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제주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시킴으로써 취약한 제조업 기반을 끌어 올리고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키기 위하여 전략적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의 제조업은 GRDP의 3%대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자금력과 기술력 생산시설 등이 취약하여 도내의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기에 도외 유망기업들을 끌어오는 노력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 중에서 물류비용 과다, 전후방 산업의 취약성을 제주의 장점으로 극복하면서도 부딪치는 난제가 교육과 의료의 문제다. 유치 기업의 임직원 자녀들의 교육과 의료 문제로 제주로 내려오는 것을 거부하거나, 이산가족이 되는 실정이다. 교육과 의료산업육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매우 커서 장차 제주도민들을 먹여 살릴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도에서는 핵심산업에 포함시켜 육성 전략을 짜고 투자유치, 기반조성, 특별법 3단계 제도개선 등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어떤 정책이든 모든 사람들을 100% 만족 시킬 수는 없다. 다수의 행복을 위하여 소수의 불만족을 감수하고 일을 진행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은 우리 모두의 생명이고 희망이다. 제주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청정한 바다 그리고 다양한 생물종은 소중한 자산이며 후손 대대로 누려야할 영원한 유산으로서 제주의 가장 경쟁력 있는 자산이다. 이처럼 제주의자연이 아름답고 신비로움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드디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2007.6.27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얻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일부 양돈장, 양계장, 젖소 등 축산사업장에서 풍기는 고약한 악취와 불법 배출되는 축산폐수로 인해서 제주의 청경환경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야 하는 현안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중산간지대의 광활한 목초지와 청정한 공기, 날씨는 축산업에 안성맞춤이다. 고려시대 몽골(원)에 의해 목마장이 설치 시작한 이래 조선시대 와서는 10개로 확대되었고 많은 말과 소가 군용과 교역, 농경, 식용 등으로 방목되어 왔고 현재도 2,500농가가 말과 소를 사육하고 있다. 돼지는 1970년대 까지는 식용과 퇴비를 생산하고자 시내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 가정에서 통쇠에서 1- 2마리를 키워왔는데 70년대 후기부터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축산단지가 조성되면서 집단적으로 대량 사육되어지고 있다. 사실상 그전
요즘 우리제주사회에서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단어들 중 하나는 영리병원일 것이다. 의료분야는 전문적이기도 하고 또 정보도 부족해서 보통사람들이 이해하기가 어려운 분야일 뿐만 아니라 보험제도, 의료체계, 거기에다 경제분야 까지 총망라 되니 여러 의견들에 대해 선뜻 판단이 안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새로 시행 하려는 제도의 명칭이 영리병원이다 보니 그동안 우리나라의 병원들은 영리행위를 하지 않은 건가하는 의문 또한 드는 것이 사실이다. 영리병원이라는 개념은 병원이 순수하게 비영리적 목적으로 설립되어 사회 공익을 위해 운영되는 병원들을 갖고 있는 나라에서 이런 비영리병원과 구분하기위해 사용하는 명칭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잘 반영한 단어는 아닌듯하다. 영리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는 이 제도의 본 뜻은 그동안 허용하지 않던 의사들의 영리행위를 새로 허용해 주겠다는 뜻이 아니고 의료에 자본의 진입을 허용하겠다는 뜻이다. 물론 지금도 병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병원 개설자인 의사가 건물을 마련하고 의료기기를 구입하는 등 자본이 투입이 된다. 하지만 이자본의 대부분은 자기돈 이거나 은행등을 통해 차입한 돈으로 의사들이 이자를 물어야 하는 돈이다. 하지만 영리
지난 14일 개방화시대 제주농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구조혁신방안을 도출하는데 필요한 농업인과 비농업인의 인식을 도내 L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금번 발표자료에는 평소 듣도 보지도 못한 100점 환산점수를 매겨 여론조사의 순수성을 왜곡하고 응답자들이 부정적인 선호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든다면 농업생산기반정비 정책사업에 대하여 매우 잘하고 있다 0.3%, 잘하고 있는 편 9.9%, 보통 62.0%, 잘못하고 있는 편 26.3%, 매우 잘못하고 있는 편 1.5%로 조사되었으면 되었지 이것을 100점으로 환산 45.28이란 점수를 만들어서 여론을 단정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첫째, 실제 이런 식의 점수화는 학문적 근거가 전혀 없는 방법으로 ①에 100점 ②에 75점 ③에 50점 ④에 25점 ⑤에 0점을 배점하고, 이를 평균하여 점수화한 것으로 단순히 표본수에 이러한 점수를 적용하는 것은 통계적으로 전혀 근거 없는 방법이다. 둘째, 설문 설계상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부분은 응답자의 전략적 행위를 방지해야 된다는 것이다. 즉, 응답자가 진실된 응답이 아니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응답하게 하
얼마 전 2012년 IPVS(세계양돈수의사대회)가 유치되었다. 지난해 한국양돈수의사회가 제주를 유치후보지로 결정한 이후 여러 관련 기관들과 단체들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 그런데, 하나의 컨벤션은 결코 몇몇 사람의 정열이나 노력에 의해서만은 결고 유치되지 않는다. 설사 재수 좋게 솜씨 좋은 몇몇 사람에 의해서 하나의 컨벤션이 유치된다 하더라도 제대로 치루고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컨벤션과 관련된 모든 산업과 사회 체제가 뒷받침이 되어야만 가능한 것 같다. 이번 2012년 행사가 결정된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컨벤션 유치 성공 못지않은 좋은 교훈을 얻을 수가 있었다. 더반은 항만, 국제공항, 고속도로 등의 충분한 도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컨벤션 전문시설인 ICC Durban과 선진 컨벤션 국가에서 도입한 체계적인 컨벤션 운영시스템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아프리카의 대자연과 야생동물이 있는 사파리가 한 두시간 거리에 있고, 아프리카 줄루 족의 독특한 문화는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였다. 이러한 컨벤션 인프라 시설을 바탕으로 더반은 2008년 세계양돈수의사회를
요즘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번 장마로 인하여 제주지역 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고한다. 서울의 K씨는 얼마전 동료들과 주말 제주도 골프 모임 일정을 잡았다가 당일 제주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듣고서 예약을 취소했는데 다른 팀은 골프여행을 강행하여 여유롭게 골프를 즐기고 왔다는 것이다. 확인해 본 결과 제주도의 날씨예보는 제주시의 날씨예보로 골프모임을 잡았던 서귀포 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잘못된 날씨정보로 인하여 골프장 및 제주관광업계에 손실을 끼친 사례로 날씨가 개인은 물론 업체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됐음을 알 수 있는 일례이다. 만약 서귀포지역 날씨가 예보되었거나, 업체에서 이메일이나 전화로 정확하게 통보하는 서비스를 활용하였다면 이와 같은 손실을 범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날씨라는 요소를 마케팅 활동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 날씨 마케팅이며, 이는 날씨와 마케팅을 연관 지어서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서울대와 삼성지구환경연구소가 발표한 연구결과(2003년)에 따르면 날씨에 영향을 받는 산업 규모는 국내총생산(GDP)대
친절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수 있다고 생각한다.첫째는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진심어리고 편안함을 주는 내면의 친절이 그것이요, 두 번째는 적극적인 말과 행동을 바탕으로 한 표현의 친절이다.첫 번째 친절은 어느 나라, 어느 곳에 가더라도 존재한다. 친구간에 또는 연인간에, 직장동료등 모든 사회관계에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경의 감정이 있으면 자연적으로 우러나는 것이다.그러나, 두번째 친절은 반복과 학습과 생각의 전환 없이는 한계가 있다.요즘같이 덥고 짜증스런 날씨에 택시나 버스를 타고 내릴때 “안녕하십니까?,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들으면, 비록 1초밖에 안되는 표현만으로도 기분이 한결 나아짐을 느끼듯이 표현의 친절은 자그마한 것으로도 상대방을 감동시킨다.일본은 이러한 표현의 친절면에서 전 세계가 인정하는 나라이다. 가라츠시에 파견근무 하는 6개월동안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게 맞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일본을 지탱하는 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우선시 한다.우리시와 가라츠시 청사 종합민원실 입구에는 근무자를 배치하여 민원인을 안내하고 있다. 취지는 똑같지만 고객에게 주는 감동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된다. 한 예로 우리는 말과
‘반중조홍감이 고와도 보이나다 유자 아니라도 품은직도 하다만은 품어가 반길이 없을새 글로 설워 하노라’ 이 시조는 효도하고 싶어도 돌아가셨기 때문에 효도할 수 없음은 표현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아버지는 한쪽 반신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고, 어머니는 위암이란 진단을 받았었다. 이런 경우 무슨 수를 쓰더라도 살아계셨으면 하는게 자식된 마음일 것이다. 제주지역 병원을 무시하는게 아니지만 자식된 맘으로서는 조금이라도 신식의료시설과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사를 찾는게 상책이며 필자 또한 그런맘으로 육지부에서 수술을 받게 한적이 있다. 그때 다행이 수술이 잘되어서 많은 호전을 보여 지금도 부모님께서 살아계시고 활동하고 계심에 감사드린다. 그때에 제주에 좋은 의료시설이 있었으면 서울로 가지 않아도 되는데, 가족이 많은 경비를 부담하면서 서울에 가서 간호하지 않아도 되는데··· 반갑게도 이러한 시설을 가진 좋은 병원이 들어올 수 있는 제도를 만든다고 하니 얼마나 기쁜가. 내 부모님만 아니고 촌각을 다투는 많은 환자들을 제주에서 치료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통계적으로도 보면 2005년도에 제주도민이 육지부에 가서 치료받은 환자수가 무려 64,47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지표와 관련하여 걱정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예산 지표 상당수가 전국 최하위 수준은 물론이고 재정구조가 허약체질이라는 지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의 ‘07년도 당초예산은 도와 시·군 및 특별행정기관 등 13개 기관 전국 최초 통합예산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2008년도 편성 예산의 경우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해 지방채 신규발행 축소, 행정경상경비 절감 등의 노력을 기울였고 추가 확보된 재원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어민 소득증대, 사회복지 수요에 최우선 배분하였습니다. ‘07년도 해외채무의 완전 상환으로 적립금 잔액 418억원 감소, 로또복권발행 시스템운영수수료 분쟁소송으로 복권기금 30% 적립에 따른 배분액 165억원 감소,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200여억원 지방채 발행 축소 등 7.8%의 예산감소로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2008년 예산규모가 전국 평균 증가율 11.6% 보다 낮은 7.6% 증가한 것입니다. 중앙재원 수입 증가율이 전국 평균 12.3% 보다 낮은 9.4%에 그친 것도 지방교부세는 16.3% 증가하였으나 위에 적시한 적립된 복권기금 배분(우리도 배분비율 20.145%) 감소 때문입니다. 소송이 승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즉, 인간은 사회라는 굴레를 벗어나서는 인간의, 인간다운 생활을 펼칠 수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톱니바퀴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고, 피부로 직접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정(情)’이라는 마음의 요소가 내재되어있었습니다. 이웃을 소중히 여기고, 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돌아볼 줄 알며, 비록 가진 것은 없어도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 말이죠.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무성한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정(情)’은 그리움의 대상입니다. 뉴스나 신문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참으로 각박하기 그지없습니다. 보험금을 노리고 살인을 저지르는가 하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의 유일한 생계수단인 수급비용을 탈취하거나 혹은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아이들의 꿈을 무참히 짓밟아 버리는 등 이기적인 어른들이 만들어가는 세상뿐입니다. 이러한 세상을 한탄하며 따뜻한 이야기가 아닌 사건 사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와 오늘 제주도청 앞과 서귀포시청 앞에서 쓰레기 소각장 직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당장 소각로를 멈출 수 없기에 우선 비상대처 인력을 투입하여 정상가동을 하고 있지만 청소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과장으로서 이와 같은 사태까지 오게 된데 대하여 정말 안타까운 심정과 함께 일말의 책임을 느끼면서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 제주도에는 2개소의 광역쓰레기 소각장이 있으며(북부200톤, 남부70톤) 여기에 직원 88명(북부50, 남부38)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소각장은 지난 96년부터 국고와 지방비를 들여 (주)대우건설에서 공사를 하여 2004년 3월에 제주시 회천동에 북부소각장을, 이듬해인 2004년 1월에 서귀포시 색달동에 남부소각장을 각각 가동시켰습니다. 따라서 (주)대우건설이 5년간의 하자보수 책임을 가지면서 수의계약으로 위탁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주)대우건설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경기도부천(500톤), 인천(250톤), 경남진해(50톤)등 전국에 거쳐 쓰레기 소각장을 건립·운영하고 있으며, 몇 번의 경영합리화와 구조조정 등을 거치면서 소각장운영부분을 따로 분리하여 별도의 회사(우주 엔비텍)를 만들어 소각장 운영소장을
4.3 60주년 무자년도 반년이 지났다.무참하게 휘몰아치는 폭풍처럼 제주4.3은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맡고 있다.2008년 정초부터 제주4.3위원회 페지론이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거론되더니 한나라당은 당론으로 법안을 제출하는 등 도민과 4.3희생자 유족들을 분노케 하였다.도민과 4.3유족들이 강력히 규탄하고 반발하자 당분간 존치란 카드로 여론을 잠재우고 있는 상태이지만, 그러나 행정안전부와 감사위원회는 4.3위원회를 과거사위원회와 통폐합을 18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공공연히 나돌고 있어 4.3위원회 폐지와 통폐합은 당연한 현실에 직면할 것이다.이러한 위기론 속에 제주4.3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두 번 죽이는 작태를 벌이는 보수단체는 ‘제주4.3사건 왜곡을 바로 잡기 위한 대책위원회’, ‘건국유족회’와 이외 5개 보수단체 대표들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여 4.3희생자 13,564명 전원을 폭도라 하고, 4.3평화공원은 폭도공원이며 4.3평화기념관은 반미 반북 학습장, 4.3진상조사보거서는 가짜보고서라고 하는 등 왜곡 된 망언을 주장하는가 하면 특히 L모 목사는 지난 1월 국제외교안보포럼에 초청강사로 출연 ‘4.3희생자 전원을 무장대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