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새해를 맞아 “납세자 중심의 세정운영으로 고객을 감동시키겠습니다“라는 우리과 부서의 슬로건을 정하고 납세자 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각오를 새롭게 다져본다. 1년분 자동차세를 1월중에 선납하면 연세액에서 10%를 공제해서 납부할 수 있는 연납제도에 대해서 아직도 잘 모르시는 납세자들을 위해 간략히 소개한다. 자동차세는 연2회(6월,12월) 정기분 고지로 납부가 원칙이나, 납세자의 납부편의도모와 세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연납제도는 1월에 당해연도 자동차세 1년분 세액을 선납할 경우 연세액의 10%를 공제해 주도록 되어 있어 조기세입으로 인한 이자발생 등을 납세자에게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다. 정기분 자동차세는 1년에 두 번 , 6월에 제1기분 (자동차소유기간 1월~6월)으로 과세되고, 12월 부과는 제2기분(자동차소유기간 7월~12월)으로서 후불제 성격을 띠고 있는 세금이다. 하지만, 당해 자동차 1대당 자동차세 1년분 세금이 1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6월에 연세액(1기분+2기분)이 한꺼번에 부과고지되며 12월에는 과세되지 않는다. 특히 비영업용 승용차는 최초등록일로부터 3년째 되는해부터
“무싱거 이서, 그저 일 허멍 냉수에 된장 풀엉 만든 된장 냉국 혼 사발씩 맨날 들이키는 것이 다 주.” 발효식품과 장수의 상관관계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서귀포 지역을 찾은 모 전국 TV 방송국 프로그램에서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취재기자의 질문에 서귀포 할머니가 일하는 도중에 한 대답이다. 장수와 우리 발효식품과의 연관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대답이다. 제주도에 사는 사람이거나 여름철에 제주도를 여행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다음과 같은 제주도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알 것이다. 매끼 밥상에 찌개가 아닌 국이 있어야 한다. 물론 대부분 된장국이다. 여름이면 채소를 곁들인 된장을 냉수에 풀어 된장 냉국을 먹는다. 자리물회, 한치물회 등 냉수에 된장을 푼 냉국에 회를 넣은 된장냉국 생선물회가 있다. 생선회도 초장이 아닌 된장에 찍어야 생선 맛이 제대로 난다고 하며 된장에 찍어 먹는다. 특히, 자리, 어랭이 같은 작은 생선을 뼈와 같이 잘라 된장에 찍어 먹는다. 이렇게 회를 먹는 것은 70, 80년대 당시 내도 관광객들에게 신기하게 보였다. 이 방식은 요즘은 세꼬시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보편화 되었다. 누구나 다 알듯이 된장이 어찌 제주도만의 문화이랴.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소띠 해는 여유와 평화를 상징한다지만 미래가 불투명하다.지난해 무자년은 번영을 상징하고 대통령이 압도적 표차로 새 정부가 들어서서 국민의 기대가 하늘을 찔렀다.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국보1호인 숭례문 화재사건을 시작으로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연예인 자살, 해군기지, 영리병원에 대한 찬반논란 공무원비리, 종교편향, 미국 모기지 여파 로 세계금융이 파산되고, 금강산 피격사건, 망치국회 등 여야 간 끊임없는 정쟁 등 온 세상천지가 갈등과 혼란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한 해였다.그 후유증이 가시지를 않기 때문에 황소해도 미덥지가 않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전쟁이 본격화 되었고 미국 유럽 일본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공황이후 세계경제가 가장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는 어두운 예측과 자살과 우울증 환자는 늘고 거리노숙자들은 증폭되는 데 정치지도자들이 정쟁은 그치지를 않는 등 온 세상천지가 희망보다는 절망 화해보다는 갈등과 반목으로 말세적 느낌을 지워 버릴 수 없다. 그리스 신화에 보면 판도라 상자 때문에 인류가 고통 받는 다는 것이다.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 형제가 있었는데 이 두 형제가 지상에 사는 모든 동물을 창조하였다고 한다.형은 지혜롭고
기축년 새해 화두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될 것 같다. 세계 경제위기와 기후변화대응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 활동을 통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과정에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등이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지구변화에 균형이 깨어지고 있음을 입증해주고 있다. 즉 지구온난화 주범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저감하거나 탄소흡수원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 선결과제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정과제로 강력하게 추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가를 중심으로 지자치에서도 지역 특색을 살리는 시책으로 대응해 나가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도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도에서는 2007년 환경부와 기후변화대응 시범도 MOU를 체결했다. 그리고 제주도, 환경부, 제주교육청과 환경협약을 맺어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해 나가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 탄소중립형 모범도시 육성은 제주가 최적지이다. 이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시책으로는 열에너지 사용절약, 청정에니지 생산, 자전거이용 활성화, 탄소흡수원 확충, 탄소포인제 운영, 탄소배출권거래제도 등 다양한 시책들이 열거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운동이 필연적이다.
지난 12월말 제주시 생활개선회 정기총회시에 도청 감귤정책과장께서 「2009년도는 감귤 풍년을 소득 풍년으로 우리 모두 감귤 안정생산 직불제 참여 합시다」라는 리플렛 전단지를 주시면서 감귤 안정생산 직불제 사업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감귤 해거리 현상으로 반복되는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의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감귤 안정생산 직불제를 시행한다고 하는데 감귤 재배농가의 한 사람으로써 정말 좋은 시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의 경험을 보더라도 감귤 생산량이 많았던 1999년, 2001년, 2002년, 2007년도에는 감귤 가격이 크게 하락하였으나, 적정 생산량이 되었던 해 2004년, 2006년, 2008년도는 가격이 좋게 형성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감귤 조수입으로 보면 4천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변동폭이 크다고 하는데 이는 우리 감귤농가가 얼마나 땀을 흘리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다행스럽게도 올해는 감귤가격이 좋게 형성되고 있고, 한림농협에서 양배추 매취사업을 추진하여 월동채소 과잉생산에 따른 처리난을 말끔하게 해소하였을뿐만 아니라 가격도 평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하니 눈여겨 볼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우리 감귤재배농가는 200
얼마 남지 않은 저물어 가는 무자년을 보내며, 감귤산업과 관련된 담당부서의 직원으로서 올 한해를 회상을 해본다. 연초부터 시작된 감귤원 간벌사업은 추진방향을 분야별 역할분담 체제로 전환, 공무원과 기관단체 일손돕기, 지역별 간벌담당 책임제를 폐지하는 대신에 지역 농·감협 별로 27개 간벌작업단을 구성, 간벌을 희망하는 농가와 일손 부족 농가에 대해 간벌작업을 대행하는 체계로 운영했다 기존의 행정주도에서 농·감협 등 생산자 단체중심으로 추진되어 간벌계획 1,000ha를 초과달성한 1,065ha의 실적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열매솎기 및 오늘 현재까지 비상품 감귤 단속 등 연초부터 시작된 감귤의 행보는 이제 성출하기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의 최일선인 우리 표선면에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나마 올해 생산예상량이 530,000톤으로 전년도 677,770톤보다 22% 감소한 수치이다. 노지감귤출하 및 가격동향을 보면 2008.12.5일 현재 전년도 평균가격을 보면 6,500원/10kg 올해가격 13,000원/10kg로 전년대비 100%의 가격상승을 보이고 있다. 좀더 쉽게 설명해보면, 노지감귤 상품 출하량 및 평균가격과의 상관관계에서 찾아 볼 수
작금의 시기는 미국발 자동차회사 “빅3” 여파로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감귤가격 호조는 농가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고 하겠다. 감귤이 적정가격 유지는 어찌보면 암울한 현재의 경제실정과는 달리 그동안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관련 종사자들이 부단한 노력과 더불어 해거리 현상으로 인한 반사효과의 합작품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2007년산 노지감귤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졌던 뼈저린 교훈을 얻은바 있다. 이처럼 해거리로 인한 과잉생산은 【감귤 공급량 과다 ⇒ 소비자 구매력 감소 ⇒ 감귤 가격하락 ⇒ 농가소득 감소 ⇒ 경영비 지출비중 증가 ⇒ 가계의 소비 위축 ⇒ 지역경제 불황】이라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이러한 연결고리를 끊지 않고서는 제주감귤의 경쟁력은 타 과일에 비해 뒤쳐질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이처럼 격년 주기로 반복되는 해거리 현상으로 인한 감귤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감귤 재배농가, 생산자단체, 행정이 합심하여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역량을 모아 나가야 함은 물론이다.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은 최대 540천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2기 주민자치위원장이란 막중한 임무를 맡아 올해 1월부터 이리 뛰고 저리 뛰다보니 어느새 임기를 마쳐야 할 12월이 되었다. 어찌 보면 그리 길지 않은 1년이란 기간동안이지마는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한 소중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몇 년 전에 출범하여 어느 정도 제 자리를 찾은 일부 읍면동과는 달리 지난 2006년 8월 16일에야 출범되어 아직 채 3년이 안된 입장에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도 많이 하였다. 그러나 34명으로 구성된 우리 표선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의 변화를 통하여 새로운 미래를 대처해야 한다는 위원들의 진취적이고도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여러 시책들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하며 행정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루어 하나하나 추진해 나갔다. 올 한해 추진했던 주민자치위원회 사업들 중 아직도 보람으로 기억되는 몇 가지 일들이 있다. 우선, 어려운 가구에 대한 우리 위원회의 보금자리 마련 사업이다. 모든 위원들이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성금을 마련하여 몸이 불편한 아들과 지극히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할머니에게 40㎡ 규모의 비록 작지마는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겨진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뜻으로 모든 일은 가정에서부터 비롯된다는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최근 우리사회는 급속한 저출산․고령화 사회, 빈부 양극화 현상과 맞물려 가족해체가 늘어나고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맞벌이 가족, 한부모가족, 재혼가족, 노인가족,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지역에서도 예외가 아니며 오히려 전국평균 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나고 있어 가족기능 강화와 양성평등한 가족문화 조성 등 가족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기 위하여 서귀포시 에서는 ‘06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건강가정지원센터는 ‘05년 시행된 건강가정기본법을 근간으로 다양한 가족지원서비스를 지역사회 가족구성원들에게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전달주체로서 생애전환 시기별 가족교육 및 정보제공, 가족관련 상담사업, 돌봄 지원사업 등으로 영역이 나누어져 있다.돌봄 지원사업은 일시적인 아이 돌봄 수요가 있는 가정에 아동양육 경험이 있는 아이돌보미를 파견하여 가정의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 나가고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가족봉사단이 구성되어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나라 텔레마케팅(TM)산업의 연간 시장규모는 11조원에 달하며 종사원은 80만명에 이르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종사자를 포함하면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국내외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TM 업계는 갑자기 닥친 위기상황에 일단 관망자세를 취하고 있는 형편이다. TM 산업은 정부와 기업의 의도적인 육성전략으로 시장규모를 키워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M이 기업의 중요한 영업수단으로 지난 2000년 이후 급성장했지만 그에 걸맞은 사회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TM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관련업체도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고 순식간에 Red Ocean시장으로 변해버렸다. 하지만 TM 시장은 정부의 의도적인 육성정책이 아니라도 산업발전 단계에 비추어 볼 때 성장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기업들은 자체 고객센터를 지방으로 대거 이전했고080서비스의 등장으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관련장비 및 솔루션 시장도 톡톡히 재미를 보며 동반 성장했다. 개인당 1PC 1휴대폰 시대로 대변되는 정보통신 서비스의 성장과 신용카드, 보험 등 제3금융시장의 성장은 텔레마케팅 시장의
2008년 12월 18일, 코끝이 빨개지고 움 추린 어깨를 펴지 못할 만큼 추운 날씨 속에서 20kg이나 되는 쌀을 낑낑대며 나르는 내 마음은 봄날의 햇살보다 따뜻했다. 지난 1년 동안 직원과 면사무소를 방문한 면민들의 작은 정성들이“나눔 더하기”동전모금함에 모아졌고, 그 결실로 사랑의 쌀을 전달하였던 것이다. 동전 모으기에 동참해준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과 쌀을 받고 연신 “고맙다”며 내손을 꼭 잡는 할머니의 따스한 손길이 나를 뿌듯하게 하여 힘이 불끈 솟았다. 사회복지 업무를 추진하면서 힘들고 짜증나는 일도 많았지만 자신보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업무로 상처받았던 내 마음을 치유하고 살찌우게 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흙 때 묻은 봉투를 내밀던 김인정 할머니는 당신 역시 넉넉지 않은 살림 속에 손자녀 2명을 돌보면서도“조금이라도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5년째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밭일과 귤 따기 등을 하여 모은 돈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봉투안의 성금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소중한 사랑 그 자체였다. 뿐만 아니라 14년간 남모르게 어려운 이웃 2가구에 매월 성금을 지원해온 김춘보씨와 그러한 아버지의
우리 밥상의 기본, 우리 입맛의 기본인 전통 장(醬)! 세상에서 가장 좋은 보약은 밥상이라고 한다. 이 밥상을 채우는 우리의 찬거리 중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장(醬)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은 별로 없다. 모든 한국음식의 조미료이자 그 자체로 훌륭한 음식이 되는 장은 담그기가 까다롭고 번거로워 요즘은 장을 직접 담가 먹는 집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제품으로 만들어진 장을 사먹는 것이 그다지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된 것이다. 오히려 손수 담그지 않아도 어머니의 손맛이 배인 것처럼 맛깔스럽고 구수한 옛 맛을 간직한 장이 있다면 불원천리라도 달려가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암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식품으로도 알려져 이제 세계인들도 '오리엔탈 건강소스' 인 우리의 전통 된장, 간장 등 장의 놀라운 효능에 주목하고 있다. 이제 된장은 고유의 전통 발효식품으로 맛도 좋지만 여러 효능들이 과학적으로 밝혀져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통한다. 표선면 세화1리 주민들이 서귀포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지역명품브랜드 육성 사업으로 개발, 올해부터 “해풍담은 깊은 맛 도내 오름 된장” 이라는 브랜드 명을 가지고 깨끗한 물과 따스한 바닷바람이 제주의 전통기법과 어우러져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