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려지고 있는데 대구가 2011년대회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우리나라는 88올림픽, 2002 월드컵대회에 이어 3대 메머드급 스포츠 대회를 모두 유치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게 되어 세계 스포츠계의 G7으로 등극하게 되어 스포츠, 특히 육상을 사랑하는 모든 이 에게는 무한한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대회의 규모로는 트랙, 필드, 도로 경기 등 총 46개 종목에 최소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3,000여 명에 선수와 관광객 등 최소 3만 명이상의 세계인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최소 5,000억원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는 물론 5,000여명 이사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일부에서 분석하고 있다.특히 2011년 대회가 우리나라에서도 지방도시인
‘자꾸 일을 만들면 퇴직도 얼마 안 남은 사람이 괜히 번거롭게 한다고 할까봐 눈치가 보여요.’최근 시외버스 요금 인하 정책을 추진하는 이성구 제주특별자치도 교통관리단장은 웃으며 말했다.사석에서 이 단장은 “그래도 도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처리하고 공직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라며 “최종적으로 도 전역을 시내버스 구간화해야 한다는 것이 목표고 이 정책은 특별자치도라는 명분과 함께 도민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차분하게 설명했다.사실 공직자들이 회피하고 싶은 부서 중 하나가 교통관련 업무인 것으로 나타났다.공식적인 의식조사를 벌인 것은 아니지만 교통부서에 발령을 받은 공무원들은 울상을 짓는다.제주도만이 아니라 전국 공통 현상으로 아무리 정성을 기울여도 풀리지 않는 것이 교통문제임은 분명하다.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가 산다는 근본적 문제는 접어두고라도 가장 밀접하게 일반 도민들과 상대하는 부서이기 때문이다.교통관련 부서 공직자들은 ‘밤 10시 이전에 퇴근해 본적이 없다’고 넋두리할 정도다.제주특별자치도가 자치단체로는 보기 드물게 ‘공공요금 인하’ 정책에 나섰다.곁에서 볼 때 만성적인 ‘운수회사의 적자 경영 문제’ 등을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 결국 예산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