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에 싣는 차량의 중량(무게)을 허위로 기재한 물류업체 관계자들이 붙잡혔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화물차량 운전기사와 물류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을 사문서 위조와 허위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물류업체는 2015년 7월부터 공인계량소에서 정상적으로 발급된 계량증명서를 위조, 화물차량 기사들에게 교부해 이를 사용하도록 한 혐의다. 또 B물류업체 소속 화물차량 기사 몇몇은 자신들의 숙소에서 정상 발급된 계량증명서를 위 같은 방법과 같이 위조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은 화물차량 중량 계량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줄이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서귀포경찰서는 26일 편의점에서 남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한모씨(62)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47분께 서귀포시내 모 편의점에서 손모군(12)이 아이스크림을 고르기 위해 냉장고 위에 잠시 놓아 둔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상습 음주운전이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적극 단속 때문인지, 운전자의 도덕적 해이인지를 뒤로하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3회 이상 상습운전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7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음주운전 적발자 수는 2014년 4424명, 2015년 4386명, 2016년 540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역시 5월 말까지 무려 2500명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이 중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상습 음주운전자는 2014년에 163명, 2015년에는 145명에 그친 반면 2016년에는 592명으로 1년 만에 무려 3배 이상 늘었다. 올해 역시 5월 말까지 347명의 상습운전자가 적발됐고 이는 하루 평균 2.2명의 상습 음주운전자가 적발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의 경우 4회 이상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례의 경우 지난해에는 224명, 올해 5월까지 137명에 달했다. 5회 이상은 지난해 81명, 올해 50명의 운전자가 적발됐다. 실제 지난 14일 오후 2시15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일주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311%의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4륜 오토바이를
제주동부경찰서는 게임기 프로그램을 불법으로 개·변조하고, 이용객들이 쌓은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전해 준 게임장 업주 이모씨(43)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환전상 고모씨(53)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시지역의 한 게임장에서 손님들이 획득한 포인트를 환전상 고씨를 통해 현금으로 바꿔 준 혐의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현금 1004만8000원과 게임기 60대를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전체 이용가 등급 분류를 받은 게임기를 불법으로 개·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귀포경찰서는 25일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불법 광고물을 배포하던 조모씨(32)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3일 오전 9시30분께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일대에서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이용해 명함판으로 제작된 불법 광고물 3400여 장을 불법으로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인과 술을 마시다 물 속에서 오래 숨 참기 내기를 하던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었다 돌아오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낮 12시8분께 서귀포시 솜반천에서 50대 일행 4명이 현금 30만원을 내걸고 물 속에서 3분을 버티는 시합을 벌였다. 시합 중 특수부대를 나왔다고 자랑하던 김모씨(54)가 물 속에 들어가 숨을 참다가 근육에 경련이 일며 의식을 잃어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회복했다.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제주에 온 뒤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려던 중국인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중국인 장모씨(37)와 쉬모씨(26), 주모씨(34) 등 3명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3시32분께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10부두에 계류 중인 화물선 K호(6749t·제주↔목포)를 몰래 타고 제주를 빠져나가려 한 혐의다
지난 21일 오후 8시12께 제주시 외도동 인근 일주도로에서 김모씨(45)가 운전하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가며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의식을 잃고 운전석에 쓰러져 있던 김씨는 119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서귀포경찰서는 22일 사귀는 여성의 집을 찾아가 폭력을 휘두른 이모씨(37)에 대해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1일 오전 6시50분께 연인 관계에 있는 박모씨(37·여)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에 찾아가 주먹과 발로 박씨를 폭행해 장기 파열 등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22일 오전 6시15분께 서귀포시 동홍동 맥도날드 서귀포점 앞 삼거리에서 김모씨(64)가 몰던 오토바이와 오모씨(39)가 운전하던 1t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 21일 오후 9시44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포구 인근 해안가 바위 위에서 낚시를 하던 허모씨(58)가 3m아래 갯바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구조대는 너울성 파도로 인해 현장 접근에 애를 먹으면서 사고 발생 1시간 만인 이날 오후 10시 57분께 고무보트를 이용해 허씨를 구조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서귀포시에서 50대 남성이 동생의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분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7시35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에서 L씨(54)가 같은 마을에 사는 남동생의 집을 찾아가 혼자 있던 제수 H씨(46)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피를 흘리는 한씨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탐문을 통해 주변 수색을 벌이다 오전 8시29분께 피해자의 집 인근 과수원에서 분신해 쓰러져 있는 L씨를 발견했다. 온몸에 전신3도 화상을 입은 L씨는 119를 통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17일 오전 숨졌다. 흉기에 찔린 H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씨는 범행 직후 휴대전화로 지인에게 동생의 부인을 흉기로 찌른 사실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하천 교량사업 비리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전·현직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연루되며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 사건에 대해 15일 전 제주시 국장 출신 김모씨(64)와 강모씨(63) 등 2명을 알선수재와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최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추가 기소로 제주시 하천 교량사업 비리와 관련 구속 기소된 전·현직 공무원은 현직 3명. 전직 6명 모두 9명으로 늘었다. 김씨는 공직에서 퇴임한 후 2014년 건설업체 대표로 취임해 제주시 화북동 일대 수해 상습지 정비공사에 참여해 교량 관급자재를 납품했다. 검찰은 김씨가 이 과정에서 교량사업을 특정업체가 납품 받을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1500만원을 공무원들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 역시 퇴임 이후 건설업체 대표로 취임한 뒤 하천 교량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현직 공무원들이 인맥을 이용해 교량사업에서 특정업체의 특허공법이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이 과정에서 대가성 금품이 오간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하천 교량사업 비리와 관련해 지금까지 건설업체 대표를 포함해 모두 9명을 구속
서귀포경찰서는 15일 찜질방 등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고모씨(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22분께 서귀포시지역 모 찜질방에서 강모씨(54·여)가 잠자며 머리맡에 놓아 둔 23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술집에서 금품을 훔치고, 무전취식을 일삼은 부모씨(45)를 절도와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씨는 지난 12일 오전 2시35분께 제주시 삼도1동의 한 주점에 들어가 현금 등 150만원 상당이 든 종업원의 가방을 훔친 혐의다.